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1시쯤 엄마가 마트에서 우유를 사오셨어요. 그걸 동생이 반 정도는 미숫가루에 타 먹고,
남은건 냉장고에 넣어 놨죠. 그리고 방금 제가 목이 말라서 그 우유를 마셨는데, 컵에 따를때부터 약간 냄새가 시큼하더라고요
그냥 마셨죠 아무 생각없이 ; 근데 우유가 .. 짜고 쓰고 뭐 그러더군요. 유통기한이 내일 오전 6시 까지네요.
기분이 나쁜데도 이거 얼마 안 하는 거니까 그냥 참자 ..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우유를 샀던 마트에 전화를 했습니다.
당연히 .. 뭐 자기네들은 모르겠다. 그렇다고 밀봉되어 있는 우유를 자기네들이 뜯어볼수도 없다. 우리는 모른다 이런 말만 하네요.
기분이 나빠서, 우유를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을 해보니 좀 억울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유 회사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이런 얘기를 하니 이따가 사람을 보낸다고 합니다.
근데 우유는 다 버렸고, 빈 곽은 그냥 냉장고에 두었습니다. 아직도 시큼한 냄새는 나네요.
요구르트 발효된 냄새 ..
이따 그 사람들 오면 뭘 하려는 걸까요 ??
전, 그냥 원금이나 받아냈음 좋겠어요.
다른 제품으로 교환도 싫고, 그렇다고 바득바득 따져서 우유 한 상자 내놓으라고 하는것도 싫고,
상한거 먹었으니 치료비 내놓으라고 하는것도 싫고 ^ ^ ;;
그냥 경험이나 한 번 해봐야겠네요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통기한이 남은 우유가 상했습니다.. 이따 사람이 온다네요
우유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07-07-13 14:19:21
IP : 220.125.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따가
'07.7.13 2:32 PM (218.153.xxx.243)오는사람 한보따리 싸들고와서 사과하겠는데요.^^
2. 날씨가
'07.7.13 2:58 PM (125.185.xxx.208)습하고 더워서인지.. 유통기한이 3일 넘게 남은 계속 집냉장고속에 있던 우유도 상하더군요. 덩어리지고 냄새나고.. 그래서 요즘엔 유통기한 제일 오래 남은 적은양의 우유로 수시로 사서 먹어요.
요즘 음식 조심해야죠..^^3. 마트
'07.7.13 3:27 PM (59.17.xxx.214)갔더니 냉장고에 자리가 없는관계로 아예 우유상자를 밖에 내놓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마트에 파는 우유들이 유통기한 무시하고 빵빵한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다음부턴 유통기한도 보시고 빵빵한 우유도 사지 마세요4. ...
'07.7.13 5:13 PM (61.98.xxx.156)저도 어제 마트에서 우유 사왔는데(7월17) 사은품으로 두개가 붙어 있더라구요
집에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늘 아이가꺼내 한목금 먹었는데 이상하다고해 먹어보니 상했더라구요
소비자전화에 전화해 보았더니 사은품 을 실온에서 붙혀 그렇다고 하네요
사과연실 하기에 주의하라고만 했네요
아이 아프면 전화주고 우유값은 통장으로 붙친다고...5. ...
'07.7.13 10:04 PM (122.46.xxx.46)제친구가 유통기한 남은우유 먹고 배탈이 났는데
집으로 왔답니다..
요플레 한박스 들고 왔더래요;6. @@
'07.7.13 10:31 PM (218.54.xxx.174)전 우유의 유통기한 안 믿습니다.
이상하게 날짜가 너무 길어요...
전 5일이내로 다 마시고 남으면 그냥 버립니다. 얼굴 씻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