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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란 정말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고 아무것도 해선 안되는 건가요?

초등맘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07-07-24 19:21:02
남편의 단짝 친구 부인이 한 학습지회사의 직원(영업사원은 아니에요...)인데
본사직원도 일년에 한번씩 할당량이 주어진다기에 안그래도 아이 학습지 하나정도 시켜야하기도 해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저희가 사는 지역 해당교육본부라면서
본사직원이랑 계약을 하면 관리를 못 받아서 손해라며 자꾸 상담관리자인 자기와 얘기하자며
성가시게 전화를 해대더라구요...

이런 사람들 한번 오면 다른 전집이라도 하나 계약하기 전까지는 몇시간이고 사람 진을 빼놓는데 일가견이 있기에 계속 일있다... 시간없다... 그러면서 피했건만 오늘은 집앞에서 서서 기둘리고 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들였는데 한참 이것저것 설명해도 제가 별 반응을 보이지않자
갑자기 "부업하세요? 아니면 취미활동?" 하고 묻더라구요.
그건 왜 묻냐니까 전화를 하면 늘 바쁘신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학교다닐 동안은 아이에게 집중을 해서 서포터를 해줘야지 엄마가 자기 생활 가지면 아이의 앞날을 망치는 거라며 자기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하루 24시간을 다 투자해도 모자랄 판에 자기일 본다고 돌아다니는 거 보면 이해가 안간다고 막 그러더군요...

뭐 제가 자기 상술에 안 넘어가니까 은근 부아가 치밀어서 비꼬듯 말한 점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아이들에게 올인하는 엄마들이 많거든요.
그에 비하면 전 너무 여유부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21.139.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4 7:23 PM (211.117.xxx.163)

    그러는 그 아줌마는 애기 없어서 일다니다봐요. 아이 생기면 당장 그만두시려는지...-_-

  • 2. ....
    '07.7.24 7:25 PM (58.233.xxx.85)

    책장수 말들어보면 세상에서 내가 젤루 무식한 엄마인듯 헷갈림 오지요 .
    그래도 안흔들렸던 엄마 여기하나 추가요^^

  • 3. ㅎㅎ
    '07.7.24 8:33 PM (218.52.xxx.222)

    그러는 자기는 왜 돌아다닌데요..?
    신경끄고 상대하지 마세요..
    전 엄마가 애버려놓는다는 소리도 벌써 몇번 들었어요..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하고 아주 잘하고 있어요..
    담임 선생님 넘 잘하고 있다고 함박웃음이십니다..

    너나 잘하세요..그러세요..
    전 대놓고 그런 엄마들보다 제가 더 똑똑해요..그랬어요..^^

  • 4.
    '07.7.24 8:50 PM (61.34.xxx.54)

    100만원이 넘는 교재 팔려던 영업사원한테 안 사고 딴 회사랑 경쟁 붙였더니 그 사람 자존심 상해서 저한테 애는 똑똑한데 엄마가 그렇지 못해 애를 망친다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그러니 그 사람이 아마 님이 안 사니 존심상해서 감정상하는 소릴 하는거죠.

  • 5. ㅋㅋ
    '07.7.24 9:31 PM (58.120.xxx.156)

    자식들 성적이 어던지 학교는 어디 다니는지물어보세요
    어머나!! 엄마가 이렇게 교육쪽으론 박사급이니 애들 너무좋겟어요
    학급등수가아니라 전교등수로 놀죠?? 경시대회도 다 휩쓸고 그러겠네요
    이번 시험은 올백이에요??

  • 6. 강북 아줌마
    '07.7.24 9:38 PM (58.148.xxx.86)

    한참을 진을 빼도 안산다고 하면 강남하고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비꼽니다.
    그러는 당신은 어디 사는데???

    돈 없다고 하면 카드로 사라고 합니다. 카드는 돈이 아닌가???
    당신이 대신 카드 값 내주려고???

    첫애때는 왜 그렇게 어리버리 당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런 외판원 실실 웃어가면서 면박 줍니다.

  • 7. 그런사람들
    '07.7.24 11:26 PM (125.132.xxx.169)

    영업을 그런식으로합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그래도 마음이 좀 찜찜하죠? 내가 왜 저런사람한테 이런소리 들어야하는지
    그것땜에 화가나죠....

  • 8. ^^
    '07.7.25 12:59 AM (211.175.xxx.128)

    걍 무시하세요..
    여기도 영업 하시는분들 있겟지만요...
    울언니가 어느날...교*에 빠져서 나가기 시작 하더니..자식에 올인 하더군요.
    그람서 하는말이 울둘째 유치원 다니면 저도 나오라 하더군요...많은 좋은 야기 듣는다고요..

    그 좋은 야기라는게..어떻게 공부 시켜 특목고 보내고..뭐 그런 야기 입니다..
    전 관심 없거덩요...

    모든 엄마가 아이 한테 올인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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