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재채기를 콜록콜록하고 목요일인가부턴 기침을 3-4차례 연달아 좀 하길래 가벼운 감기??인가 생각했는데 어제 가족들끼리 아기 백일이라고(아기는 이때도 아팠는데 어른들만 맛있는것 먹으러 간거죠 결국은 ㅠ.ㅠ)식사 같이 하고 온 후 밤부터 아기가 심하게 보채고 울고 1시간 마다 깨서 잠도 거의 못자고 기침을 하더라구요
아침 소아과 문 열자마자 갔더니 중이염이랍니다...
그것도 모르고 아기가 자꾸 귀에 손이 간다고만 말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ㅠ.ㅠ
아기들 감기&중이염 잘 걸리는건 알지만 보통 6개월 넘어서 부터 잘 걸린다던데 우리 아긴 면역력이 더 약한지 걱정입니다.
엄마젖 말고는 아직 먹어본게 없는 아기한테 항생제 시럽 및 기타 2가지 약을 섞어서 먹이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맛있는 음식 맛을 먼저 본게 아니라 맛도 없는 약맛을 먼저 보여주게 되어서...
혹시 우리 아기처럼 백일즈음 중이염에 걸린 아기를 둔 엄마들 계신가요?
아기들마다 당연히 다르겠지만 보통 병원에 얼마나 오라고 하던가요?
그리고 약 잘먹이는 비법이 있으신지도 여쭈어보고 싶네요
(전 오늘 약국에서 끝부분이 좀 길쭉한 작은 시럽병을 줘서 사용해봤는데 아기가 반은 토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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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파요
백일아기맘 조회수 : 260
작성일 : 2007-06-25 16:30:54
IP : 125.13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백일아기엄마
'07.6.25 5:59 PM (211.51.xxx.6)울 아기는 아토피때문에 약 먹였어요.. 정말.. 맘이 아파요..
다른 건 모르겠고 약은 주사기에 넣어서 먹이면 좀 잘 넘어가요.. 대신 젖먹이는 중간 중간 먹었어요..
좀 이상한 표정지으면 얼릉 젖물리고..ㅋㅋ
얼릉 나으세요..2. 네
'07.6.25 9:00 PM (124.54.xxx.153)약국에서 주사기 주는데 있어요. 저도 아이가 6개월에 기관기염 걸려 두돌 다되가는 지금까지 계속 기관지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그래서 약먹이는데 도가 텄어요. ^^ 약국에 주사기 없다고 하면 인터넷에서 파는 투약기 하나 사셔서 먹여보세요. 다른것으로는 흘리는 양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먹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중이염은 병원에서 처방하는대로 잘 따라주셔야 해요. 아마 자주 병원 오라고 할텐데 중이염에 쓰는 항생제들이 독해서 경과가 좋아지면 바로 약을 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확인차 자주 오라고 하는거래요. 아기 빨리 회복되길 바래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아이들 아프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더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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