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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남아........기저귀 어찌 떼야하나요.?(이런저런에도 썼어용)
시댁에선.........돌만 지나면 혼내서 일주일만에 뗄 수 있는데 아직도 기저귀 찬다고 혀를 차십니다..
그렇지만.......억지로 해서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게 제 소신입니다......특히 육아에 관한 한 더 그렇구요..
요즘......낮에 집에선 밑엔 벗겨놓거든요..병 하나 마련해서 쉬~쉬~하면 싫다고 막 밀쳐내요.
그러다 쉬 하는 타이밍에 갖다 대서 어쩌다 두어번 성공했는데.....그냥 있을땐 절대 싫어라 해요.
아기변기에도 절.대.앉지않고요...
이론상으론 저도 다 알아요...변기 앉아서 응가하는 흉내 다 내고요..장난삼아 병갖다 대고 지가 쉬~~하며 말합니다.
대변은 그냥 서서 방바닥에다도 일보고요...@@
어찌하면 효과적으로 기저귀 떼기 할 수 있나요..???
스트레스 주지않고 효과적으로(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확실한 방법 있으심 충고해주세요.
아기들마다 다 다르지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요..
선배 맘님들 ...........
제.발~~~~~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한말씀씩 부탁 드려요.........
1. 그냥
'07.7.22 3:41 AM (58.141.xxx.212)놔두세요
뭘 혼을 내세요 그런걸...
님도 억지로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고..잘 아시네요^^
시댁에선 혼내기라도 해라..하셨다는데 왜 혼내야 하는데요?
물론 기저귀 계속 하고 있으면 엉덩이에도 좋지 않고 경제적인 이유까지 별로 좋을이유는 없읍니다만 억지로 야단치는것보다는 낫습니다
28개월이요?
저희애는 37개월인데 기저귀 하고 있어요
물론 집에서는 안하고 있죠
근데 지하철 타고 머~얼리 가게 되면 제가 일부러라도 채웁니다
더군다나 여자애라...
남자애면 엄마들이 그 흔한 바나나 우윳병(저는 그광경을 참 싫어합니다만...ㅡ.ㅡ)으로 해결들을 하는데 여자애들은 지하철 안에서 어찌 해결할 방법이 없잖아요
잠깐만 참아라도 한계가 있지..움직이는 지하철 안에서 다음역까지 도착할걸 기다려야 하고 계단을 올라서 매표소 부근의 어디쯤에 있는 화장실을 찾아낼때까지...그러다가 애는 벌써 시원해~ 하고 있고 저는 어찌할바를 몰라 하는것보다야 백번은 낫다 싶어 그런 경우엔 채우고 나갑니다
저희애 집에서 기저귀 안하는것두요..저 시킨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걍 어느날 기저귀 안채우고 속옷 입혀놨더니 시원해~ 하길래 여기다 하는게 아니라 화장실 가서 해야 돼 하고 두어번 가르쳐주고 저 하는거 보여주고..그게 전부였어요
자꾸 시원해~ 하길래 그때마다 천 기저귀로 방바닥 훔쳐내고...
것두 님 아기 월령때쯤에나 시작한거 같아요
시댁에서 뭐라 하던 님 소신껏 하세요
걍 내버려두면 특별히 장애가 있지 않는한 학교 가기전에 다 뗍니다..하고 시댁에 말씀드리구요..
저두 시댁에서 하두 뭐라고 하길래
설마 학교 갈때까지 그걸 차고 다니겠어요? 하고는 듣는둥 마는둥 해버렸어요
뭐라고 하든 걍 흘려들으세요2. 공주맘
'07.7.22 4:12 AM (59.151.xxx.59)제 생각엔 병 갖다 대지 말고 그냥 물이나 음료수등등 먹이고 나서 이쯤이면 쉬야해야될것 같다 싶음 화장실 데려가서 그냥 쉬쉬하고 뉘시고 샤워기로 바닥한번 후루루 씻으시면 될것같은데요...
글구, 밖에 나가서 이쯤이면 쉬야할때다 싶을때 아님 미리미리 쉬하자...해서 계속 시도해서 길들이면 될것 같아요...그냥 둬도 뗄수 있겠지만 그래도 혼내지 않고 약간만 도와주면 뗄수있는데 그냥 방치하는것도 좀 그렇죠...인내밖에 없네요...힘내세요...홧팅!!!3. 어머나,,
'07.7.22 7:48 AM (222.233.xxx.232)님 어쩜 저랑 똑같아요.
이론적으론 알아요. 애 혼내지 않고 스트레스 안주고 쉬마려울것 같으면 화장실 데려가고,,
그런데 저희애도 쉬 마려울것 같아 변기통에 앉히거나 병을 데주면 안합니다.
하루종일 소변을 참은적도 있어요. 변기통에 소변을 안보려구요..
저도 지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언젠가는 떼겠지만,,, 요즘은 기저귀 뗀 아이들이 제일 부럽네요^^
참, 그리고 전 저희 아이가 남자여서
외출할땐 빈생수병 작은거 하나 갖고 다닐 생각인데요.
그 광경 참 싫어하는 엄마도 있었군요..
본인도 아이엄마라 누구보다 그런 모습(아이가 외출시 바나나통에 쉬하는거,,)을
이해해줄수 있을것 같은 다른 엄마도 그 모습이 참 싫다니..
놀랐어요, 물론 개인 생각에 제가 뭐라 할수는 없겠지만..
그럼 본인 아이가 남자아이라도 37개월까지 외출시 기저귀를 찰까요??4. 제 경험상
'07.7.22 8:26 AM (122.40.xxx.49)우리 아이들은 말은 느렸지만 기저귀는 일찍 뗀편이었어요.
첫째때 경험하고 둘째때 느낀 건데 아이 옷을 다 벗겨놓지 않는 것이 더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밑에 팬티나 속옷바지 하나 입혀 놓으세요. 본인이 쉬를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는 느낌을 알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아이 쉬 하는 타이밍을 봐서 (두세시간에 한번정도) 우리 쉬할까 하고 병을 대거나 변기에 데리고 가거나 하시고 너무너무 싫어하면 쉬 안마려운가 보구나. 쉬는 여기다 하는 거야~~ 알았찌? 하고 좋게 일러 주세요. 처음에는 번거롭겠지만 계속 그것을 반복하고 인지시키다 보면 어느 순간 되더라구요. 안된다고 속 터져하지 마시고 인내심있게 계속 해 보세요. 바지에 쉬 싸는 것을 계속 하더라도 기저귀 채우지 마시구요. 아이도 힘들터이니 엄마가 화내지 마시고 같이 해주세요~~ 저는 그랬답니다.
첫째때는 화도 내고 여기저기 오줌바다 너무 싫었는데 한번 경험하니 둘째때는 더 잘 되더라구요.
인내, 반복, 격려가 중요한 것 같아요.5. ㅜㅜ
'07.7.22 8:47 AM (203.81.xxx.81)지금 제 상황이시군요..
저희 아이도 27개월이니까요.
여름이고 또 그 월령즈음 떼야지 안그러면 안된다해서 요새 무지 노력 중인데요...
기저귀 벗기고 팬티나 내복 자른거(많이 필요해서) 입히는데요...꼭 쉬야나 응가를 한 다음에 얘길해요...그래도 본인이 한걸 아는지 한 다음 바로 얘기하고 어디서 했는지도 알려주더라구요..그럼 옷벗기고 닦아내고...
그래서 팬티나 내복 엄청 갈아대죠.
요샌 제가 요령이 생겨서..미리누이기 해요. 2시간 간격으로 "쉬하자" 하는데,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특히 변기통 싫어해요. 차라리 화장실 바닥에 한다고 하던데,
요번엔 "쉬하자" 하면서 "쉬하구 엄마랑 껌사러 나가자" 하는식으로 좋아하는걸 하자고 하면, 얼릉 가서 변기통에 앉아서 쉬를 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쉬는 어떻게 하구 있다보니, 속옷 적히는 일이 줄어들었는데요..
응가는 잘 안되던데요.
응가를 하고 있을때 캐취해서 응가통에 앉히면,,,응가통에 응가가 묻는걸 보고는 엉엉 울어요...
그러니까, 속옷을 입고 있거나 기저귀를 차고 있을 때 응가가 나오면 본인이 응가를 안보니까 괞찮은데
안입고 있다가 응가의 실체를 보면 엉엉 울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응가를 먼저 뗀다고들 하던데..휴..저두 괴로워요 괴로워..6. 태화맘
'07.7.22 9:11 AM (218.149.xxx.45)저두 늦게 뗐어요.. 울 아들녀석도 늦게까지 쉬를 못가리더니 어린이집에 가더니 삼일만에 갖고간 기저귀를 그대로 갖고 오데요. 혹 가능하시다면 또래 친구들이 하는걸 보여주고 칭찬해줘보세요. 그럼 바로 자기도 따라할꺼에요... 물론 애기들마다 다 틀리지만 .. 함 시도해보세요.. 그때쯤 애기들은 따라하는걸 좋아라해서요...
7. 어떤변기인지
'07.7.22 10:27 AM (121.173.xxx.202)저희아이도 26개월쯤 뗏는데... 특정상품을 홍보하는건 아니지만 집에 계신 유아용소변기가 어떤건지..
저는 피셔프라이스 런투포티 썼는데.. 물내리는소리도 나고 변기에 앉으면 말시키는 그런 소변기인데
한 이틀 교육시키니까.. 저절로 알아서 변기에다 응가도 하고 소변도 해서.. 나름 편하게 기저귀뗏어요8. 달의뒤편
'07.7.22 10:29 AM (121.173.xxx.202)아참.. 그리고 어린이도서관에 가면 유아용변기가 있거등요.. 다른아이들이 하는거 따라하고 그래요
9. ..
'07.7.22 12:00 PM (211.199.xxx.165)제 아기가 35개월인데 1달반정도 전에 겨우 뗬어요.
정말 돌 지나고 혼내기도 해보고 구슬려 봐도 안되는건 안되더군요.
오히려 몇시간씩 소변을 참아서 방광염 걸릴까봐 관뒀어요.또 바닥에 쉬를 하면 아주 서럽게 울면서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고요.혼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너무 미안했죠.
그래서 어른들이 화장실 쉬하는 모습 보여주고, 바지 벗겨 놓고 살았어요.
바닥에 이불에 이곳저곳 쉬를 해놓는데도 화 안냈어요.대신 여기다 쉬하는거 아니지라고 말만 해줬어요.
그리고 화장실 아기슬리퍼도 사주면서 자연스럽게 화장실 출입하더니 어느 순간 화장실에서 쉬를 하더라고요.
온가족이 열열한 정말 엄청나게 열열한 칭찬해주니 으쓱해 하더라고요.-_-칭찬에 약해서리
그리고서는 정말 자주 화장실 갈거냐고 물어봐서 변기에 앉아서 쉬하게 했어요.
쉬할때 마다 엄청난 칭찬을 하니 한달만에 대소변 다가리더라고요.10. 저
'07.7.22 1:22 PM (211.179.xxx.182)죄송하지만 화장실 유아 슬리퍼 어디서 파나요??
보통 동네 마트 다녀봐도 안 팔아요..
23개월째인데 한참 엄마신발 신고 다니고 있네요... ㅠㅠ
울 아기도 바지 벗겨 놓고 쉬해 놓고는 모르척..11. 윗 님
'07.7.22 9:23 PM (203.170.xxx.60)그런데
배변 유도하기 위해
짠음식..특히 감자칩..-.-;;은
좀 엽기...인데요.12. 당근요법
'07.7.23 8:49 AM (203.227.xxx.42)우리 딸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20개월에 기저귀 뗐습니다.
변기는 물론 그 전부터 친숙해지도록 의자처럼 가지고 놀게 했구요.
20개월 무렵에 낮잠 자고 일어나서 변기에 앉히면 쉬를 하는데,
그때 엄청난 칭찬을 해 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비타민이나 초컬릿을 한 알 줬습니다.
그랬더니 금방 성공했지요.
(부작용: 아이가 초컬릿 맛을 알게 되어 하루에 한 알은 꼭 먹어야 합니다.)13. 위에
'07.7.23 9:38 AM (152.99.xxx.60)유아용 슬리퍼 어디서 사냐고 하신 분..
저도 매장은 잘 모르겠구 인터넷으로 구입했어요.
저희애는 지금 두돌 지났는데 돌 무렵에 걷기 시작하니 아무래도 필요하기에 인터넷에서 1+1으로 아주 저렴하게 파는 제일 작은 사이트 4개를 구입해서 저희집, 시댁, 친정집 요렇게 자주 다니는 곳에 한켤레씩 두었어요.
1년 넘은 지금까지 아주 잘 신고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삼천얼마씩 줘서 한켤레당 이천원도 안되게 샀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닥 질이 좋은 건 아니지만 어차피 화장실에서 오래 신고 서 있지 않으니깐 상관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