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전에 덤벙대는 아들녀석땜에 열받구 냉커피 한 잔 마시고있는데 전화 한통을 받았네요.
받자마자 웬 여자가 "...전화 수신인은 서울경찰청 소속 XX사건에 연루되어~~~어쩌구저쩌구...."
너무너무 놀래서 심장이 어떻게 되는줄 알았어요.
순간적으로 울 식구들에게 뭔 일이 생겼나 별별 생각이 머릿속에 섬광처럼 지나갔지요...
좀 정신을 차리구 메세지를 들으니 제 이름이며 식구들의 이름 하나 나오질 않구요,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0번을 누르면 상담원이 나온다는겁니다.
그래서 엄청 놀란것 까지 복수해주느라(?) 욕을 한바가지 해대구 끊었버렸어요.
가뜩이나 더운 날..
이런짓거리를 하고 싶을까요...어휴~~~
심장 약하신 분들이나 연세 많으신 분들은 너무 놀라서 큰 일 나거나 속으실 것 같아요.
전화끊고 발신자번호를 확인해보니 000000이네요.
혹시 이런번호로 전화가 오면 확인하시구 받지마세요.
전 그냥 받는게 하도 버릇이되어서 받았는데 가지가지로 열받게 하는 일도 참 많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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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구......사기전화라고 하는건가요........??헉~~
심장벌렁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07-06-25 15:37:18
IP : 211.204.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번..
'07.6.25 3:39 PM (211.176.xxx.238)누르지 마세요. 그러면 바로 국제전화로 연결되서 님께 전화비가 청구되는 그런 구조라 하던데요.
그 번호를 누르게 하기 위해.. 그런 사기를 치는거래요.
절대 누르지 마세요.2. 저도,.
'07.6.25 4:08 PM (222.232.xxx.24)하나카드가 연체중이오니.. 어쩌구저쩌구..
나 하나카드 없는뎅.. ㅎ3. 志祐
'07.6.25 5:40 PM (211.224.xxx.22)아하~ 울 엄마 오늘 받고 제게 전화왔었어요
오늘은 경찰청으로 스팸한 모양이네요 ㅋㅋ4. 난
'07.6.25 10:44 PM (125.209.xxx.62)지방검찰청..가지가지네..ㅋ
5. 롯데
'07.6.26 3:59 PM (218.236.xxx.63)저는 롯데카드라고 매일 와요.
발신자 표시제한 전화가 와서 안받으면 녹음이 됩니다.
어눌한 중국교포 말트가 알려저선지 어설픈 ARS 목소리로
<<<롯데카드 180만원 구매내역 안내입니다.
고객님의 계좌에서 결제됩니다..다시 듣고싶으면 1번 상담원과 연결하려면 9번을 눌러주세요>>>
이 말이 무한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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