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들이 수족구염에 걸렸거든요

[수족구염]

전 말로만 들었지 여태 본적이 없어서 그냥 어디 벌레에 물렸나 그랬거든요
집에 벌레도 없는데 유치원샘한테 혹시 이렇게 몸에 뭐 나고 그런아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길래
우리아이만 이러나보다 뭐한테 물렸나하면서 연고만 발라줬답니다
그래도 계속 손,발쪽으로만 집중적으로 퍼지길래
어제 소아과에 데려갔더니만 수족구염이라네요
그제서야 둘째도 살펴보니 누나한테 이제 막 옮겼는지 하나 둘 났더라구요
아이가 얼마나 가려웠을지... 의사샘 말씀으로는 연고발라도 소용없다는데 입이랑 뭐 난것도 모르고
전 왜 밥을 안먹냐그러고...
엄마가 무식해서리...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수족구염이 유행이라던데
이상하게 울애들은 외출도 거의 안하고 큰애는 집하고 유치원밖에 모르거든요
다른아이들과 어울려 지낸것도 요즘 없는데 말이죠
유치원에서 옮았나 싶기도 한데 선생님말로는 그런아이 없다고하고...
휴~ 어쨌거나 전염성이 강하다는데 빨리 나아야 유치원도 보내겠죠
우선 많이 가려워하고 입안 상처때문에 잘 먹으려고 하지도 않아서 걱정입니다
죽도 안먹고 밥도 안먹고...

[수족구는]

일명 아이스크림병이지요
입이 화끈거리니까 시원한거 챙겨주시고 기다리셔야 할꺼예요
뭐 약도 없고 기다리면 낳는다니까
저도 그렇게 일주일정도 보냈어요
근데요 요즘 그게 유행이랍니다
알아보심 유치원에 몇될지도 ....
잠복기가 이틀은 된다고하니까요
암튼 잘 버티시구요
금방낳을꺼예요

[수족구염]

네 답변 감사해요^^
지금 아이스크림줬는데 잘 먹네요~

[^^]

공기중에서도 전염되요
저희 둘째 7개월인데 나간데도 없는데 걸렸네요
큰아인 괜찮은데 말이죠
아마도 큰아이가 델고 온거겠죠
아이들 많이 칭얼될꺼예요
맘의 준비를 하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유치원이]

아니라도 아파트라면 그 아파트 같은 라인이나 같은 복도에 걸린 사람만 있어서 줄줄이 다 걸리는 병이 수족구입니다
제 큰아이가 작년에 가을쯤 걸렸었는데...다행하게도 둘째는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아이스크림으로 시작하시구요
좀 낳아지면 미음과 죽으로 하시면 될듯해요
제 아이는 워낙 밥을 잘 먹던 아이라서 배고픈것을 못참아서인지...너무 먹고 싶어해서
한끼정도만 안먹고 나머지는 미음 묽게 써서 먹이고 스프도 식혀서 먹였어요
아픈것보다 배고픈것이 앞서니깐 먹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금방 낳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