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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직장동료의 결혼식에 가야할지...
저라면 부담주기 싫어서 연락 안할텐데...
자기 결혼이라며 청첩장을 며칠전 보내왔네요.
퇴사한뒤로 그직원이랑 개인적으로 전화통화나 만난적은 없구요.
메신저만 가끔 대화하는정도.. 것도 자기결혼 와달라고..
앞으로도 만날일은 없을것 같구요.
고민이네요.
측의금 조금하구서 가서 축하해줘야할지..
아님 그냥 가지말지..
거리도 저희집에서 지하철로 50분거리거든요.
이런경우 어떻하실건가요?
1. 답은
'07.6.9 9:52 AM (211.210.xxx.40)나와있네요.
가지 마세요. 그냥 핑계대고 가지 마세요.2. 인연만들기
'07.6.9 9:53 AM (211.228.xxx.60)사회 생활을 하면 이런것이 문제지요. 결혼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야하는 잔치인데... 이런 경우가 생겨요. 가지마세요. 요새는 워낙 밥값도 비싸고 꼭 갈 친구 아니면 가는것이 무슨 의미겠어요. 그런데 인연은 만드는 것이랍니다.
3. 주고받기
'07.6.9 10:22 AM (211.56.xxx.114)원글님의 결혼식이나, 돌잔치나 상.. 등에 왔던 분인가요?
또는. 앞으로 원글님의 그런 일들에 당연히 올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당연히 가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4. 그런 인연을 계기로
'07.6.9 11:48 AM (222.107.xxx.141)다시 만나게 되어 친하게 친구된 적 있어요 전 ^^
그 사람의 사람 됨됨이를 보고 결정하시는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직장동료는 친구 하고 틀려서 서로 소원해지는 경우 많자나요
평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셨다면
그런데 이런 일을 계기로 다시 연락하게 되고 친하게 지내면 좋지 않을까요?5. 경우에 따라
'07.6.9 12:18 PM (210.221.xxx.208)저 같은 경우도 퇴사후 몇 달 후에 결혼한 사람인데, 좀 섭섭한 부분이 있었어요. 본전 생각도 나고...
저도 직장 다니면서 조의금에 축의금에 한달이면 서너번씩 빠지지 않고 꼭꼭 냈는데 결국 제 결혼식에는 양심(?)있는 몇몇 분들만 축의금을 내거나 참석해주셨어요. 하다 못해 제가 회사 그만 두기 얼마전에 결혼한 아줌마도 말로는 청접장 꼭 달라고 하더니 결국엔 입 싸악 닦고.. 물론 전 그분 결혼식 축의금도 냈고 참석도 했습니다. 연락안했던 다른 부서 동료는 뒤늦게 알고 결혼 선물을 보내기도 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제 결혼식에 와주신 분이 나중에 좋은 일 있을 때 저도 잊지 않고 선물을 보냈어요.
암튼 세상 사는게 그러네요.
청첩장 주신 분과 좋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거나 업무상 도움을 받았던가 했으면 꼭 축하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마 복받으실 거예요.6. ..
'07.6.9 12:19 PM (58.142.xxx.184)대부분 그런 관계는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 전화 한통하다 어쩌다 한통 그리고 어쩌다 한통
이러다 연락 끊깁니다.
저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도 엄청 친해서 10년전에 5만원 8만원 이런 식으로 선물이나 축의금 낸 것
제가 결혼이 늦다보니 지금 연락 안 되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찾아서 연락하기도 그렇고...뭐 꼭 마음 쓰이면 작게하고 애 하나 델고가서
외식 했다고 생각하고 맘껏 드시고 오시고 아님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바뻐서 못갔다며 축하 전화나 하시면 될 것 같은데..7. 원글이
'07.6.9 12:43 PM (203.255.xxx.180)원글이인데요.
그 직장동료는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퇴사한 경우라서..
(근무한지 오래된 직원이었다면 당근 가죠)
퇴사뒤로도 자기 자랑할일 있을때만 메신저로 얘기하고..
암튼 저라면 청첩장 못보낼텐데 얼굴이 좀 두껍다 생각 들더라구요.
저는 아직 미혼인데 나중에 결혼하게되더라도 이런 동료까지 부르진 않을거구..
또 나중에 연락한다 하더라도 제 결혼식에 와줄지도 의문이구요..
(보통 친한 친구사이더라도 나이드니 결혼식 생기면 이핑계 저핑계로 빠지는 애들도 많던데..)
제가 넘 계산적인지는 몰라도..ㅜ.ㅜ;;;
암트 안가기로 결정내렸어요..
리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