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동네,,, 서울에서 잘사는 "구"아닙니다.
뭐~ 한창 옆동네는 뉴타운한다는 동네지요....
서민살기 좋은 조용한 동네입니다.
이동네 이사온지 5개월 쨉니다.
남자아이 두명 키우면, 정말 아이들 머리깎이려 자주 갑니다.
여름이니까 더울까 울동네 미장원 가는데, 그 미장원 원장, 항상 제가 느끼기에 거만하고, 불친절하구,,,,
아이들이 조금만 떠들어도 소리 버럭버럭지르구,,,
처음에는 남자아이둘 데리고 가니까 돈도 안되고, 귀찮은가 보다 했지요...
미장원에 항상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많습니다....
근데 오신 아주머니들이 울동네 아줌마 같지는 않고...
오늘도 아이둘을 데리고 젤 가까운 그 미장원 갔지요...(얼마나 더웠습니까? )
손님은 파마손님 50대 아주머니 한명...
울 아이들 보더니... 40분 후에나 깎을수 있어요..한는 거예요... 헐~
완전 가란 말이지요... 그래서 그때는 어쩔수 없나보다 했지요... 울 아이들 더운 날씨에 씩씩거리면서,
길건너 멀리 있는 미장원 가서 머리 잘랐습니다. 다른 미장원 얼마나, 친절하구 제 맘도 편하던지...
그래서 동네 아는 아줌마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저 미장원 불친절 하지 않냐구 물으니,,,
동네 아주머니 왈, 미장원 주인남편이 고위 경찰공무원이구, 우리 동네 지역국회의원의 사모님도 그 미장원 다닌다 하더라구요.. 어쩐지,,, 멀리서까지 사모님급 아주머니들이 솜씨가 좋은 미장원도 아닌데, 너무 많이 들락거린다 싶었습니다.
쩝~ 그러니 개구장이 울 아이들은 찬밥이였지요...
ㅠㅠ, 기분 정말 꿀꿀합니다. 머리 깍는 기술을 익혀, 울 아이들 집에서 내가 깍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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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미장원
미장원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7-07-27 23:35:01
IP : 124.49.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28 2:10 AM (122.16.xxx.98)동네 미용실 하나에요?
조금 더 걷더라도 다른 데 다니세요.
웃기네요 그 아줌마 -.-2. 복지관
'07.7.28 12:35 PM (211.59.xxx.196)어느 동네 사시는지는 모르지만 구민회관이나 여성복지회관 같은곳에서 미용 배우세요.
한두달정도만 배우면 남편과 남자아이들 머리정도는 해줄수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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