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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1위 10만달러???

10만달러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07-07-24 16:55:04
대략 어느정도 요구 할지 가늠이 되는 거 같습니다.

단지 인질들과 통화하는 것만으로도 10만달러가 제시되었네요.

무사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10만달러....

결국 돈으로 해결해야 된다는 것인데....

단지 통화하거나 무사한 사진을 보기만 해도 이정도 금액이라면 인질 반환조건으로 아마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제시될 수도 있겠네요... 정말 욕나오네요

샘물교회 자산이 세간에 450억 정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그것으로도 해결이 안날 수도 있겠네요.

개신교에 있는 분들에게 정말 묻고 싶은 게 만약 현금으로 인질을 구해와야 된다면 그것은 누가 감당해야 할 문제 일까요?

지금까지 그들의 목숨을 걱정하지 않고 비난만 한다고 욕하던 분들이 많았는 데... 그 분들에게도 한번 묻고 싶네요... 이돈은 누가 부담해야 되는 겁니까?

저도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바라지만.... 참 선택하기 힘들겠네요... 당연히 목숨보다 돈은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 제가 세속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이것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 지...
그래도 돈으로라도 살릴 수 있다면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미국이 이런 천문학적인 금액이 테러리스트를 지원한다고 생각하는 탈레반에게 가는 것을 아주 싫어할 거 같긴합니다만....)

아 답답하군요
IP : 61.74.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4 5:00 PM (211.171.xxx.11)

    정말로 현금으로 인질을 구해오는 일이 벌어진다면, 인질이 더욱 더 흔해질것 같아 그게 더 걱정되요.
    저도 답답해요.

  • 2. //
    '07.7.24 5:04 PM (124.101.xxx.209)

    교회에서 모금운동해서 해결될 금액이 아니란 건 알지만...
    교회 혹은 가족이지요. 능력이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요.
    세금으로 낼 수 없는 건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런 전례를 남기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세금이 철철 넘쳐나도 우리나라가 선뜻 줄 수 없는 외교적 이유도 있구요.
    제 생각엔 처음부터 단호한 입장을 보였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그들도 돈이든 뭐든 받아내고 싶은 건데
    처음에 대통령이 메세지 보내고 어쩌고 하면서
    완전 저자세를 보이니 일이 수습이 될 수가 없죠...
    그렇다고 이제와서 빼면...정말 화를 자초할 수도 있구요.
    어려워요. 진퇴양난의 의미를 뼈저리게 느끼개 해주는 사건이네요.

  • 3. 정말그렇게되면..
    '07.7.24 5:05 PM (59.150.xxx.89)

    정말 그런 천문학적인 돈을 지불하고
    인질을 구해 온다면..
    결국 우리 돈이 탈레반의 군자금이 되겠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은 전세계 테러범들의 좋은 표적이 되구요.
    우리 돈으로 테러범들에게 무기를 쥐어주고
    다시 우리를 납치하게 하고?
    아~ 이거 정말 너무너무 난해한 문제입니다.
    풀 길이 안 보이네요. (하느님은 대체 뭐하신데요...)

  • 4. 10만달러
    '07.7.24 5:14 PM (61.74.xxx.46)

    그런데 처음부터 탈레반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면 아마도 한두명 정도는 시범적으로....생각하기 싫지만 그럴경우 그 비난을 누가 받을 까요?

    아마도 탄액 파동 한번 더나지 않았을 까요?

    사실 인질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뉴스보니 탈레반도 상당히 곤란해 한다고 하더군요. 인질이 너무 많아서 관리하기가 힘들다고....

    도대체 23명이 이동하면서 보안문제는 제대로 생각도 하지 않고 가장 위험지역을 통과하려 하다니... 정말 그 어리석음에 화가 나네요. 정말 그들의 신앙심에 제 마음이 다 경건해지네요.

  • 5. 버스
    '07.7.24 8:38 PM (218.52.xxx.222)

    오늘 굿네이버스 아프간파견관리자의 인터뷰기사 보셨어요..?
    납치됐다는 소식듣고 그들이 타고간 버스사진 보고는 놀랬답니다..
    나 잡아가슈 하고 광고하는거나 다름없는 아프간에서는 외국인들이나 타고다니는 고급버스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현지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라네요..

    거기다 경찰에 보호요청하자는것도 그러면 여권검사하고 그래야하니 복잡하다고 그냥 가자고 했다는데..
    어떤분들 글을 보면 어쨋든 봉사하러 간 훌륭한 사람들이라는데..
    그게 봉사하러 가는겁니까.놀러가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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