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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늦게 하면 안되나요?
다름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7월 6일에 생신이신데.. 이미 친척분들이나 식구들이 6월 주말 스케쥴이 꽉 차서 그냥 7월 첫주말에 (그러니까 7월 7일 토요일에) 하면 안되냐고 물으니 생일을 땡겨서 하지 누가 늦춰하냐고 그러시냐며 그냥 생일 자체를 하지말자고 역정을 내시네요 ㅠㅠ
그 전주에 하자니, 친척분 제사가 있어.. 그분들 한두분 빼고 하자니 그분들이 서운해하실것같고
그 전전주에 하자니, 저희가 돌집 약속이 있는데 이게 빨리갔다가 올수있는 시간대도 아니고 ㅜㅜ (되게 친한 친구라 빠지기 힘들어요. 그리고 이건 이미 2,3달 전부터 약속한건데 엄마 생신은 요 며칠 사이에 잡게 된거구요.)
제 생각엔 내년에 환갑도 있으시니 올해 그냥 조촐히 식구들과 저녁이나 먹었음 하는데 괜히 친척들이 옆에서 자꾸 물으니 일이 점점 커지는 것도 같고요.
어쨌건, 생일 하루 늦춰하면 큰일나는건가요?
저희 어머니의 생신은 결국 몇분빼고 땡겨서 해야하는건가요?
ㅜㅜ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
'07.6.9 12:00 PM (211.177.xxx.161)몇분 빼서라도 어머니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세요..
어디서는 땡겨서는 해도 늦춰서는 안한다고 하구.
어디서는 늦춰서는 해도 땡겨서는 안한다구 하구...
말들이 틀려서 저두 지난번에 엄청 고생했습니당..
결국은 본인 원하는 날..이 제일 정답일듯 싶구요.
요즘은 바쁜 세상이라 늦추든 땡기든...서로들 편한 날 생일 하더군요..2. 생신
'07.6.9 12:02 PM (222.234.xxx.85)생신이고 돌잔치고.. 제날자에 하거나
미리 땡겨서 하는건 많아도 늦춰서는 안합니다.
생신을 늦춰하다니요...
어머님 역정 내시는거.. 당연 하십니다
아무리 사정이 있어도 어머님 생신은 제날자에 해드리거나
미리 땡겨서 해드리는게 맞습니다^^3. 바람
'07.6.9 12:16 PM (121.137.xxx.155)어르신들은 본인 생신에 많이 의미를 두고 계시는데 늦춘다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못 오는 분들이 물론 있겠지만 일일이 스케줄을 모두 확인할 수도 없고
날짜, 시간 정해 통보하고 못 오시는 분은 못 오시는 대로 그냥 하세요.
돌잔치는 몇 달 전에 정한 약속이라 하셨는데
부모님 생신은 달력 받자마자 날짜 표시해두고 비워놔야 하는 날로 생각합니다.
겹쳤다면 돌잔치를 포기하는 게 맞다 싶구요.
토요일 점심, 저녁, 일요일 점심, 저녁 중에서 하나를 택하시면
돌잔치도 가고 식사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4. 상구맘
'07.6.9 12:54 PM (219.254.xxx.22)저희 어머님 생신이 음력 1월 5일이세요.
해마다 설날 지나고나면 바로라서 ...
애들 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제가 설 전부터 가서 어머님 생신 해 드리고 올라오다 보면
보통 8일정도는 시골에 있게 되더라구요.
애들 학교 간 후로는 주로 어머님이 올라오시는 편이 되었구요.
올해는 어머님 생신이 목요일이더라구요.
당기자니 설날이고,그보다 더 당기자니 연세가 달라지고(1월생이시다보니),늦추자니 생일 늦춰는 안 한다는 말을 들었는지라 어머님께 여쭤봤죠.
어머님은 "생일이 뭐 대수냐. 안 해도 된다. 그런데 너희 마음이 영~안 편하면 언제 해도 상관없다.
예전에 못 먹고 사는 시절에 생일 날짜 지나고 나면 못 얻어 먹을까 싶어 그랬지,요즈음 같은 시대에 생일이라고 별도로 안 챙겨 먹으면 어떻고,아니면 언제라도 같이 모여 한그룻 먹으면 되지." 하셔서
올해는 처음으로 생신 지나서 모였답니다.
어머님 말씀 들으니 그도 그런것 같긴하더라구요.
그런데 원글님 어머님은 생신 날짜 지나서 하는걸 원치 않으시니
몇 분 빠지더라도 당겨서 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수고 많이 하세요.5. ...
'07.6.9 1:13 PM (125.177.xxx.21)그것도 옛말이지.. 참 사람마다 다르네요
시집은 꼭 그날 평일이라도 그날 아침 먹어야 하고- 동네 사람 다 불러서.
친척들은 아침 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먹다 갑니다
왜 꼭 새벽부터 와서 아침을 먹어야 하는지 몰라요 옛날에야 농사짓느라 바쁘고 저녁엔 전기도 없으니 그랬겠지만
친정은 아무때나 자식들 편한대로 만나자고 하시고요 아님 다른일로 만났으면 그냥 패스 하자고 하시고요
사실 저도 40넘으니 생일이란거 별 의미 모르겟던데
그냥 지나가자고 합니다 가족들한테
나이먹을수록 이해심도 없어지고 고집만 세지고 그런가봐요6. 딴 나라 이야기
'07.6.9 2:03 PM (217.232.xxx.83)여긴 유럽인데요, 이 나라에선 생일을 늦춰서는 해도 땡겨서는 하지 않는 편이래요.
나라마다 문화가 틀려 생각하는 게 틀리거겠지만,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하지만, 어르신(생일 당사자)이 그걸 고집한다면 그렇게 맞춰드려야 하지 않을까요?7. ..
'07.6.9 11:11 PM (211.200.xxx.39)우리나라에선 생일 늦게 하는 거 아니라고 하죠. 어른들이 그런 말씀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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