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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숙제 봐줄때마다 화가 치밀어요

엄마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07-06-09 11:22:56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정말 이젠 스트레스예요.. 완벽주의에 가까운 성격이라 그런지 아이가 하는게 통 눈에 차질 않아요.. 저 어떻게 맘을 다스릴지요.. 좀 전에도 화가 치밀어 결국 한대 때리고 말았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IP : 210.205.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07.6.9 11:30 AM (125.129.xxx.112)

    제 친구는 학교 다닐때 공부도 못했는데,아이는 완벽하길 바라더라구요.
    아이 수준으로 눈높이를 맞추는게 아니라 어른 눈높이로 애를 대해서,그 나이에 충분히 그럴수 있는것도 못봐주고 때리더라구요.
    님은 그래도 한대지만,제 친구는 이성을 잃고 애를 혼내요.
    정말 애가 너무 불쌍했어요.

  • 2. 요맘
    '07.6.9 11:37 AM (124.54.xxx.89)

    제가 전직 과외선생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들 공부는 못봐줬습니다.
    속에서 열불나서요.
    학생들한테는 안그러거든요.
    절대 가족들 공부 못봐줍니다.
    도움은 안되겠지만, 누구나 다 그런거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3. 요맘
    '07.6.9 12:22 PM (124.63.xxx.31)

    님 말씀 맞습니다.
    맹자라는 책에도 그런 말이 나오더군요. 자식의 공부를 봐주면 얼굴빛이 나빠지지 않을 수 없고, 그걸 본 아이는 불안해 하고, 결국 부모 자식 사이의 의가 상한다고요. 그래서 맹자는 자기가 직접 가르치치 않고 친한 친구에게 부탁해서 자녀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기를 권장했다는.<--대충 이런 정도의 얘기였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아이에게 한자를 가르치다가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말아서, '다시는 내가 너한테 뭐 가르치지 않겠다. 가르치려면 손에 장부터 지진다'고 결심.
    단, 아이가 뭔가 궁금해서 물어올 때는 최대한 심도 있게 '안내하겠다'고.

  • 4. 원래
    '07.6.9 1:47 PM (211.111.xxx.62)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자기 자식, 부모가 못가르치지요.
    절대로 가족들 공부는 못봐줍니다.
    눈높이를 낮추세요.
    화나시더라도...

  • 5. 저는
    '07.6.10 1:55 AM (125.178.xxx.237)

    10년을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일곱살 우리아이 숙제할 때...엄청 때리고 소리지르고 저 스스로 못참아
    고함도 질러보고 아이를 협박도 해보고..지금 생각해보면 미치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잘하든 못하든 방에서 혼자하라고 하고 아이 재우고 나서 제가 확인해 봅니다.
    틀린것 있으면 제가 고쳐 놓기도 하고 아침에 다시하라고 지워 놓기도 하고..
    선생님께서는 제가 잘 봐줘서 아이가 달라졌다가 생각하셨데요..혼내는게 능사가 아닌줄 아는데
    이놈의 성질이...

  • 6. 또하나
    '07.6.10 11:49 AM (61.38.xxx.69)

    내가 수석 졸업이어도 내 아이는 공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셔야 해요.
    득도 하기가 쉽지 않지요.

  • 7. sdfg
    '07.6.12 3:29 PM (211.251.xxx.157)

    느긋하게 지내면 참 좋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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