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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자랑좀 하고싶은데 할때가 여기밖에없어요
속옷은 비싼거 못사겠더라구요. 항상매대에서 쎄일하는거 사는편인데 어디에서 본 기억이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가면 와코루입은 여자는 종합병원으로 보내고 그냥면팬티입은 여자는 동네
정형외과로 보낸다는 글을보고 나는 동네 정형외과로 가겠구나 생각했었어요
큰맘 먹고 와코루 매장가서 진열해있는거 셋트로 샀네요. 증말 비싸요... 다신 못살꺼 같아요.
남편한테 보일일도 없고 (전 집에선 브래지어 잘안해요) 뭐 봐도 그렇게 비싼거 사는거 이해도
못하고 혼자 펼쳐놓고 만지고 대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보이고 자랑할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봅니다.
아직 한번도 입지않아서 상표도 그래도 붙어있는데 취소할까 생각도 해보고 혼자 별짓다하고있네요.
여기 글에 명품원피스사서 혼자만 몰래본다는 글보고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 에구 이러고 사네요.
그냥 취소하고 다른걸로 바꿀까봐요. 내가 미쳤나싶고 그러네요.
꼭 이속옷 입을때 사고난다는 보장도 없고 번갈아입어야 하는데 고민되네요.
근데 와코루 정품은 확실히 좋은거같아요. 천이 아주 고급스럽네요.
1. 그냥
'07.6.13 3:30 PM (219.240.xxx.229)입으세요. 글 읽으면서 너무 웃겨서 굴렀어요. 친구들과 모여서 다 같은 말을 했거든요.비싼 속옷을 입자구요.지금 60을 바라보는데도 남편은 백화점 속옷 코너에 등을 떠다 민답니다. 사실 남편한테 보이는건 아니지만 자신을 귀하게 생각하라고 - 비싼 속옷 입어서 귀해지는건 아니겠지만요.
그런데 솔직히 천원짜리 브라,팬티입어요. 똑같아요.14,000원어치 7셑트를 샀는데 여한없이 요일대로 입어 줍니다.2. ^&^
'07.6.13 3:39 PM (211.198.xxx.196)에구...나도 동네 정형외과 네요
혼자 실실 웃고있네요... 그냥 입으세요...
바꾸시면 또 괜히 바꿨다고 후회할지도 모르잖아요
근데 솔직히 속옷 너무 비싸요 금테 두른것도 아니고
손바닥 만한것이~~~~3. ㅋㅋ
'07.6.13 3:57 PM (59.29.xxx.203)글 넘 재미있네요.. 저두 손떨려서 비싼 속옷은 내돈 내고 못사입는데요..
선물로 받은 와코루 빤쭈 입어보고 비싼값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첨이시라면 환불하시지 마시고 한번 입어보세요..경험이죠 뭐..^^4. ...
'07.6.13 4:06 PM (125.177.xxx.21)나이드니까 웬지 속옷 욕심이 많이 생기네요 더구나 운동하느라 남 보여줄일도 생기고 ㅎㅎ
갈아입다 보면 가끔 너무 낡은 면 속옷입은 사람 보이거든요 좀 안타깝달가 웬지 슬프더라고요
제것도 다시한번 보게 되고요
와코루 태국 가면 싸거든요 아는 사람 갈때마다 부탁해요
우리 나라 물가 살인적이죠 백화점 갈때마다 못사고 그냥오네요5. 경험자
'07.6.13 4:15 PM (210.111.xxx.209)교통사고났었어요..
새벽1시에..
어디서 차가오고 경황없는데...저는 소리쳤어요.
의식이 오락가락하는중에도 (사실 의식이 없다기보다는 놀라서 허둥댔던것같음)
큰병원이름을 대면서 그리로 데려다 달라고했는데..
병원에 도착하자마자...간호사가
"뭐, 이딴걸 다 입었어...(올인원이었어요) 하더니...
가위로 정면 한가운데를 쭈~~욱 찢었어요.
그리고 가운입혀놓았어요
그뒤로 올인원 안 입어요.
누가 벗기든 빨리 벗기라구^^6. 저도
'07.6.13 4:19 PM (218.239.xxx.211)저번달에 큰맘먹고 와코루에서 브라한장샀는데 십만원이 넘더군요.
그래도 하나 사면 오래입으니까 기분전환겸 카드로 긁었는데(전 주로 카드써요^^ )
가족카드라서 제신랑 휴대폰으로 결제내역이 조회가 되어서...
제신랑이 아주 놀라더군요
뭔 속옷하나가 그렇게 비싸냐고...
결혼후에 파마비에 놀라더니 또한번 속옷비싼거에 놀라더군요^^
저도 주로 동네정형외과 스타일이지만 가끔 한번씩은 저한테 투자하고 싶은때가 있더라구요
님도 그냥 입으세요7. 태국
'07.6.13 5:09 PM (61.99.xxx.149)와코루...자두 입어욧!!
친한 동생의 사촌이 태국사는데 가끔 보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싼값에 사입었는데 가격대비 아~주 만족이드라구요...
하지만...보통땐 저 역시 동네 정형외과겠네요...ㅜ,ㅜ
속옷이 한두푼이어야말이죠...실크에 레이스는 또 뭐가 그리 비싼지...쩌업...8. 님~
'07.6.13 5:13 PM (61.84.xxx.186)저두 님 글이 넘 재미있어 몇자 적습니다, 저는 사고나면 종합병원신세네요, 몇년쨰, 아마 한10년은 된거 같기두 해요, 와코루껄루 입었는데 차이점은 입을때는 몰랐는데 애기 낳구 아까워서 저렴한걸루 한번 사서 입었어요, 근데 몇개월정도 입다가 거울을 보니까 유방모양이 안 이뻐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사입기 시작한거죠, 확실하게 이쁜 몸매는 보장해주는거 같애요, 이왕산거 과감하게 내몸에 투자해보세요, 아깝지 않을꺼에요^-^*
9. 젊어선
'07.6.13 5:59 PM (121.147.xxx.142)꼭 와코루 입었습니다~
친정엄니가 여자는 이쁜 속옷을 입어야한다고 해서~~
좋은 줄도 모르고 입었었는데~~
잠옷도 와코루껀 폭이 풍성하고 편해서 잠자기 편하죠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브라는 입으면 상의 옷태가 (제 생각이겠지만) 정말 달라요^^
헌데 와이어 있는 브라가 나오고부터 몸에 좋지않길래 그 때부터 순면표로
모두 순면으로 바꿨더니 옷태는 못하지만 몸이 좋아하는데요
이젠 넉넉한 치수의 순면으로~~
허나 가끔 나들이 할 때는 와코루로~~~10. ^^
'07.6.13 8:50 PM (219.255.xxx.92)교통사고시 얘기를 듣고 그럴수도 있나 의아해 하다가 경험자님 글 읽고 한참 웃었습니다.
와코루 브라 12만원 주고 샀는데 몇달후 매대에서 3만원 할땐 죽고 싶은 심정이죠.매대 행사때 야수와 같은 본능으로 3개정도 고르면 꽤 오래입어요.
바바라는 안 입어봐서 모르겠고 속옷중 제일 질기고 체형보정이 되는것 같더군요,착용감 편한 외국 브랜드 입다가 입으면 무척 답답하게 느껴집니다만.. 편한것 찾다가 가슴살이 옆구리로 삐져나오는 바람에 ... -_-
저도 운동할때 충격먹고 외국싸이트에서 세일할때 5개를 구입하고 앞으로 3년 동안은 걱정없다며 자주 옷장속을 들여다 보고 즐거워했습니다.^^
브래지어 오래 착용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율이 훨씬 높다는 말 듣고 집에선 무조건 노브라를 고수..
이 더위에 택배 오면 가디건 걸치고 나갑니다 -_-11. 앞치마
'07.6.13 9:31 PM (59.13.xxx.173)윗님 택배 받을때 앞치마 굿!! 입고 벗기 편할 뿐더러..ㅎㅎ 한번 이용해 보세요.
12. 앞치마
'07.6.13 10:48 PM (218.153.xxx.181)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현관 가까이에도 앞치마를.13. ㅋㅋㅋ
'07.6.13 11:01 PM (203.243.xxx.235)현관 가끼이에 앞치마를 두고
택배 받을 때 잽싸게 입어야겠습니다.14. 저도
'07.6.13 11:04 PM (58.228.xxx.41)결혼전엔 돈 아까운줄 모르고 와코루나 스캉달꺼 사입었어요.
와코루 레이스는 몸에 착 붙어 정말 맘에 들어요.이젠 돈 안까워서 정말이지...
사실 속옷 제맘에 드는거 사입을만큼 넉넉한 형편도 아니구...
저도 앞치마팬입니다.집에선 항상 노브라...택배요하면 브라부터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