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침에 아이 학교 보내놓고 피곤해서 잠시 누웠다 악몽을 꾸ㅡ었습니다.
내용은
남편이
나모르게 쓴
200만원짜리 카드계산서를 자꾸 감추려하고
난 그게 믿을 수가 없어서 싱갱이 하는 꿈이었습니다.
이 악몽에 내소리에 놀라 잠을 깬뒤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지쳐서 진땀을 흘리고 하루종일 몸에 기운도 없고,
일이 있어 나갔다 너무 힘들어 택시 타고 바로 들어왔을 정도로 힘들더군요.
이날 저녁 그러니 어제,
저녁먹고 들어온다고 전화한뒤 남편은 밤 12시가 넘어도 안 들어오길래 전화 했더니
어디 실내에선가 받는 듯 하더군요, 직감에요.
그러면서 동료들이랑 호프 마시고 있다고 하는데
호프집은 아닌듯 상당히 조용한 실내 느낌이 드는 전화상태였습니다.
그후 30분만에 나타난 남편은 술은 거의 말짱한 상태였는데.....호프집에 있었다면서 도대체 뭘하다 온건지 바로 의심이 가더군요. 호프 마시고 왔으면 알콜냄새라도 날텐데 냄새 거의 없어요...그동안의 경험상 호프집에 있다 온게 아닌게 확실합니다.
잠시 아파트 앞에서 산책하자고 하는데
자기가 저녁을 먹고 늦게 온 경위를 계속 설명하는데
전혀 신뢰가 가지 않더군요.
집에서 샤워하는 동안 전화 봤더니 통화내역이 사그리 지워져 있더군요. 이런일은 처음입니다.
뭔가 냄새가 나니 통화내역을 전부 지웠겠죠?
일단 아는척을 안했지만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진짜 꿈에서처럼
이남자
혹 200만원짜리 카드 긁고 온건지 아님 현금을 쓰고 온건지.... 남편관리하는 통장을 보니 몇개월사이 나 모르게 상당한 돈을 축내고 있는 중입니다.
밤새 뒤쳑이다 머리가 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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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이게 예견된 일일까요?
Rna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07-06-28 10:52:42
IP : 211.208.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6.28 11:03 AM (122.32.xxx.149)남편분이 몇개월 사이에 돈을 축내고 계셨다니.. 예지몽이라기 보다는 남편의 그런 행적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그런 꿈을 꾸셨나봐요.
좀 수상하긴 수상하네요.2. 돈이
'07.6.28 11:18 AM (221.140.xxx.175)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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