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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이불털기하시는분 계세요?
근데,난 왜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만난 이웃은 날마다 터네요.
지난번 윗집 하루에 4-5번은 털어요.
단순히 자고난 이불만 터는게 아니라 뭘 먹고난후(대개 땅콩,과자부스러기) 가벼운 카펫트를 둘둘 말아 베란다서 후루룩 털더라구요.
전 그 사람이 좀 유별난 사람이거니 했는데...
울앞집에 전업주부가 이사와서 자주 들락거리다보니
그 이웃도 제가 놀러가면 이불을 안털었다며 아기 좀 봐달라고 하면서
베란다서 얼른 이불을 털더라구요.
또 그집은 아기가 있어서 그렇거니..했죠.
근데 새집으로 이사오니 또 당연히 울윗집....이불을 터네요.
그것도 날마다..터네요.하루라도 안털면 청소를 시작할 수가 없는 모양새같이...
저희집에게 다소 미안한지 엄청 후다닥~털어요.^^;
이불은 안터는 제가 이상한가요?
새벽이나 오전에 베란다로 내려다보면...
이불터는 집 자주 보거든요.
근데 하나같이 표정이 희얀해요.
엄청 아랫집에 신경을 쓰면서-자신이 터는게 아는걸까 모를까 연신 창문을 굽어 내다보면서-털어요.
꼭 털고나서는 아랫집 베란다의 반응을 몇초간이라도 멈칫하고서는 들어가더라구요.^^
베란다이던 어디던간에 이불을 터는게 맞는게 제가 넘 게으런지 싶기도 하다는 의문이 들어요.
1. 전
'07.6.8 9:27 AM (220.123.xxx.58)거의 매일 텁니다만...
베란다 안에서 텁니다. 베란다 중문 닫고서요.(이해가 가시려나요? ^^)
밖으로 터는 거 정말 실례가 아닐까 싶어요.
아랫집에서 창문 열어 놨을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한참 탁탁 털다 보면, 아랫집에서 혹시 창밖으로 내밀고 턴다고 생각할까봐 그 부분이 또 신경 쓰입니다.2. 전
'07.6.8 9:30 AM (210.0.xxx.113)반지하방이라 좀 털고 싶어도 못터는데...
빌라 3층 사는 울 친정엄마는 매일 터시더라구요.
여기서 이불 터는 것에 대한 글을 하도 많이 봐서...
아래층에서 머라 안하냐고. 그만 좀 터시라고 했는데...
아래층 아저씨가 술만 마시면 개가 되서 하도 소리지르고 하니까....
별말 하겠느냐고 하시면서 그냥 터시더라구요...^^3. 전,
'07.6.8 9:34 AM (210.179.xxx.243)털긴털어야할때 베란다는 좀그렇고 전,현관문열고계단창문열고 반계단내려가서 털어요.
좀 그런가??4. 샤벳
'07.6.8 9:41 AM (59.8.xxx.212)저는 화장실에서 텁니다,,,화장실에서 털고 물로 한번 싹....어쩔수없네요 우리집 깨끗하자고 밑에집으로 먼지보내는것 미안해서
5. 저..
'07.6.8 10:01 AM (125.245.xxx.138)제가 몇주전에 이런글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동생네 아파트에 바로 윗증아주머니께서 매일 이불을 턴다구요..
아직도 동생은 출산예정을 일주일을 넘기고 있는상태여서 시간이 날때마다 제가 가있는답니다.
혹시나해서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얼굴이 찌푸려지길래 베란다를 내다보니 또 털고 계시대요.
그래서 보자마자 베란다 모기창을 열고서 얘길 했지요.
나이는 우리어머님쯤~~ 꼭대기를 올려다보면서 차근차근 말씀을 드리는데,
정말 먼지가 아랫집으로 들어갈꺼라는걸 미쳐 생각을 못하셨대요. 너무 미안하다고.
동생이 지난 1년동안은 그냥 참았지만, 이제부턴 조심좀 해주셨으면 하고요.
정말 거짓말하지않고 그렇게 윗집에서 터는 먼지,머리카락 등등이 바로 아랫집 모기장에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제 눈으로 확인했고, 13층이라 햇살이 쫙 들어오는 집인데,
먼지가 장난아니대요~
이불이나 카페트, 수건, 걸레 등등~~ 제발 아랫집생각하셔서 베란다에서 안터셨으면 해요.6. ...
'07.6.8 10:10 AM (203.248.xxx.3)근데 하나같이 표정이 희얀해요.
엄청 아랫집에 신경을 쓰면서-자신이 터는게 아는걸까 모를까 연신 창문을 굽어 내다보면서-털어요.
꼭 털고나서는 아랫집 베란다의 반응을 몇초간이라도 멈칫하고서는 들어가더라구요.^^
-> 당연히 아랫집은 신경 써야지요.7. ^^
'07.6.8 10:12 AM (58.142.xxx.184)맑은 날 한번 털어보세요. 정말 이불의 먼지 엄청나게 많아요. 저도 예전에 그걸 눈으로 확인한 후
이제는 터는게 습관화 되었고 이젠 빨래도 털어요. ㅠㅠ..^^
그리고 위의 "저"님 말씀처럼 베란다에서 털면 정말 아랫집 정말 짜증나요.
사람들이 터는 것에만 급급해서 아랫집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복도식 아파트라 아랫집 피해 안 주고 먼지털기 정말 좋아요.
제 생각엔 밖에 들고 나가서라도 꼭 털어야 할 것 같아요.
그거 한번 털어보세요. 안 털면 찝찝해 못살아요.8. 복도에서
'07.6.8 10:19 AM (211.176.xxx.185)털면 이웃집 창문에 달라 붙는답니다.
복도 난간 밖으로 털면 그 밑에 지나가는 사람 기분 나쁘구요.
찝찝하시더라도 제발 집에서 터세요.9. .....
'07.6.8 10:31 AM (125.177.xxx.21)아주 가끔 뒤베란다에서 털어요 미안해서
보통은 집에서 털고 청소기 빨아들이고요10. .
'07.6.8 10:49 AM (222.100.xxx.146)솔직히 밖에다 대고 이불 터는 사람들 무식하고 예의없어 보여요.
어른들은 몰라서 그런 사람들도 계시지만 젊은 사람들이라도 안그랬음 하는데
저희 동네도 이불 너무 털어요.
저도 욕실에서 털거든요11. 저두요
'07.6.8 11:00 AM (124.61.xxx.51)저두 욕실에서 털고 좀 가라 앉혔다가 물로 씼어내려요.
귀챦지만 얼마나 맘이 편한지요.
우리집에선 이렇게 매뉴얼화 되었지요.12. 저기요..
'07.6.8 11:11 AM (124.54.xxx.30)아파트 복도에서 털면 아래집 복도로 들어가거든요?
저 복도 걸어가다가 옆으로 먼지 우수수 떨어지는 바람에 시껍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층 복도엔 위층에서 내려와 쌓인 먼지가 막 굴러다니구요.
좀 참아주세요.13. 그냥
'07.6.8 11:31 AM (124.60.xxx.110)청소기로 빨아내면 안되나요? 청소기로하는게 더 깨끗할것 같은데요.
저는 빌라 꼭대기층이라 옥상 바람부는날 걸어놓고 평소엔 청소기 이용해요.14. 예전에
'07.6.8 1:12 PM (222.107.xxx.201)친구가 같은 복도라인에서 살앗는데
아침마다 이불을 복도에서 털었는데
그 옆집이 많이 기분나빠하더군요15. 청소기로 합니다.
'07.6.8 1:20 PM (222.98.xxx.198)이불 빨아들이는 것(제 청소기엔 없어서 하나 샀습니다.) 그걸 청소기 앞에 끼우고 빨아들입니다.
먼지 장난 아닙니다....ㅠ.ㅠ16. ,,
'07.6.8 1:24 PM (211.224.xxx.49)이럴땐 주택이 좋군요 전 주택이라 하루 2번 텁니다
너무 힘에 부치는 건 건조기 넣고 돌립니다 진드기 나 뭐 그런것들 다 죽으라고...17. 깔끔이
'07.6.8 1:28 PM (218.145.xxx.106)저 전혀 관계 없지만 꼭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청소기 앞에 끼워서 사용하는 청소 기구이구요 g마켓이나 이런 온라인 마켓에서 샀어요.
이제 아래층 신경 안쓰고 이불 먼지 해결하니 넘 좋아요.
침대랑 천 쇼파도 이것으로 합니다.18. 건조기를
'07.6.8 11:10 PM (59.10.xxx.35)사용해 보세요.
전 가스 건조기를 사용하는데요
기능 중에 바람으로 먼지 털어내는 기능이 있거든요
어느 곳에서라도 먼지를 털게 되면 다른이들에게 불편을 주겠죠
아파트 복도든 베란다든 먼지를 털면 안 될꺼 같아요.
이불을 꼭 털어야 한다면 건조기 사용도 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저는 건조기 돌린 후 나오는 먼지를 보면, 이제 그냥 말려서 옷을 입으려면 걱정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