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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큰 맘 먹었는데 제가 보조를 못 맞추네요

줄넘기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7-06-30 09:36:41
남편이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었어요
퇴근도 일찍하는 편이 아니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만 딱 먹고는 바로 컴퓨터로 직행
토요일날 일찍 퇴근하면 애들보는 만화프로도 시끄럽다고 줄이라고 난리면서 자기는 게임하는거 소리 엄청 키워놓고..나중에는 헤드폰을 쓰고 하더군요
일요일날은 늦잠 실컷자고 역시 하루종일 게임...
제가 이혼도 불사한다고 몇번 협박했지만 그역시 통하지 않았는데 게임상에서 사기를 당했나봐요(속으로는 쌤통이다 했죠)
딴에는 충격이었는지 게임 끊겠다고 하네요

말로만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어제는 퇴근하면서 줄넘기 두개를 문방구에서 사왔더라구요
저랑 같이 할라구 사왔대요
저도 요즘 살이쪄서 다이어트 한답시고 저녁 조금만 먹고 그랬거든요

이 남자가 진짜 끊을려나보다 싶어서 겉으로도 무지하게 좋아하는척하고 반기는척해주고 그랬는데 어제 줄넘기 하는데 자꾸 찔끔찔끔...
이게 말로만 듣던 요실금이구나 싶더군요
그래도 남편이 큰 맘먹고 사온건데 실망 시키기 싫어서 계속 하는척하고 나중에는 좀 힘든척 하면서 그만 하긴했는데 바지가 거의 다 젖어서 들어온거 같아요
땀나서 덥다고 하고 욕실로 직행..이제 서른 중반인데 이러는구나 싶은게 속도 상하고 이걸 어찌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뭔가 대책이 있을까요?
남편도 나름 큰맘 먹었고 저도 이기회에 다이어트 확실히 하고 싶은데 몸이(?)이러니...
줄넘기 할때만 생리대를 하고 나갈까요?
장기적으로 봤을땐 케겔운동을 하면 된다는데 그거 어찌하는건가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대충의 방법은 알겠는데 자세히는 몰라서요

혼자서 힘주고 어제 잘때 해봤는데 힘준상태에세 속으로 열까지 세고 힘을풀때 천천히 푸나요 아님 확 푸나요?
힘줄때도 천천히 힘줘야 하나요? 확 힘을 줘야 하나요?
케겔운동해보신분들은 대략 얼마만에 효과를 보셨는지요?


IP : 58.141.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30 11:40 AM (122.43.xxx.75)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아주 중요 합니다.
    케겔 운동은 힘을 뺄때도 똑 같이 열을 세어야 합니다.

    힘을 주고 빼는 과정을 똑 같이 해야 합니다.
    유지 하는 힘이 길러지는 거에요.

    요즘은 간단한 수술로 치료 한다고 하더군요.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빠른 효과를 보고 싶다면 병원에 가 보실 것을 권합니다.

  • 2. ...
    '07.6.30 2:32 PM (222.98.xxx.198)

    두세달 했는데 효과 괜찮습니다.
    치질이 좀 있었는데 겸사겸사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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