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있습니다.
친하게 지낸지 벌써 6,7년정도 되었고, 어려울때 서로 힘도 많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전에 마찰이 좀 있었는데, 그게 제가 좀 경솔하게 말해서 그 친구가 섭섭했던 부분인지라
곧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다음부터는 조심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인지 전화도, 문자도 피하네요.
그 전부터 쭉 제가 뭔가를 잘못해서 그게 꿍해있다가 이번을 계기로 완전 틀어진건지,
(그렇다고 하기에는 저도 나름대로 잘 한다고 했거든요)
뭐 잘한다고 한게 자기 나름에는 전혀 먹히지 않는 부분인건지...
나이들면서 좋은친구가 옆에 있는게 얼마나 든든하고 행복한건지...
저는 이 친구를 잃고싶지가 않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 일단 그 친구는 시간이 지나면 뭐 괜찮아지겠지 라고할뿐
섭섭했던 부분이 뭐였는지 조차 얘길 해주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그냥 놔둬야 할까요...
정말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멀어질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고싶지만, 주말에는 또 바쁘다고하니....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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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07-07-13 15:25:20
IP : 61.39.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7.7.13 3:43 PM (211.187.xxx.247)놔두세요. 저도 친구가 계속전화 하는데 당분간 안보고 싶어 바쁘다고 하고 있네요
성격이지만 아직 보고 싶지 않습니다. 뭐 시간이 지나서 궁금할때 전화하지요 뭐
친구가 점점 줄어 드는건 알지만 맘상하면서 까지 보고 싶지 않습니다.2. **
'07.7.13 3:47 PM (222.234.xxx.151)제가 원글님의 친구와 같은 입장인데요.... 분명 뭔가 님에게 서운했던 점이 있었을거예요..
한두번 일로 그렇게까지 틀어지진 않았을거고,,그동안 여러번에 걸쳐 쌓였던게 있어 그런거겠죠..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주긴하지만..전 그냥 그 친구 잊고 살기로 했어요..친구 오래 유지해가는 일이 나이들 수록 점점 어려워지네요..3. .....
'07.7.14 4:30 PM (61.247.xxx.249)조금 더 시간을 두셨다가..............전화한번 해 보세요.........관계라는게 혼자만으로 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나중에 전화했는데....친구가 피하면 .....그건 어쩔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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