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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조퇴가 아니라 질병조퇴인데...

디디 조회수 : 6,431
작성일 : 2007-06-29 01:34:33
제의견을 써서 질병조퇴계를 보냈더니 진단서가 없다고 담임이 무단조퇴계를 내라네요.

교실에서 선풍기 바람을 맞고 추워하다 두통때문에 조퇴하고 싶다고 전화 와서

제가 그러라고 했거든요.

학교 매뉴얼에 부모의 의견을 첨부하면 질병조퇴로 인정된다고 되있는데, 어째서 담임은 (남자)무단이나

고의로 조퇴했다는 무단조퇴계를 내라고 할까요.



중1여학생이고 조퇴 이틀전 부터 저녁먹고 바로 잠이 들고 난 더워 죽겠는데 춥다고 옷 껴입고

이불덮고 자길래 쉬게 나뒀고 여름감기 증상 같아 매실차 몇잔 먹이고 조제약은 안먹였어요.

어쩌면 초경이 가까운 건 아닌지 하는 의심도 드는데,

내일 담임한테 전화 통화를 할까 찾아가서 말해볼까  

또 어떤 식으로 말하는게 좋을까 고민되네요.

그냥 제 느낌으로는 혹 담임이 제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는데

제아이 체질에 대해서 조퇴계에 간단히 썼건만...

그냥 원하는 대로 무단 조퇴계쓰기엔 찝찝하네요.



IP : 122.37.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7.6.29 9:16 AM (122.153.xxx.130)

    제 생각에는 디디님 생각대로 질병조퇴가 맞다면 질병조퇴로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아프다고 지각을 하거나, 조퇴, 결과 등등을 할때, 병원 혹은 약국 서류를 받습니다. 물론 그것이 없어도 질병조퇴계를 내면은 질병 조퇴처리를 해줍니다만 (질병 결석인 경우는 서류가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학교마다 규정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악용하는 학생들이 있어서(요즘 애들 영악합니다.) 가능한한 약국/병원 서류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께서 무단조퇴라고 굳이 말씀하셨다면 평상시의 따님과 좋은 관계가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따님께서 혹시 수업태도가 바른지, 아니면 평상지 지각이 많은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 세원맘
    '07.6.29 9:21 AM (210.218.xxx.1)

    혹 따님이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조퇴를 한 후 차후에 부모님께서 의견서를 보내신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무단조퇴가 될 수 있겠네요. 담부터는 아무리 아파도 담임선생님 허락을 받고 조퇴하라고 교육시키심이 ....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담임선생님이 너무 원칙주의자기 아닌가 싶네요. 그냥 제 생각

  • 3. 혹시..
    '07.6.29 9:23 AM (125.242.xxx.10)

    조퇴할때 담임선생님께 말씀 드리지 않고 조퇴한건가요?
    말씀드리고 나왔다면 무단이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을텐데...
    아무말 없이 혹시나 나왔다면 무단조퇴라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오해를해서..)
    전화통화를 한번 해 보셔요!!

  • 4. ...
    '07.6.29 9:45 AM (121.140.xxx.252)

    진단서 내지 처방전, 약국에서 주는 봉투 등을 첨부해야 질병으로 인정되는거던데요...
    학교가 관공서와 마찬가지라서 증거자료를 꼭 필요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질병과 무단은 내신 산정 때 달라지니까 더욱 철저하게 관리가 될걸요...
    질병은 내신 불이익을 받지 않지만 무단은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조퇴 한 두번 가지고 크게 달라질 내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증거자료는 있어야 질병으로 인정 되요
    출결의 내신 산정은 성적과 달리 1학년부터인 듯하니 객관적 근거서류는 필수일거예요...

  • 5. 디디
    '07.6.29 1:09 PM (122.37.xxx.2)

    원글입니다.
    담임하고 통화했습니다.
    제 딸이 선풍기 바람땜에 아플거 같아 조퇴하고 싶다고 하니 (담임표현,제 딸은 아프다했답니다.)
    옷을 입던지,양호실에 누워있던지 병원을 가라했답니다.아니면 무단이라고.
    제딸은 저한테 전화를 했고 저는 조퇴하라고 허락했습니다.
    담임입장에서는 허락한저이 없으니 아이가 무단조퇴한걸로 생각했고 다음날 불러 얘기하다
    다른 학생이 오자 말도 안끝났는데 아이가 교실로 돌아가고 제가 다음날 질병조퇴계를 보내자
    무단조퇴인데 질병조퇴계를 가져왔으니 다시 써오라고 돌려주면서 반전체에서 아이한테 얘기하자
    아이가 자기 입으로 무단조퇴라고 말했고 그러니 번복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점심시간에 잠깐 얼굴보고 왔는데 처음부터 자기는 아프다고 말했고 자꾸 따지듯이 얘기해서 무단조퇴라고 말했고 말도 안끝났는데 간것은 수업시작종이 울려서랍니다.
    담임은 나중에 내신 산출에서 이걸 기억하고 있다가 클레임 거는 아이들이 있어 자기 마음대로 못한답니다.
    애초에 아프다 했을때 흔쾌히 조퇴시켜주면 안됐을까요?
    집에서 두통약먹고 쉬고 매실차로 해독시킨다고 몇잔 마시게 했는데 그냥 병원에서 소견서 하나 받을걸 그랫어요.
    학칙에는 학부모 의견서도 된다고 하더니 저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이들앞에서 무단조퇴라고 자백(?)받으신 남자 담임 선생님한테 저 벌써 찍힌거겠죠?

  • 6. 흠,,
    '07.6.29 2:03 PM (122.153.xxx.130)

    디디님 말씀을 읽으니 어떤 상황인지 짐작됩니다.

    따님이 담임 선생님께 완전한 허락을 받지 않고 그냥 학교를 나온 것이 문제가 되네요. 병원 소견서가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종이 쳤다고 그냥 담임 선생님과 말 도중에 가버린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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