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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 잘 하는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이번엔 제가 시댁에 만들어서 드리고 싶은데...
제가 백숙을 두번 정도했는데...할때마다 영~~~너무 맛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이번엔 82분들께 재대로 전수받아서 맛난 백숙 해드리고 싶어요
닭은 시골닭이 좋은거죠?
마트가서 수삼사고 대추 황기넣고 시키는 대로 해도 손맛의 차이인지..
아님 제가 뭘 잘못하는지...식당에서 보다 더 맛난 백숙하는방법 좀
꼭꼭 알려주세용!!!!!!
1. 전
'07.7.24 1:30 AM (58.226.xxx.212)먼저 국물을 따로 끓여요.. 황기랑 대파 양파, 감초 넣고 푹 끓여요.. 그리고 그 물에 백숙을 하는거죠.. 그럼 닭싫어하는 사람도 잘 먹더라구요.. 건져먹고선 칼국수 끓여먹구 죽도 끓여먹구요..
닭만 건져먹고 국물 냉장시켜 기름 걷고 나중에 그 육수로 죽 끓여 드시면 훨신 개운하죠..2. 영업점용
'07.7.24 1:34 AM (218.186.xxx.12)뽀얀 국물은요.. 대추 인삼 등등.. 물에 넣는것과 함께 닭발을 버리지 말고 발톱 손질해서 같이 넣고 끓여요. 끓고 다른거 건질때 닭발도 같이 건져 버리고 닭 넣고, 찹쌀을 한두주먹 정도 국물에 넣어서 끓여요. 그럼 업소 처럼 국물이 뽀~얗게 나와요.
3. ....
'07.7.24 7:18 AM (222.98.xxx.175)먼저 뜨거운물에 닭을 넣고 한번 삶아낼때 닭 여기저기를 포크같은걸로 콕콕 찔러주면 기름이 무지하게 많이 빠져나옵니다. 냄새나는 꽁지는 잘라주고요.
잠깐 삶은후 그 물은 버리고 기름 무지하게 싫어하는 저는 닭도 한번 씻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물 받아 닭이랑 인삼정도만 넣어도 담백하게 맛있던데요. 냄새가 전혀 안나니까요.4. .
'07.7.24 9:06 AM (122.32.xxx.149)저는 껍질 다 벗기고 여기저기 붙어있는 기름도 최대한 벗긴다음 제일 윗님처럼 황기랑 대파 양파 넣고 끓인 물에 닭 넣고 끓여요.
찹쌀이랑 대추, 밤, 인삼 닭 뱃속에 넣은 다음 이쑤시게 로 봉해서 넣구요. 이렇게 하면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어요.5. 윗님들처럼
'07.7.24 9:24 AM (61.254.xxx.48)황기 대파 대추 마늘 생강 양파 등등등 (그때그때마다 넣은 재료가 달라진답니다) 넣은물을 끓여요.
그뒤 그물만 받아서 백숙을 하는거죠 ^^
재래시장에 가면요 닭파는곳이 있어요. 토종닭도 팔더라구요
전 그곳에서 토종닭을 산답니다
마트보담 더 크고 (물론 값도 더 비싸요) 맛도 훨씬 좋더라구요.
제남편이 워낙 닭을 좋아해서 입이 아주 까다로운데 마트보담 재래시장에서 산 토종닭을 훨씬 좋아하던걸요 ^^6. .
'07.7.24 9:24 AM (58.87.xxx.105)저흰 엄나무넣어요,, 껍질 조금남기구 다벗기구 껍질밑에 기름두 긁어내구..
7. 원글
'07.7.24 9:42 AM (221.166.xxx.221)저기요...
그래도 잘몰라서요...ㅜ.ㅜ
냄비에 그냥 닭 한번 삶아서 기름 빼고 그다음 황기 대파 양파 마늘 넣고 푹 삶으면
끝인가요??그럼 찹쌀은 언제 집어 넣나요??첨부터 닭에 넣나요?
아님 한번 푹 삶은 후에 꺼내서 다시 넣나요?
그리고 닭발은 한번도 못 본것 같아요
재래시장 가서 그냥 토종닭 주세요..하면 알아서 주나요?
백숙을 다해서..통째로 그릇에 내 놓나요?
아님 다시 갈기 갈기 찟어서 내 놓나요?
저...다쓰고 보니 완전 백숙한번도 안 먹어보고 산 바보같으네요 ㅎㅎ8. 그럼요..
'07.7.24 9:53 AM (61.254.xxx.48)재래시장 닭파는곳에 가서 토종닭 주세요 하면 주신답니다 ^^ 그곳엔 닭똥집이랑 닭발도 같이 팔던걸요.
기름기있는게 싫으시면 끓는물에 닭을 한번 살짝 담갔다 꺼내주세요
그럼 불필요한 기름도 없어지고 냄새도 없어져요
푸욱 삶았다가 꺼내는게 아니구요 살짝 뜨거운물에 담갔다 꺼낸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
저희집은 압력밥솥(가스)에 하는데요 우선 닭과 파마늘 황기 등등을 넣고 가스불위에 얹어놔요
칙칙 돌아간후 불을 끄고 김이 나가잖아요 그럼 닭만 꺼내서 접시에 내놓고 바로 찹쌀 불린것을 압력밥솥에 넣고 다시 불을 켜요.
찹쌀이 익을동안 고기를 먹는답니다.
삼계탕을 할경우 닭뱃속에 불린찹쌀을 넣고 하구요. 일반 백숙일 경우엔 닭이 너무 커서 뱃속에 찹쌀을 넣고 하면 찹쌀이 잘 안익는답니다.
게다가 제남편은 씹는맛을 중요시해서 닭을 오래 삶으면 용서(?) ㅋ 하지 않거든요 ㅎㅎㅎㅎ9. 친정은
'07.7.24 9:55 AM (61.254.xxx.48)베보자기에 찹쌀을 넣어서 끓인답니다
사람 취향마다 다른데 전 닭끓인 물에다가 찹쌀을 그냥 넣어서 먹는게 더 좋아서 그렇게 해먹구요..^^
제남편은 베보자기에 찹쌀 넣어서 해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10. 원글
'07.7.24 10:00 AM (221.166.xxx.221)저기요...압력 밥솥이 없는데..그냥 냄비에 할까요?아님 전기 밥솥??
그리고 찹쌀 넣을때 혹시 소금 같은거 하나요?
어떨때 백숙먹고 밥먹을때보니 그냥 먹어도 간이 된것 같던데..
아님 닭 국물 때문에 그런건가요??11. 집안마다
'07.7.24 10:08 AM (61.254.xxx.48)다른거 같아요
너무 레시피에 얽매이지 마시구 ^^;; 본인 편한대로 하세요 아님 시댁식구들이 어떻게 평소에 먹었나(백숙)알아보시고 하시는것도 좋구요
저희친정은 따로 소금을 상위에 두었어요. 저도 그래서 따로 상위에 내놓는답니다. 다른집에 가보니 원글님댁처럼 미리 소금을 넣어서 주는곳도 있었어요. 저는 둘다 맛있었어요 ㅎㅎ
냄비에 하셔도 괜찮구요 전기밥솥에 하셔도 괜찮아요 ^^
다만..너무 푸욱 삶지는 마세요. 그럼 맛이 없거든요
계란탕할때(계란찜) 너무 푸욱 익히면 계란이 마구 부풀어오르면서 초록빛이 나잖아요. 불을 끄고 상위에 올리면 다시 푸욱~~ 가라앉구요..그런것처럼 음식은 적정온도와 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푹 삶은걸 좋아하는 시댁이라면 좀더 푸욱 삶고 (닭을 건져낼때 뼈가 빠져나올정도 -_-;) 제 남편처럼 씹는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살짝 삶아서 내면 되요.^^
삼계탕을 할때엔 전 푹 삶은걸 좋아해서 전기압력밥솥에 [삼계탕]코스로 돌리구요 남편은 가스압력밥솥에 그냥 삼계탕을 해준답니다.상위에서 두사람이 각각 다른 삼계탕을 먹게 되는거지요 ㅎㅎㅎㅎ12. 4321
'07.7.24 10:42 AM (121.148.xxx.3)제가 하는 방법은
닭은 꽁지,날개끝을 가위로 자르고
냄비에 닭(중),황기,대추4개,마늘5개,녹두2스푼,소금,물, 쎈불에서 끓입니다
20~30분정도 끓이다가 닭을 꺼내어 찬물에 씻어서
넓은 접시에 통째로 담고 먹다가
안심살은 팍팍하니 잘게 다져서
닭 삶은 육수와 미리 불려둔 찹쌀로 쎈불에서 끓이다가
죽을 그릇에 담기직전에 당근 다진것, 애호박 다진것을 마지막으로
넣어서 닭죽을 완성합니다.13. .
'07.7.24 11:19 AM (125.240.xxx.10)음나무(엄나무) 넣어 끓인 물에 닭을 삶으면
국물이 시원해요.
국립공원 앞의 토산물 가게나
고속도로 휴게소 내고장 농산물 판매소에서 사요.
시장에서도 구할 수 있을 거예요.14. 인삼
'07.7.24 8:54 PM (220.238.xxx.103)간편하게 시판 인삼차 한봉 털어 넣으시면 인삼냄새 나고 좋다네요.
인삼차엔 설탕이 있으니깐 엑기스 있음 조금 넣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