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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전학을 시켜야 할까요?
2주후에 남편회사 일 때문에 가족모두가 한국으로 잠시 (6개월정도) 다녀와야 할꺼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짧은시간 인거 같아 혼자 다녀오라고 했는데.. 남편은 저랑 애들 둘만 두고 가는게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무조건 같이 가자고 하는데 애들이 초등생(1,3학년)들이라 학교문제가 걸리네요....
그래서 이참에 애들한테 한글도 확실히 가르칠겸? 아예 한국에 들어가서 학교에 입학?전학?을 시킬까 하는데.. 82회원님들 생각엔 어떠신지요?
도저히 갈등,고민,걱정,기대..... 등등 여러가지 생각으로 잠을 못잔답니다...
그래서 질문 올리는데요.... 혹시 이런 경험을 해 보신 82님 회원님 있으시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넘 많은데 쓰려니까 또 생각이 안나네요... 우선 대충 몇가지만 올려 봅니다..
1. 영주권자인 저희가 넘 오랜시간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남편은 회사일로 가지만 저희 3명은 어떤목적으로 간다고 해야 하나요?)
2. 한국 초등학교에서 전학으로 인정해 주고 아이들을 받아 줄까요? 잠시 왔다가 가는거라 받아 줄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3. 아이들 둘다 한글은 읽고 쓰지만 워낙에 아기때 온 애들이라 어휘가 많이 딸리는데 학교 적응은 잘 할까요?
(한국은 왕따?같은거 당할수도 있다고 주변분들이 겁을 주는데... 정말 왕따?같은거 당하나요?)
4. 영주권자가 오랜기간 한국에 들어가면 재입국증명서? 지 뭔지를 받아 가야 한가는데 맞나요?
5, 한국초등학교에 전학시키려면 어떤 서류?들이 필요한가요?
애구 질문이 넘 많아졌네요... 그래두,,..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네요.... ^^;;
82님들 꼭~~~~~~~!! 답변 달아 주세요.. 목빠지게 컴터가 뚤어져라 보고 있을께염.. *^^*
1. ^^
'07.7.21 9:17 AM (210.57.xxx.230)한국 학교 경험은 애들에게 의미있는 추억이 될꺼예요
자세한건 대사관과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살펴보시고 질문해 보세요2. 전 별로..
'07.7.21 9:30 AM (76.178.xxx.104)권하고싶지않네요..
2주후라면 여기서 아이들이 2학기를 보내는 셈인데..
2학기 들어가면 거의 바로 운동회 준비하고하지않나요?
그리고 시험있구요..
문제는 교사가 어떤 사람이 걸리느냐에 따라 오히려 한국에 부정적인 기억을 남길수있다는 사실..
- 제주변에서 그런경우 봤습니다.. 정말 선생님 역할이 중요해요..-
그리고 여기서 마치고가면 미국선 벌써 새학년이 시작한 상태일텐데..
그러면 애들이 또 학기중간에 들어가잖아요..
그럼 그쪽 수업이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없을까요?
저같으면 어차피 지금 방학중이니 8월말까지 아이들이랑 한국에서 보내고
전 아이들데리고 미국들어올거같네요3. ^^
'07.7.21 10:21 AM (211.208.xxx.82)초등 저학년이면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거꾸로 한국애들은 미국가서 몇달 단기유학도 거뜬히(?)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 아시는 분들도 미국여름학기 끝나고 한국에서 한두달 학교다니게 하던데
강남권엔 그런 아이들 많아서 별 신경도 안 쓴다고 하구요.
오히려 약간 외곽인 경우는 아이들이 인기 많았다고 하더군요.
아이들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봐도 되지 않을까요?4. 만약
'07.7.21 10:30 AM (125.57.xxx.115)전학하셨을경우에...당분간 잠시 다니는 거라고 미리 말씀하실 필요 절대로 없어요..
어짜피 갈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소홀해지게 되어 있거든요..
자연스럽게 한국에 귀국한것처럼 하시고..
가실때 가시더라도..선생님께 잠깐만 다니는 거라고 미리 절대로 말씀하지 마세요.
초등학교는 전학을 해서 일주일을 다니던..한달을 다니던...상관없구요..
미국 가시기 일주일전에 말씀하셔도 되요..부모 위주로 살다보면 아이들도 다 적응 잘하게 되어 있구요..
긴긴인생에 있어서 학교 6개월정도 안다닌다고 쳐도 별일 없죠..
아예 안다니는것도 아니고..슬슬 다닌다고 쳐도..전학해도 괜찮을듯 하네요..
생각외로 아이들 적응 잘하거든요...
아버지 뜻대로 사는것도 중요하다고 봐요...5. ...
'07.7.21 10:40 AM (211.37.xxx.102)6개월이든 한달이든계획이 있으시다면 양쪽 학교(미국,한국)에 물어봐서 이럴경우 아이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결정을 내리시는것이 좋을듯해요.
대사관이나 교육청에 충분히 물어봐서 확답을 들어보시고 결정을 내리셔야 할 듯하네여.
한달을 다니던 일주일을 다니더라도 학교에 사실대로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오래있지는 못하니 좀 더 신경써달라,,잠시라도 한국에 서 학교를 보내고 싶어서 그런다고 학교측에 말씀을 드리면 더 신경써 주시지 않을까요?)
아마 서류관계도 띄어야 할것도 있고 같은 한국내 전학도 아닌데(국제간인데)떠나기일주일전에 학교에 말씀을 드리는건 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6. 일학년
'07.7.21 11:02 AM (219.251.xxx.146)영주권자는 일년동안 한국에 머물수 있습니다. 6개월정도는 걱정 없고요.
아이가 1학년이면, 지금 거기서는 일학년 끝나고 2학년 올라갈 때가 된거 아닌가요? 그럼 1학년 과정을 한국서 다시 다닌다는 건데....어느 학교를 가는지는 모르지만, 저희 학교 같은경우는 의외로 잔손이 많이가요. 학교급식,청소,미국처럼 물건을 안대주어서 한국서는 다 엄마가 알림장보고 일일이 사주어야해요.
3학년들은 지금 2학기 올라갈 준비하느라고 영,수 중심으로 공부 많이 시키고요.
왕따는 안당할 거에요. 1학년들은 아직 유치원수준이라서 반친구는 다,,,아 친구인줄 알아요. 3학년들도 착하구요.
옮기는것에 대해 님 아이들 에게는 피해가 없을거에요. 하지만, 나중에 남겨지는 같은반 아이들은 마음이 아플 겁니다.7. 아이들이
'07.7.21 11:05 AM (71.156.xxx.145)미영주권자이면 국적은 한국이 아닌가요?
대사관 소관이 아니고 총영사관 소관이죠
미시민권자가 아니니까요8. 일학년
'07.7.21 11:06 AM (219.251.xxx.146)윗댓글들은 선생님에게 단기체류라는걸 말하지 말라 하지만, 그건 처음부터 밝혀주셔야 해요.
그래야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을 시켜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이를 잡을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화를 낸다거나 무섭게 하는게 아니라, 쓰기나 읽기가 느리니 그걸로 애한테 부담을 줄수도 있을수 있거든요.9. 재외국민
'07.7.21 12:42 PM (125.161.xxx.45)저는 이나라 영주권자는 아니고 재외국민인데요
저의 아이 여기서 태어나고 자라서 한국말은 좀 못해요
그리고 많은 아이가 저의 아이같은 경우인데요
그건 엄마가 결정할 문제인것같아요
제 생각은 아이들이 미국학교에 다닌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이나 엄마가 한국에서 힘들수 있어요
한국학교는 준비물부터 모든것을 다챙겨가거나 신경 써줘야 하지만
미국학교는 그렇지 않고
아이 한국말 잘 못하면 왕따보다 아이가 힘들어 하더군요
아이 성격이 그런일에 별로 상관없는 적극적이거나 씩씩한 아이면
괜찮지만......
여기서도 엄마나 아빠가 일이있어 오래 한국에 체류하는 경우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
체험학습이라고 해서 데려가더군요
그리고 그앤 특례와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몰라서 물어봅니다 )10. 데리고온다
'07.7.21 2:09 PM (219.250.xxx.42)데리고온다에 1표.
한국에서의 생활, 금방 적응합니다.
어느지역에서 학교다닐지 모르지만 왠만한 초등생 요즈음 영어 꽤 하니 친구들하고 왕따 당할 일 없고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뭣보다는
애아빠가 안정된 직장생활 할 수 있으니 더 좋고요.
가족은 모여 살아야 합니다.
한국 오세요~ 환영합니다.^^11. ..
'07.7.21 4:07 PM (125.179.xxx.197)요즘 애들도 영어 잘 하고 외국에서 왔다고 하면 부러워 하고 친절하게 대해줄걸요;;
한국 문화/ 한글 도 알겸 같이 오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귀국 자녀들도 많아서 다들 잘 얘기하던데요.
제 조카들도 영주권자들인데 계속 한국/미국 오가면서 학교 다니다가
이젠 미국으로 가버렸거든요. (엄마 일 때문에;;)
한국 와서는 한국어 쓰고, 미국에서는 영어 쓰고, 한문도 조금 배워서 잘 쓰니까
아이한테는 좋은 거 같아요. 왕따 뭐 이런 건 없고요.
오실 때 귀국 자녀나 외국 경험 많은 애들 다니는 초등학교 가시면 더 좋을 거 같네요.12. 데리고
'07.7.21 9:55 PM (220.86.xxx.27)오시면 분명 나중에 크게 감사하실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저 또한 이 곳에서 그 곳에서 왔다 갔다 하며 아이들이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양 쪽 언어에 능통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도 좋습니다. 못 올 때가 아닙니다.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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