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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워서 죄송합니다.

사실?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7-07-22 04:28:06
좀전에 아프칸 글썼는 데....

사실 확인된 것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지우는 것이 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이분들 구출되면 사실은 어느정도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것을 펌글이란 형식으로 옮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잠시나마 제 글을 읽고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sbs뉴스에 나오던 사진은 참 개념이 없어보이더군요..

"아프칸 여행 자제 요망"이라는 글 앞에 사진을 찍다니...

결국 이런일이 벌어졌지만... 제생각에 왜 교회 지도자들은 이번일에 대해 말씀이 없었을 까요?

일차적 책임은 그분들인데....

오히려 이번일을 통해서 더욱 더 이런 선교활동을 권하는 사설을 개신교관련 인터넷 매체에서 보게되었습니다.

결국 이번일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태도가 없다면 앞으로 이런일은 무한 반복될것이 확실하더군요.
IP : 125.129.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07.7.22 4:29 AM (125.129.xxx.230)

    아프가니스탄 단기사역팀 피랍사건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사설입니다.

    링크는 http://www.gmnnews.com/newsREAD.php?num=7823&code=0500000 입니다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2. 사실?
    '07.7.22 4:36 AM (61.247.xxx.222)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과 관련해 전쟁중인 이슬람 국가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탈레반의 이슬람 극단주의와 그에 따른 테러, 미국의 대테러전이 납치 사태의 근본 이유였지만, 아프간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선교활동은 종교인들을 위험에 처하게만 할 뿐이라는 게 외신과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선교사들 늘 환영받지는 않아"

    영국의 <더 타임스>는 21일 한국인 피랍 사건을 소개하면서 탈레반은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도를 개종시키기 위해 아프간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간 바글란 지역의 종교 지도자인 사예드 무라르드 쉬리피는 피랍 사건 다음날인 20일 "이슬람교도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이슬람 국가로 들어오는 사람은 엄한 형벌에 처해져야 한다"며 "사형이나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인들의 신병과 관련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카리 유세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더 타임스>와의 통화에서 "한국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내가 아니라 탈레반 당국(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에게 달려 있다"며 "현재 그들의 안전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한국의 기독교인 1200여명이 수도 카불 거리에서 '평화 대행진'을 하겠다며 아프간에 들어왔지만 안전에 대한 위험 때문에 추방됐다며 한국 기독교의 실상을 전했다.

    신문은 종교에 대한 한국인의 열정은 민족주의적 열정만큼 강하다며 가장 큰 교회의 경우 평일에도 1만명 이상의 신도들이 모인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매년 약 1000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해외에 나가고 있고 중동처럼 개종의 가능성이 적고 박해와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큰 지역에도 진출하고 있다.

    신문은 많은 이들이 교회의 이름으로 순교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며, 서울과 다른 대도시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붉은 네온 십자가가 한국 기독교의 실상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기독교 운동은 19세기 미국의 선교사들이 정치적으로 취약한 이 나라에 들어오면서 시작됐다며, 한국의 기독교 운동은 너무나 열렬해 한국은 아시아 최대의 개신교 국가가 됐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도 이날 피랍 사건 보도에서 "총 1만 2000명의 선교사를 해외로 보내고 있는 한국은 세계에서 선교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라며 "그러나 선교사들은 늘 환영받는 것은 아니며 무슬림 국가에서는 특히 그러하다"고 전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이슬람 선교도 불법"

    국내 전문가들도 탈레반의 외국인 납칟살해 행위를 강력 비난하면서도,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국가에 가서 선교하는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슬람 전문가인 한양대 이희수 교수(문화인류학)는 "이슬람 국가에서는 선교라는 것이 이슬람법을 위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세속법에도 위배되는 행위"라며 "이슬람이라고 해서 기독교를 선교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선교행위 자체가 범법행위"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탈레반 대변인이 인질 석방 조건으로 '한국군 철수로는 충분치 않으며 (기독교) 선교 활동은 이슬람에 대한 범죄'라고 말한데 대해 '기독교 선교는 이슬람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하지 않고 '범죄'라고 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기독교 선교만 법으로 금지된 게 아니라 놀랍게도 이슬람 선교도 금지돼있다"며 "신앙은 개인의 영역에서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신앙을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여 강제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터키, 튀니지, 요르단, 모로코 같은 많은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교 선교를 금지하고 있다. 심지어 터기는 기독교 보다 이슬람교 선교행위에 대해 더 엄한 벌을 내린다.

    이 교수는 "남의 나라에 가면 최소한 그 나라 법과 질서 존중하는 게 세계 시민의 기본적인 의무이자 자세"라며 "선교 혹은 의료, 봉사 등 어떤 명분을 내세워도 그 국가의 법과 제도적 질서를 흔드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간 같이 아주 보수적이고 극단적인 이슬람이 성행하는 나라에서 이슬람의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 그리고 실정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종교적 가치는 상대방이 그걸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용인될 때 인정되는 것이지 그 사람들이 싫다고 하는데 의료나 봉사의 이름으로, 선교의 목적을 숨기며 활동하는 것은 인도주의와도 부합할 수 없다"며 "현지사정에도 어둡고 그 문화나 법에 대한 무지가 있는 상태에서 그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봉사가 무슨 의미냐"고 말했다.

    황준호/기자 (anotherway@pressian.com)

  • 3. 원글 쓴 사람
    '07.7.22 4:44 AM (125.129.xxx.230)

    사실?님 ㅋ 저하고 덧플 이름을 똑같이 쓰셨네요..

    저도 퍼오신 기사에 동의합니다. 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선교를 한다는 게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천주교를 보면 이땅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큰 희생을 치루어 냈지만 결국 제사라는 문화를 어느 정도 융통성있게 이해 주었죠..

    그에 비해 개신교는 비록 약간의 희생은 있었지만 별 어려움 없이 이땅에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일제시대의 개신교 역사를 자세히 보면 좀 암울한 편입니다. 재정분리란 이름으로 이나라의 독립에는 관심(?)이 없었던 거 같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별 어려움없는 성장은 아주 보수적이고 아주 단호한 경직된 종교관을 나타내게 했죠. 그래서인지 저는 탈레반도 원리주의라는 경직된 종교관을 드러내지만 그 곳에 선교를 한다는 이들도 마찬가지로 원칙주의에 입각한 경직된 종교관을 갖고 있기에 상당히 걱정이 되더군요.

  • 4. 음..
    '07.7.22 4:52 AM (61.247.xxx.222)

    원글님, 저는 선교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이번 일로 개신교 전체가 공격 받기를 원하지도 않구요..

    또..정부가 어떤 입장을 표명해야 해결되는 문제라고도.....^^;
    민노당 분들, 철군하라고 촛불 집회하셨다지요..
    --;


    결국은 뭐가 옳고 그른지는 개개인이 알아서 판단해야겠죠.
    그리고 그 책임도 개개인이 져야하구요. ^^;

    행동은 개인적으로 하고, 문제가 생기면 공동체에게 기대는
    행동은 더 이상 용납하고 싶지 않네요.

    다른 건 몰라도, 피랍되신 분들이 무사히 귀환하시기를 바라구요..
    돌아오셔서, 이 모든 사회적인 비용을 확실하게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 원글
    '07.7.22 5:20 AM (125.129.xxx.230)

    음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책임지는 사회....권리옆에 항상 의무가 웅크리고 앉아 있죠

  • 6. 다 떠나서
    '07.7.22 7:17 AM (122.40.xxx.49)

    공항내 아프칸 여행자제 요망 경고문 앞에서 버젓히 브이자 하고 찍은 사진은
    정말 할말 없게 만들더군요...

  • 7. --;;;
    '07.7.22 8:44 AM (221.140.xxx.209)

    사실?님 링크에 나온 사설을 보니 기가 막히네요...
    한국정부는 세속정부이고... 기독교 선교를 인도주의적 활동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는건 국제규범이라구요...
    무슬림들이 기독교인이라면 좋아한다고요...(글쓴이가 무슬림 실제로 만나보기는 했는지..--;;;)
    정녕 무슬림들이 기독교인을 반긴다면 사건 당사자인 샘물교회에서 "언론이 기독교인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피랍자들이 위험해진다"고 항의하는건 뭔지... --;;;;;;

  • 8. 원글이
    '07.7.22 10:00 AM (125.129.xxx.230)

    저도 사진보니 울화가 치밀던데....

    그러나 인질 되신 분들보다 교회는 대책도 마련안하고 이런곳에 선교하러 보낸다니...

    정말 어이 상실입니다. 이번 인질사태에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하나 정말 궁금하네요... 정말 기도 드리는 것으로 그들의 소임을 다했다고 볼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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