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님들...퇴근후엔...
작성일 : 2007-06-11 16:32:55
526352
아이둘 (36개월 8개월)키우면서 직장다니고 있어요...그나마 다른 사람들보단 회사도 가깝고 해서 집에서 9시에 나오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6시됩니다...그래도 아침에 정신없이 출근하다보면 퇴근후에 집치우랴,,,저녁준비하랴,..마냥 바쁘거든요,...퇴근하고 바로와서 집치우고 밥먹이고...뒷정리하면 9시정도 되고 .아이들 씻기고 좀 놀아주고 저도 좀 쉬고 하면 바로 잠잘 시간입니다....아침이면 아이도 어린이집을 가기땜에 일찍일어나야하기에 늦어도 11시쯤엔 재울려고 해요,,,(아이는 안잘려고 하지만 내일을 위해서 재울려고 하지요...저의 하루일과입니다...
제 고민은 아기 책보여주기입니다...당췌 평일엔 시간이 안나요?..집에오면 집안일 하기엔 바쁜나머지 아기들이랑 놀아줄수 없기에 좋아하는 tv틀어주고,,,저녁엔 젖먹이 둘째놈이 있어...맘잡고 책읽어주기가 힘듭니다...신랑은 애들 잘때야 오는사람이라,.도움이 전혀 안되고요...책읽는 습관은 어릴때부터 들이라고 하던데...다른 직장맘님들은 어찌하시는지요...
시댁에 가면 애들 책 많이 읽어주라고 하는데...그게 듣기좋은소리도 한두번이라고...매번 듣기 싫으네요...
IP : 222.106.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안일에
'07.6.11 4:49 PM
(211.53.xxx.253)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하루에 20분이든 15분이든 규칙적으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하게 꾸준히 하는겁니다.
그게 제일 어렵거든요..
집안일은 대충하시고 주말에 좀더 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재우기전20분 정도가 제일 좋겠지요??
2. .
'07.6.11 4:56 PM
(58.235.xxx.70)
둘째가 8개월이면 좀 무리실거에요...책봐주는동안 가만있지 않을테니...
저도 6,4살인데요...큰애는 유치원가기때문에...보통9시면 자리에 누워요,,,둘다데리구요...
그리고 읽어달라는책 서너구너 읽어주다보면 30분은 보통이더라구요...
그리고 불끄고 재웁니다...
아이들 다 자면 저는 일어나 삘래도 널고 개고...설겆이도하고 걸레질도하고그래요...
평일에 퇴근하고 오면 밥해먹이고 노는거 중간중간봐주고 재우고 그게다에요...
이제는 잘시간되면 양치하고 책골라놓는걸 당연한줄 알아요...
그리고 저도 첫애때는 왜 우리애는늘 늦게잘까 그랬는데...
다 분위기탓이더라구요...
제가 꿈지럭거리면 아이도 같이 안자구요...
딱 기본적인거외에는 하지마시구요...아이 재우고나서나 아침에 조금씩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안그럼 몸도 힘들거든요...
3. ...
'07.6.12 10:45 AM
(211.210.xxx.30)
둘째가 8개월이면 전쟁터일것 같은데요.
첫아이가 6살은 되어야 손이 좀 놓여서 이것저것 할 수 있을거에요.
아직은 너무 힘드니 그냥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세요.
이삼년 후엔 아이들 책 읽혀서 재우고
원글님도 책 읽을 시간이 조금은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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