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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가 쟁여두는 스탈.. 쟁이는거 싫어하는 스탈..
전 쟁여두는 스타일..
감자도 박스로.. 양파도 큰망으로..
뭐든 큰걸로 사는 편이예요..
마트 가서도 일주일치 열흘치 반찬거리 마구마구 사는 스타일..ㅋㅋ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냉장고에 뭐가 들어앉아 있으면 미칠거(^^::) 같다고..
희안한 조합으로 반찬을 해오시는 분이 계세요..
왜 이렇게 만들었냐고 하면 냉장고에 이게 있어서 빨리 없애야해서 넣었다고 그러시더군요..
냉장고에 정말 아무것도 없대요.. 그래야 맘이 편하고 좋대요..
전 반대스타일이예요..
한가지만 빠져도 아예 만들 엄두를 못내는..
사다가 쟁여두는 스타일이세요?
아님 쟁여두는거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세요?
쟁여두는거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싶어요~~~
저는 냉장고가 비면 허전해요..ㅠ.ㅠ
1. 아이둘
'07.7.30 5:41 PM (123.212.xxx.174)저도 쟁여두는 스탈이지만 고치려고 합니다.
창고에 뭐가 있는지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못 먹고 버리는 수가 많더군요.
반성합니다. 자꾸 빨리 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서 쓸데없이 군살만 더 찌구요.2. ㅋㅋ
'07.7.30 5:42 PM (211.48.xxx.253)저도 쟁이는 스퇄~~ 냉장고 정리해서 비우고 또 사서 재워놓고 그래요~
3. 심지어
'07.7.30 5:43 PM (222.108.xxx.122)저는 옷같은것도 쟁여둬요
제철에 자주입고 해야 본전뽑는건데..
미련한지고!!4. 저는
'07.7.30 5:43 PM (222.97.xxx.98)안 썩는건 싸거나 세일때 많이 사두고
썩는건 아무리 싸도 절대로 많이 안사구요.5. 저는
'07.7.30 5:44 PM (123.214.xxx.176)깔끔하게 정리하고 이런걸 못해서요.
뭐가 집에 많으면 불안하고 짜증하서 미칠것 같아요. 하나를 들여놓으면 반드시 하나를 없애야 할 정도로 강박적이랍니다. 그럼 집은 깨끗하냐?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전 대형슈퍼가는것도 너무 싫어요. 그냥 작은 슈퍼에서 비싸도 조금씩 사다먹는게 훨씬 낫구요. 뭐 잔뜩 사다가 일일히 손질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이런거 아주 질색이예요.
지금 우리집엔 문한개짜리 냉장고뿐이예요. 좀 넉넉하게 있어도 내맘이 편한 유일한 물건은 화장지와 치약, 샤프심, 볼펜 뿐이랍니다.6. .
'07.7.30 6:00 PM (122.32.xxx.149)저도 쟁이는 스타일이긴 한데
원글님과는 조금 다르게 한꺼번에 많이 사는건 아니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다~~ 갖추고 있어야 되요.
양념이나 소스도 온갖종류 다~~ 야채도 이것저것 조금씩 구색 맞춰 있어야 하고..
고기도.. 찌겟거리나 갈아놓은것은 냉동실에 있어야 하고.
생선 한두토막하고 새우, 조개 같은거 냉동실에 있어야 안심이되요.
베이킹까지 하다보니.. 오만가지 건과류에 밀가루 버터 치즈 등등..
냉동실 냉장실 다~ 터져나가려고 해요. ㅠㅠ
바로 집앞에 수퍼 있고 재래시장까지 있어서 그때그때 필요한거 살수도 있는데
그 쟁여놓는 버릇이 안고쳐지네요.7. ...
'07.7.30 6:11 PM (222.237.xxx.60)저도 완전 쟁이는 스타일인데..
정말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화장품이나 제 용품은 이제 쟁이는데서 해방되었는데
식품류는 안 되네요..정말.
저도 냉동실에 커다란 아이스크림통 들어가는 게 소원이고
냉장실에 수박이며 커다란 케잌 박스채로 넣어보는게 소원입니다.
월풀 양문형냉장고로 버티다가 6년전 딤채94리터를 사고 김치류가 해방되어 좋았는데 너무 장아찌류를 많이 만들어 또 꽉차고,,
2년전 하우젠174리터를 사서 반은 냉동고로 반은 냉장고로 쓰는데도 여전히 어딜봐도 꽉..
십년간 한 번도 그렇게 못 살아봤으니 아직도 그렇겠지요?
냉장고 널널한 집은 도대체 평소에 뭘 해 드세요????
그리고.. 고춧가루 멸치 각종 가루류(들깨가루 찹쌀가루 멥쌀가루...) 는 어디다 보관하시구요?
김치는 사 드시나요? 울 집은 딤채 한 가득이 다 김치인데... (파김치 배추김치 묵은지 총각김치 열무김치 얼갈이김치 오이소박이.. 흑흑흑.. 다 엄마가 해서 날라 주십니다.. 울 친정엄니는 김치 담그는 중독이시거든요....김치를 해서 자식들 나눠주는 게 인생의 낙이신 분...)8. 지난
'07.7.30 6:15 PM (207.46.xxx.28)지난 번에 남편이 물건을 사기만 하고 버리질 못해서 스트레스라고 하소연 한 사람인데,저는 냉장고 비워놓는 걸 좋아하지만 남편은 가득 사서 쟁여놓는스탈, 기존 냉장고로 감당 안되서 새로 냉장고 하나 더 사고. 두 식구에 물론 버리는게 훨씬 많은 실정이지만 고치질 못하네요. 이건 어떻게 의견 조율도 안되고 슈퍼에서 소리치면서 왜 사냐고 화도 내 보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살림의 지혜를 배워도 방해하는 남편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맞벌이라서 어쩔땐 일주일 내내 밥을 안 해 먹을 때도 있는데. 저도 문 한개짜리 냉장고만 가져보는게 소원입니다.
9. 와~
'07.7.30 6:27 PM (124.60.xxx.36)점세개님 너무 부럽다~
울 엄마는 울집와서 냉장고 문열고 이것저것 챙겨가는 게 낙이신데...10. 대체로
'07.7.30 7:05 PM (59.6.xxx.244)비우는 편입니다.
냉장고에 식품 산 검정봉다리가 그득할 때가 있었는데 머리속까지 어질어질 하더군요.
그뒤부터 가급적 냉장고에 있는 식품은 다먹고 사자는 쪽으로 바꼈습니다. 단 김치는 예외구요~~~
음식을 해보니까 많은 반찬보다 수분이 많이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요즘같은 여름에는 무짠지 물에 섞은 것 같은 음식이 좋더군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구요.
그래서 수분이 거의 없는 냉동식품이나 튀김종류같은 것 대폭 없애니까 냉장고가 널럴합니다.11. 전
'07.7.30 7:53 PM (125.142.xxx.100)저는 냉장고에 쓸데없는거 들어있으면 막 스트레스받아요
저희집 냉동실에 딱 4가지있어요
냉동실 서랍에 고춧가루, 냉동실칸에 돈까스,굴비,국멸치
냉장고도 딱 먹을거만 있어요
먹고 남은만큼 딱 맞는 그릇에 바로바로 옮겨담고
냉장실 두칸은 널널해요 아이 야쿠르트나 간식정도
딱 먹을만큼 사고 요리하고 남는거 넣어뒀다가 1주일 지나면 바로 버려요
일단 뭐가 복잡하게 들어있으면 골치가 아프고 히스테리가 생기는듯해서요
뭐 사와서 넣을려고 봤을때 냉장고가 환한 불빛에 널널하게 빛나야 기분이 좋아서요
개인적으로 떡 빵 이런걸 싫어해요 뒀다 먹는것도 싫어해요
바로 그자리에서 해서 바로 먹는 습관도 있구요
장도 조금씩 자주 보는 편이에요.12. ...
'07.7.30 7:54 PM (122.45.xxx.119)전 냉장고 꽉꽉 차있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적당하게 헐렁하고 딱 필요한만큼만 있는 게 식재료 버리는 일 줄일 수 있어서 그게 편해요.
그래도 오징어 같은 해산물은 세일 할 때 사다가 손질해서 두어마리씩 포장해서 넣어두기도 하고 하네요.
그나마 냉동할 수 있거나 저장식품을 만들 수 있다거나 하면 냉장고가 가득 차 있어도 덜 스트레스 받는데 빨리 상하는 식품들 누가 박스로 사오고 하면 막 화냅니다...;13. 전 반대로..
'07.7.30 9:23 PM (124.54.xxx.220)전 냉장고 너무 꽉차 있음 언제 다먹나..부담스러워요.
물론 고춧가루, 밀가루 같은거야 좀 오래 보관할 수 밖에 없지만요..
가능하면 각종 식재료도 통에 이름표 붙여서 냉동실문에 정리해두고요,,
그냥 필요한 만큼 사다 먹는 스타일..
특히 바닷가 가면 반쯤 말린 생선 엄청 많이 사가시는 분들 보면 저거 다 뭐하나..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냥 싱싱한 생선 그때 그때 한두마리 사먹으면 되지..하는 생각에.
너무 쌓아두면 신선도도 떨어지고 맛이 없어지지 않나요?
떨어지면 안되는 기본 채소(양파, 파, 고추 등)는
1주일 정도 필요한 분량만 사서 다듬어서 냉장고 넣어두고요.
감자,당근 등이 필요하면 마트에서 어떨땐 딱 1개만 사기도 해요..^^
낱개가 좀 비싸긴 해도 사놓고 버리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이예요.
된장찌개 좋아해서 돼지고기 1회분씩 담아서 몇봉지 준비해두는 정도예요.
김치는 제가 못 만들어서 얻어와서 냉장고 넣어두면 왠지 든든하긴 합니다만..14. ..
'07.7.30 9:23 PM (221.165.xxx.171)대체로 요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이 쟁여놓으시는 것 같아요.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다보니 재료도 많이 사다놓질 못하기도 해요..
저는 철마다 친정엄마랑 큰어머니가 담가주시는 김치나 떡만 아니면 일반 냉장고 하나로
살 수 있거든요..
식재료 얼리면 신랑이 맛없다고 하도 구박을 해서 왠만해선 냉동실에 넣질 않구요
되도록 먹을 만큼만 사다가 해먹는 스타일로 바뀌었어요15. 전
'07.7.30 9:40 PM (58.120.xxx.156)오래뒀다먹으면 뭐든지맛없게 느껴지고
뭐든 냉동실에 들어가면 절대안먹고 싶어져요
그래서 양파나 멸치 이런정도만 사두고먹고
가까운 슈퍼에서 자주 장봐다먹어요
근데 양가부모님들이 김치랑 고춧가루 멸치 생선 고기 가래덕 같은것까지
너무 보내주셔서 이미냉장고 특히 냉동실은 만원이예요
명절에 얼려야하는선물 받을때 너무너무속상해요 들어갈대가 없어서
그래도 시댁이나 친정가면 뭐 쥐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1년내 내 먹어도된다 ,,많이 가져가서얼려놔라
지난번 시어머니 저희 집 오셔서 냉동실 보시고 요즘엔 덜싸주시네요16. 저는
'07.7.30 11:28 PM (211.215.xxx.194)거의 대부분 최소단위로 구입해요
쌓아두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특히 세제류들...크기도 어마어마 한걸 심지어 1+1..차라리 몇백원 싸게 줬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데요
고등어 삼치도 1/2마리씩 포장된걸로 사요~
그런데...우리집은 남편이 문제...마트만 갔다오면 과일도 싸다고 박스로 4-5가지씩 한꺼번에
고기도 세일한다고 몇팩씩 한꺼번에
샴푸니 세제류니 랩종류들 전 잘 사용하지 않는데 꼭 여러개 묶어진걸로 사와서
2년전에 산 커다란 샴푸 린스를 아직도 쓰고 있어서 너무 지겨워요 ㅠ ㅠ
냉장고 널널한거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땜에 또 반찬그릇 하나 넣기도 어려워졌네요...17. ㅋㅋㅋ
'07.7.31 1:23 PM (59.15.xxx.9)전 비우는 스타일이에요..
냉장고 문 딱 열고..쳐다봐요. 어딜 비울까나~하구요^^
냉장고가 들어차 있으면 속이 다 깝깝 해지고..으흐흐..
그러나, 김치냉장고에 과일은 쟁여놔요..과일이 비어 있으면
마음이 가난한 느낌이 들어서(비약이 심한가요? ㅎㅎ)
어쨌든..
전 비우는 스타일이라 마트가도 카트 잘 안 밀어요.
바구니 들고 다니면서 무겁지 않을만큼,
두개씩 잘 안사고 항목당 하나씩만..
대출 일주일안에 먹을 수 있는 양만 사고 딱 비워요..
ㅋㅋㅋ정 반대인 시어머님께서 저희 이사한다고 사주신 세제
4년째 쓰고 있습니다. 대용량 엄청 큰거..
그거 어떻게 들고 오셨을까 싶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쓰고 있어요.
비우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쌓아두는 사람 이해 잘 안되고
쌓아두는 사람은 비우기 좋아하는 사람 손 작다고 싫어하데요^^
뭐 자기 살림, 자기 규모껏 잘 살면 되죠, 뭐^^18. 제가 1등
'07.7.31 4:58 PM (116.120.xxx.42)쟁이는건 정말이지 제가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저희집에선 어떤 물건이든 떨어지는 법이없어
급하게 수퍼가야하는 사태는 절대 일어나지 않지요.
게다 단돈 몇백원이라도 세일한다하면 더욱더 미친듯이 쟁여놓으니
그게 결국은 절약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필요할때 사는게 왜이리 어려울까요.. 흑..
정말 저도 냉장, 냉동 널널하게 해놓고 살고 싶습니다..
암튼 원글님 글읽고 넘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