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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에 진로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지금은 백수고요...
전공을 살려 일을 하고 싶지만 적성에 안맞아서 그만두고..
지금 뭘해야하나 갈등중입니다.
실은...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있는데요...
그 공부를 하려면 다시 대학을 가서 4년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는데..
여차저차해서 졸업하고 돈을 벌때가되면 40살이 됩니다..
그런데...결혼을 했으니 아이도 낳아야하고...다시 공부를 한다면 남편이
반대할것이며..또 공부를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도 고민됩니다.
제가 20대 생각할때 32살이면 굉장히 나이가 많은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새로운 뭔가를 시작할 수 없는 나이...그런데...남들은 어찌볼지 모르지만 전...
아직 마음은 20대고..뭐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늦기전에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지금 제가 생각하기에 40살이면 굉장히 아줌마일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 나이가 되면 또 그렇지 않을것 같아요...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젊은 나이일꺼란
생각이 들거든요..
늦은 나이에 석사 박사 공부하다가 40대 되서 돈 버는 사람도 많고...
애 다 키워놓고 다시 일하는 아줌마들도 많을테니...
걱정말고 일단 공부를 해보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30대를 미래를 위한 공부에 투자하자는 제 생각에 무리가 있을까요?
그냥 적성에 안맞아도 하던 일이나 계속 하는것이 좋을까요....
아....너무 힘듭니다...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밝은이
'07.6.17 6:28 AM (70.69.xxx.117)62년생입니다. 한국나이로 46인가 45인가 나이 잊은지 오래되어서 기억도 가물
20대때 석사학위받았지만 결혼과 육아로 취업포기하고 집에 있다가
다시 하고 싶던 공부가 있어서 일을 먼저 시작하고 그 분야로 대학원을 38에 가서
40에 마쳣습니다. 그후 좀 일하다가 다시 아이들과 캐나다로 왔네요
아이들 공부하는 동안 나도 공부하고 싶어서
슬슬 영어공부를 시작했지요
지금 아주 중요한 결정을 햇습니다.
새로운 경력을 쌓기로
그리고 그 경력을 위해 이곳에서 공부하기로
컬리지에서 학사과정에 합격이 되었습니다.
이곳 젊은 케네디언들과 같이 공부합니다 . 일주일에 한 이틀은 밤을 새워야 따라갈수있어요
읽어야 할 분량도 많고 써야할것도 많고 영어는 정말 저의 전공하고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제 4년후면 공부가 끝납니다만 취업걱정은 안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공부했고 그것으로 좋은 결과가 오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남들 놀거나 그냥 티비보면서 시간죽일때 시간 낭비하지 않고 나를 위해 썼다는것으로 만족하려고 해요
다만 나도 좀 망설일때 선배가 그러더군요
공부하고 싶은 것이있는데
안하면 나이 70되서도 공부한다고 한데요
그래서 나이 70되서 망령부리며 공부한다고 할가봐
좀더 젊은 지금 합니다.
힘들다고 불평도 하지만 즐거움도 커요
지금 9학년 아들과 11학년 딸과 있는데 제가 젤 열심히 공부합니다.
지금 시작하세요.2. wish
'07.6.17 9:21 AM (220.75.xxx.143)부럽습니다. 젊을땐 아이들 다 키워놓고 나도 하리라했는데 막상 아이가 크니까
체력이 달리고 엄두가 안나더군요.
지금 시작하세요,,하신말 마치 제게 한 말같아 몇번을 읽었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될런지...망설이는 50대아줌마입니다. 제가 감사합니다.3. 얼릉
'07.6.17 11:06 AM (219.255.xxx.74)하세요. 시작만 하면 반은 끝난거에요...
4. 일단
'07.6.17 11:16 AM (222.112.xxx.85)하고자 하는 전공이 무엇인지 밝혀주셔야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비는 누가 댈 것인지, 그 동안 살림은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셨는지요? 아이를 갖게 되면 육아는 누가 전담할지, 육아 전담하시는 분께 드릴 돈은 어떻게 마련할지 생각해보셨나요?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 간혹 보는데, 너무 피곤해 보이고 육아도 살림도 엉망입니다. 늘 양가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의지해야 하구요, 어쩌다가 세미나나 팀 프로젝트라도 생기면 아이 봐줄 사람 없어서 늘 안절부절입니다.
들인 학비와 집안일, 육아에 소홀했던 것만큼을 보상받을 수 있는 직종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잘 생각해보시기 바래요.5. 님
'07.6.17 5:06 PM (61.84.xxx.236)제가 님과 비슷한 케이스네요.
의약 계열로 대학 다시 가려고 수능 준비하다가 포기했어요.
지금도 진로 고민중이구요. 아마도 저는 원래 전공으로 돌아갈듯 하네요.
전 문과출신이고.. 결국 수학 점수가 안 올라서 안 되었던 케이스구요.
저 개인적으로 제 일을 꼭 가지고 싶어, 힘 닿는 데 까지 노력하려구요.
전 살림에도 별로 취미와 보람을 못느끼는 편이라 살림하고 육아만 하면서 평생 살지 못할 것 같더라구요. 전업주부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제 성향이 그렇다는 겁니다. 님의 성향도 그러시다면,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준비하시기 전에 자신의 능력과 상황은 냉철하게 따져보시고, 문제가 있으면 조율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결혼을 한 몸이라 아이 문제, 시댁과의 마찰 등은 저도 너무 힘드네요. 다행히도, 저는 남편이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본인이 희생하더라도, 제가 성공하기까지 뒷받침해줄수 있는...6. 저도
'07.6.18 2:09 AM (58.226.xxx.37)공부중..
전공과 상관없는 직장생활 5년하다 결혼해서 첫애낳고 슬그슬금
다시 공부시작하다 둘째낳고,,또 슬금슬금 하고 있네요..
돈을 많이 번다기보다 보람된 아르바이트정도의 수입이라도 벌려구...
사이버대로..하고 있어요..
40에 일 시작할 생각이에요..이 직종이 40세 신입도 간간이 구하더라구요..
진짜 박봉에 힘든일이지만...애들 학원비라도 보람차게 버는게 어디냐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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