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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이혼할까봐 걱정이라는 글보고......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도 친정 반대하는거 결국 설득 못하다가 저희 부모님없이 시부모님만 모시고 시가 친척들만 모시고 식을 올렸습니다....(가장 후회되는 부분 임돠... 나중에 풀어져서 식은 올려도 될것을....)
지금 결혼 3년차..... 아직 친정 부모님 완고하셔서 안보고 살고 싶다 하십니다....
내생각을 하면 앞길이 막막하다고...
현재 시부모님 모아둔 재산 한푼돈 없습니다.
제가 작년에 출사하여 애기 봐주신다는 명목으로 부모님집(시가3억5천정도) 전세 놓으시고 저희랑 2년간만 다른곳에 전세로 합가했습니다.
저 출산 휴가 끝나고 직장나간후 애기 봐주신지 6일째.... 많이 힘들고 아프시다 하십니다.... ㅠ.,ㅠ
생활비 100만원 드리면서(물론관리비 포함) 애기 놀이방에 또 보냈습니다.(40만원)
제가 야근이 많은 직업이라 놀이방 끝난후 6시~19시나 10시까지만 어머님이 봐주십니다.
솔직히 원망아닌 원망 하게됩니다.
생활비드리는것도 친정엄마 굉장히 못마땅해하시고.... (친정부모님은 노후자금 있음)
자식한테 도움을 안주는것 까지 좋은데 도움을 받지는 말아야되는거 아니냐는 주의....
현재 가지고 계신집 팔아서 생활하셨으면 하시는....
너희 노후엔 어떻게 할건데? 라며... 그렇게물으면 대답못합니다....
저희 노후대책 아직 못세우고 있습니다.
그런걸로 인해 친정과도 관계가 더 좁혀지지 않고....
가끔... 아주
1. 저도..
'07.6.28 10:06 AM (125.177.xxx.185)지금 임신중인데...시부모님이랑 관계 괜찮은데...같이 살진 않구요..
아이 낳으면..어떻게 변할지 두려워요....
맞벌인인데 남편이 집안일 안 도와줘서 항상 불만이지만..아직은 두식구 살림이니까 참고 있는데
아이 생기는데 나몰라라 하면 정말 스팀 나올꺼 같은데...
모 미리 걱정할필요는 없겠죠...울 아기 건강하게만 태어나길...2. ..
'07.6.28 10:12 AM (219.240.xxx.122)님이 선택한 것, 끝까지 견디셔야죠.
3. ^^...
'07.6.28 10:18 AM (211.49.xxx.238)신랑하고의 트러블 거의 없습니다... 이 한줄만봐도 님이나 남편분이 아주 현명하시다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시면 아마 매일 웃으시며 사는 날이 올거예요...그리고 누가 봐도 행복한 날이 찾아오면 친정부모님께서도 기쁘게 맞아주실거에요... 아마 지금도 늘 맘 한켠에 담고 지내실거구여...그냥 지금은 딸이 고생하는게 눈에 환하니 안보니 못하다 생각하시는거구요..가슴엔 눈물이 흐르실거에요.
남편만 영원한 든든한 지지자이자 친구이면 됩니다...^^...아이들에게도 시부모님과 지낸 기간이 그리 나쁜 경험만은 아닐거에요...장단점이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4. 원글님
'07.6.28 12:07 PM (222.109.xxx.35)너무 너무 힘드신 그마음 알고 있어요.
이왕 합가 하신 상황이니 스트레스 덜 받으시려면
마음을 돌려서 너그럽게 생각 하세요.
생활비 백만원 큰돈이지만 분가 하셔서 사시면
원글님네 생활비도 외식하고 본가에 다니러가고
이러 저러다 보면 얼추 백만원 들어 갈 것 같아요.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같이 있어요.
단점만 생각 하지 마시고 힘들어도 장점도 생각 하세요.
아이 놀이방 보내는 것도 시부모님이 둘이서
아이 보고 절약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들이 다 내 마음 같지 않아요.
좋게 생각 하셔서 애기 보시다 큰 병 얻으셔서
병원비 드는 것 보다 낫다 이렇게 생각 하세요.
지옥과 번뇌는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니
힘드셔도 일년 꿋꿋하게 보내세요.
원글님 이쁜 아기 생각 하시고 행복 하게 지내세요.5. 안타까움
'07.6.28 12:18 PM (220.75.xxx.138)님의 고생이야 위에 ..님 말대로 님의 선택이니 견디셔야하고요.
친정부모님들이 안타깝네요.
딸래미가 불구덩이 속에 뛰어드는거 구경만 하셨으니.. 고생할꺼 뻔하지 반대하신거죠.
친정부모님 없이 올린 결혼식이라니.
도움은 못드리고, 힘내시란 소리밖에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