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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너무 내성적이예요..

성격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07-06-10 23:30:53
5살아들 너무 숫기없고 부끄러움 많고 그래요..
올해 더 심해진것같아요..
유치원갈때 맨날 보는 아줌마들보고도 쑥쓰러워하고
집에선 귀가 따갑게 떠들고 뛰어다니고 지세상인데
밖에만 나가면 말안하고 대답도 안하고 사람 잘 못쳐다보고
저한테 귓속말로 얘기하고...

제가 너 말안하고 그러면 안나간다..말할꺼야? 아줌마들에게
인사할꺼야? 물어보면 네....하는데 막상 나가면 입다물고..
친구들하고도 잘안어울리고 혼자 자전거만 타고..

아줌마들이 맨날 누구누구는 너무 숫기가 없어..하는말이 스트레스랍니다..
그래서 맨날 애만 혼내키고 교육시키는데 안달라져요..
목소리도 크고 친구들과도 잘놀고 씩씩하면 좋겟는데...
너무 주의사람을 의식하고 눈치를 봐요..
주의신경안쓰고 막 뛰어놀때 아닌가요?
왜이렇게 의식하고 고개도 못드는지..

우리아이같은애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위로가 되겠는데
우리아파트에선 우리아이보다 얌전한얘 못본것같아요..

어찌할까요? 그냥 내비둬야할까요?
내버려두면 더 인사안하고 대답도 안할까봐 맨날
얘기한답니다...그래도 소용없네요...
어째 작년보다 더 심해지는지....
IP : 222.118.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志祐
    '07.6.11 12:38 AM (59.23.xxx.10)

    내성적인 아이가 점점 외향적이 되어가는 스토리를 가진 영화를 서너편 함께 보면서 즐겨주세요 ^^

  • 2. ...
    '07.6.11 12:46 AM (124.50.xxx.13)

    이럴때 의외로 많이 나오는 대답이 <태권도같은 것을 시켜보세요>..

    근데 믿지못하시겠지만 효과가 좋다는 거..

    일년 배운 친구아들은 지 친구들을 때리고 다녀서 지 엄마가 고민이라네요

  • 3. 아이도
    '07.6.11 12:47 AM (222.101.xxx.251)

    엄마도 스트레스겠지만 아이도 스트레스일거같아요
    저라면 그냥 둘거같아요
    전 아이랑 걸어가다가 고양이 보이면 '고양이 안녕 해볼까?'해서
    싫다고하면 그래 알았어 하고 그냥갔어요
    매번 그러니 어느날 슬쩍 안녕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하늘에 달님보고도 안녕해볼까 해보고..
    직접 생면부지의 사람을 보고 입을 여는것도 아이에게는 당황스러울수가 있지않을까요
    자꾸만 말을 들으니 더 위축되구요.
    인사좀 안하면 어때요. 나중에 잘하겠죠

  • 4. ,,
    '07.6.11 7:38 AM (61.21.xxx.17)

    그런 성격의 나쁜점만 보지 마세요.
    그런 애들이 대부분 생각이 깊고 사람을 한번 사귀면 끝까지 오래 사귀는 진국인 타입이에요
    그리고 공부에 취미를 가지기도 쉽고요..
    제아들은 원글님 아들과 정반대인 성격인데 그래서 고민이에요
    너무 나대고 ..에휴.....
    아들 성격의 장점도 인정해 주시고 지금은 바꾸려 하지 마시고 그냥 지켜봐 주시면 어떨까요
    외향적인 성격도 단점이 많답니다

  • 5. 어제
    '07.6.11 9:03 AM (219.251.xxx.86)

    마침 예배 시간에 목사님 설교 중에 그런 얘기가 나왔었어요.

    어느 아동 심리 전문가의 얘기라고 하는데 내 아이가 내성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주 밝은 성격으로 다른 사람과 두루 잘 어울리는 성격으로 키우고 싶다면
    친구들을 집으로 많이 오게 하래요. 생일 파티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다른집에
    가게 하기 보다는 우리 집으로 많이 초대하는 게 좋다네요.
    그러면 아이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더 자신감도 생기는 데 도움이 된대요.

    제 아이는 지금 중학생인데 돌이켜 보면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에 우리 집에
    아이들이 무척 많이 왔어요. 처음엔 신기해서 아이들에게 잘 해주다가 사실
    나중엔 귀찮기도 했었지만 지금 아이 성격을 보면 힘들었어도 보람이 있다
    싶거든요.

    이제 유치원도 다니고 할텐데 힘드시더라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6. 저도
    '07.6.11 11:07 AM (222.109.xxx.35)

    태권도 권해 드려요.
    그 나이에 태권도가 목적이 아니라 자신감이 생겨요
    어려서 뼈가 상하면 어떻하나 성장 발육에 지장이 있으면
    어떻하나 걱정 하면서 보냈는데 심하게 운동 안 시켜요.
    놀이 삼아 체조 정도로 가볍게 시키는 것 같아요.(기본 동작)
    레크레이션도 하고 유치원 분위기로 가면서
    운동 하시는 분이시라 예절 교육 정신 교육도 시키시고
    요지음은 밖에 나와서 노는 아이들도 별로 없는데
    한시간 동안 친구도 사귀고 아이가 재미 있어 했어요.
    첫날 선생님 하고 면담 하시면서 아이가 내성적이라서 데려 왔다고
    그 부분에 신경 좀 써 달라고 말씀 하세요.
    확실히 달라지고 의젓해 져요.

  • 7. 근데
    '07.6.11 11:16 AM (222.118.xxx.220)

    태권도는 7살부터 받던데요?
    그리고 어른모시고살아서 아줌마들이 어려워해서 잘안놀러온답니다..ㅠ.ㅠ

  • 8. 에고..
    '07.6.11 1:33 PM (122.36.xxx.5)

    울 아들이랑 어쩜 그리 똑같아요..

    울 아들 이번달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이 동네에는 또래 친구들도 없고 너무 심심해해서 보내는데..
    아직 적응기간이라서 그런지 아침마다 안갈려고 해요..
    오늘 아침에도 달래다가 결국은 혼나고 울다 갔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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