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짜리 아들녀석.
지난번에 학교에서 본 수행평가 시험지 갖고왔네요.
아주 점수가 휘황찬란합니다~~~~@@
뭐 문제가 어려워서 다들 시험지에 작대기 비가 내렸다나요??
그래도 반에서 2등했다구 나름대로 뻐기는데,다혈질인 이 엄마 시험지 한번 훑어보다가 한대 날렸어요.
이건 어떻게된게 시험만 봤다하면 기본 2-3개는 늘 빼먹구 그냥 건너뛰고 문제를 풀까요~~??
그래도 그동안은 3번풀고...5번 이런식으로 뛰어 풀더만 이번 시험지는 도저히 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질 않아요.11,12,13번 쭈루룩 건너뛰고 풀었네요.
"너...왜 건너뛰고 다 빼먹고 풀었어??"
"문제가 이거이거이거 안보였니...??"
"시험지 뒷장 넘기니까 막 어지럽대??왜 뒷장 첫문제들부터 쭈루룩 3문제를 빼먹구 풀어??..."
정말 너무 이해가 되질 않아서 물어봤어요ㅡㅡ;;;
시험성적이야 아직 어리니깐 그렇게 열불내며 매달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제 실력 제대로 테스트도 못해보구 틀려온거라 확~~~천불 나네요.
그리구...참내원~~~
문제는 다 빼먹은 녀석이 늘상 시험지 맨 끝자락에 지 싸인은 왕빵만하게 왜 하는건지...허허 내참~~+.+
문제 다 풀었나 꼭꼭 확인시키는 좋은 방법 뭐 없을까요...??
그냥 눈으로 확인시키는 방법 밖엔 없는거겠지요..??(바보같은 질문이죠?...=^^=)
검산은 바라지도않구요,제발 문제나 제대로 다 풀고 시험지를 냈으면 좋겠어요.
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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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꼭 빼먹는 아들녀석~~~~~ㅠㅠ;;
속터져요 조회수 : 543
작성일 : 2007-06-25 15:18:04
IP : 211.204.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병상련
'07.6.25 5:05 PM (125.176.xxx.148)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저희 아이가 그렇거든요. 사인하는 것조차--;;
울 아인 꼭 2번이나 3번 문제 아님 뒷장의 12번이나 13번 문제를 안풀더라고요.
저도 검산은 바라지도 않으니 문제 다 풀고 시간 남으면
문제가 몇갠지 보고, 답을 몇개 썼는지 세어보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지난번 시험 100점 맞고 와서는
"엄마! 시간이 많이 남아서 문제랑 답이 몇개씩인지 4번 세었다." 이러더군요.
차라리 몰라서 틀리면 덜 속상할텐데,
매번 앞번호 젤 쉬운 문제 건너뛰고 풀고와서 열나더라고요--;;
님도 아드님께 문제랑 답이 몇갠지 세어보라 시켜보심 어떨까요?2. 원글맘
'07.6.25 6:27 PM (211.204.xxx.195)아하~~!!^^
동병상련님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전 그냥 문제보구,답 썼나 보구...그렇게 확인하라구 늘 그랬었거든요.
이 녀석이 말로만 네네~~이러구선 머리가 아프니까(?) 확인도 잘 안하나보더라구요.
이제부턴 님 말씀처럼 꼭 문제랑 답이 몇 개인지 세어보라구 해야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3. 전..
'07.6.25 7:57 PM (211.176.xxx.238)아예 한과목을 안풀기도 했는걸요.
근데 사실 그건 꼭 고쳐줘야한답니다.
전 학력고사도 그래서요.. 난감한 인생을 살고 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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