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평소 잘 가지 않았던 다리건너 @마트에 갔었어요.
아기까지 대동하고요...
이것저것 장을 보다가
뿌리는 모기약 기획상품을 봤지요.
3개 정품으로 들어있고, 거기에 자그마한 것 하나 더 달린거...5900원이었고요..
쿠폰까지 딸렸더라고요. 500원 할인 쿠폰..
좋구나~ 싶어서 쿠폰까지 챙겨서 덥썩 집어들었고...
마저 장을 다 보고..
남편이 계산을 하고 주차장으로 오기로 하고..
전 빌린 유모차를 반납하고 주차장에서 합류하기로 했어요.
룰루랄라 집에 다 와서
물건 정리하던 중 남편이 영수증을 주섬주섬 주데요.
영수증과 함께 할인쿠폰도 같이 있더라고요.
영수증을 살펴보는데...아니나 다를까...500원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더군요.
남편은 장바구니에 바로바로 물건만 챙겨넣고...
계산원은 본인손에 할인쿠폰이 쥐어지지 않았으니..바쁜 와중에 그냥 넘긴 것 같더라고요.
괜히 억울하데요~
유모차 반납하러만 안갔어도, 같이 계산만 했어도 내가 챙겼을텐데 싶어서요...
도루 가자고 하니 남편은 휘발유 값이 더 든다며 됐다고...잊으라고..
남편이 같이 안가준다면...애 안고 홀로 버스타고 가야할 텐데..것도 못할 노릇이고..
에고...ㅡ,.ㅡ
집 근처 홈@버 였었다면 덜 부담스러운데
그 앞에 전경차들이 즐비해서......다리 건너...가는 바람에 ㅠ.ㅜ
혹시나 싶어서..-_- 쿠폰하고 영수증하고 기획상품 챙겨놨거든요.
24시간 한다든데...-_- 남편이랑 아기 자는 이 시간 이용해서
갈까.싶기도 하고..ㅡ.ㅡ
가지 않는게 돈 버는거 맞죠........?
............ 과자 하나 안 사먹은 셈 치면 되겠지요?
가지 말라고 말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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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추가쿠폰할인을 못받아서....
냥 조회수 : 434
작성일 : 2007-07-28 03:16:02
IP : 121.131.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7.7.28 8:30 AM (125.57.xxx.115)안가시는게 돈 버는거 맞아요..
기름값..아니면 버스비에..가셔서 달랑 500원만 받아서 오시겠어요??
또 이것저것 사실꺼예요..
남편말 들으세요..ㅋㅋ2. ..
'07.7.28 9:43 AM (221.165.xxx.171)버스값이 더나와요.. 차타고 가면 기름값이 더 나오구요. 애데리고 다니면 또 몸고생하잖아요.
애들 데리고 맘편히 집에 계시는게 500원보다 더 많이 버는거에요..
그런데 저도 가끔 할인 쿠폰 놓치면 무지 아깝긴 하더라구요. 그맘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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