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07년7월14일
날시:구룸이 엄청시리 빨리움직인날...
최저온도:22.7도
최고온도:29.8도
바람:엄청시리 불었다.
주요내용:녹차밭에 풀베기.
태풍의 간접영향우로 바람이 엄청시리쎄게분다.
대나무가 뿐질라질라고 헌다.
바람이 쎄게분깨롱 날은 시원타..
퍼떡 아칙을묵고서 에치기챙기가꼬
모노레일타고 종자밭쪽우로가서 차밭에 풀을베기시작햇다.
바람이 가끔은 쎄게불어준깨롱 시원타..ㅎㅎ
그래도 에치기로 풀을벤깨롱 땀은 무지허게난다.
근디 얶씨로 불어주는 바람땜시로 엄청시리 시원허다.
땀우로 적신옷에 바람이 불어준깨롱 얼매나시원턴지...
요거 땀안흘리본사람은 모리끼다.
요것도 삶의 현장이여...
땀흘린자만이 진정 시원험을 알수가잇다. -지리산농부가-
가끔내미는 햇살은 무쟈게 뜨겁다.
아칙부터 쎄가나게 베댓더만 어지간히 배도고푸고해서
시간을본깨롱 12시가 넘어서 모노레일타고 니러와가꼬
더버서 저온창고에 들어가서 시원허게 매실물 호빡마시고
쪼매있씬깨롱 추버서 나와가꼬
외를세개따서 엄청시리 맛나게 점심을묵고서
오늘은 바람이불어준깨롱 한낮에도 풀을벨라고
칼날갈아가꼬 매실물한병들고 모노레일타고 현장우로가서
칼날끼아가꼬 시동걸고 바로 풀을베기 시작을햇다.
차나무사이에 두룹나무도 만은디 두룹도 다 베삐릿다.
두룹이 좋킨헌디 차나무새에잇씬깨롱 녹차딸때 까시땜시로
안조아서 다베삐릿다.
훤허니 조~~오타..
정때도 열씨미베는디 5시쭘된깨롱 폴이 얼매나 아푸던지
애고 니얼베자 허고 모노레일을타고 니러왔다.
니러와가꼬 꼬치밭에 녹차뿌리줄라고 물데피가꼬
녹차 호빡여서 울가노코서
상추뜯어다가 쌈싸묵울라고 상추밭에가본깨롱
상추가 도둑을 맞았다.
누군가 그만은 상치를 다 건어가삐릿다.
남은거 한개도 엄씨...
참 희얀헌일이다..알수가엄내...
어지깨 아칙까지도 껀어다가 묵었는디.
그새에 누가 건어가삐릿다..
헐수엄시
호박숭거논디가서 보드라분 호박이파리를 쪄서 쌈싸묵울라고
호박이파리 껀어다가 껍데기 베기가꼬 각시한태 딜라주고
녹차 울가논거 가본개롱 엄청시리 찐허게 우러나서
드거분깨롱 차분물을섞어가꼬 시카서 분무기에 한통여코서
꼬치밭에가서 홉씬뿌리좋다.
탄저병을 막을라고허는긴디 잘되길 바랜다.
오늘도 이럭저럭 하리해가 넘어가고 어두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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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흘리야지 시원허제...
차(茶)사랑 조회수 : 340
작성일 : 2007-07-14 22:36:58
IP : 221.164.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래
'07.7.15 6:55 AM (122.34.xxx.243)어휴 아까버
혜림농원 드룹 엄청시리 만난디유
조깜 냉겨노치 그러셨어유
작년엔 밤나무도 거의 다 베쁜질르고
시상에 누굴꼬 ????????????
상추 훔쳐간 좀 도둑이 갈에 또 다른것도 훔치로 올가바서리
외지 관광객일가유??
혹시 학생들이 민박하믄서?
그사람들이 차사랑님네 상추 맛 조은줄은 우치게 알았을꼬?
차사랑님
각씨 닉네임이 쭈쭈님인걸로 아는데 언제나 불러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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