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잃어버린 30분이 30시간 같았습니다.
아.. 정말.. 제가 겪고 보니 아이 잃어버린 다른 부모님들의 심정이 이제사 조금은 알 듯 합니다..
평소 뉴스나 전단지에서 미아 얘기 듣거나 보면 에고.. 어떻하냐.. 어찌 사누 하는 말만 흘리고 지나갔었는데..
제 인생에서 최고로 공포스러웠던 30분었습니다.
유난히 놀이터에서 오래 놀자고 큰 아들이 (5세) 징징대서 거의 세시간 놀았나봅니다.
마침 동갑내기 여자애도 있어 울 아들 둘이랑 그 친구랑 모래장난하며 놀았는데 제가 그 엄마랑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울 둘째 아들(3세) 눈에 넣어도 안 아프고 애교 만점인 그 녀석이 제가 정말 30초도 안되게 그 엄마랑 얘기하고 돌아보니 없어진거에요. 방금 전까지 형 머리에 모래 뿌리지 말아라라고 훈계까지 했는데 말이죠.
첫째한테 동생 어디있냐 물으니 집으로 갔다네요.
순간 어라.. 하고는 아이 이름을 부르며 집으로 뛰어갔죠. 전에도 현관 비밀번호 누룰줄도 모르는 녀석이 엘리베이터까지 타고 3층 집 앞에 버젓히 가서 서 있는 경험이 한번 있었기에 또 그랬나보다하고는 막 뛰어갔어요.
그런데 없더군요. 이건 뭔가 잘못됐어 하는 느낌과 동시에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하느님 하느님.. 소리가저절로 나오데요..
**야~~ **야~~~
첫째한테 동생 어디있냐 물으니 자전거 타러 갔데요.. --; 이 녀석 말이 사실일까 하면서도 이쪽 놀이터 저쪽 놀이터 분수대, 주차장, 경비실 마구 쫒아다니고 목이 터져라 부르고..
같이 얘기하던 아줌마가 이쪽도 찾아보니 애가 없다고 관리실에 방송하라 하더군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가서 얘기하고.. 얘기하면서 울먹울먹 제대로 말도 못했네요.
다시 급한 마음에 큰애를 잡고 **야.. 자세히 생각해봐. 동생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 나니? 하고 물었더니
하얀차를 타고 어디를 갔다네요... 숨이 턱 막히는 줄 알았어요. 숨이 막힌다는 표현이 정말 어떤건지 절실하게 느꼈고 평생 그 느낌 못 잊을 겁니다.
계속 20분 이상 찾아도 없길래 순간..
아... 이제 나는 못 사는 구나. 아침까지 파리가 자기를 문다고 울어대며 엉덩이만 내놓고 이불에 파리 피해 숨어있던 그 귀여운 모습을 다시는 못보는구나..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이제 난 뭘 먹어도 먹은 거 같지 않고 뭘 해도 웃음도 안나오고 뭘해도 기쁨을 못 누르고 평생 평생 그렇게 그렇게 울며 울며 지내다 죽겠다... 우리 아들은 차가운 곳에서 잘지 밥을 먹을지.. 내가 어떻게 먹냐.. 내가 어떻게 사냐.. 나 때문에 잃어버렸는데.. 이제 우리 가정은 파탄이다...별 생각이 순간 순간 다 나더군요..
애아빠한테 전화를 했지요. 애가 없어졌다고. 마침 가까운 곳에 있던 터라 금새 달려왔더군요.
애를 잃어버리니 미친*이 다 됩디다.
누가 옆에서 잡고 물어보는데도 윙윙소리로만 들리고 신발이 벗겨지는지 모자가 떨어지는지도 모르고 다행이 제가 챙기지도 못했던 다섯살짜리 첫째 아들은 꼬박꼬박 헐떡거리며 저를 따라다니고 있더라구요..
사람들 붙잡고 아이 설명도 안해주고 애가 .. 애가.. 없어져서.. 애를... 봤어요..? 무조건 그렇게만 물어보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뛰고 달리고 해도 그 순간 순간이 영화처럼 느껴지더군요. 주위가 뱅뱅 돌았어요. 뛰면서도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30여분....결국은.. 저희 동 10층에서 아이를 찾았어요.
제가 한번 더 우리집에 가보자하는 생각에 일층에서 계단으로 계속 올라가며 이름을 부르고 나중에 거의 10층 갈때쯤에는 꺼이꺼이하며 기어갔는데 10층에 장난감 들고 미이라처럼 서 있더군요.
순간 모든 힘이 풀려 아이 앞에 두고 쳐다만 봤답니다. (첫째는 그 10층까지 따라왔더군요... 녀석..)
아이 안고 엘리베이터 탈 생각도 못하고 계단으로 내려왔지요.
30분이 30시간 같았습니다... 나중에 30분 찾았다는 신랑 말 듣고는 그것밖에 안됐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주변정리 다 하고 집에 와서 현관앞에 탈진이 되서 못 일어났어요.
신발도 못 벗고 꺼이꺼이 울었더랬죠.
온몸이 다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가슴이 아직도 팔랑팔랑 거리고 눈까지 깜깜해지더라구요.
우황청심환까지 먹고 몇시간을 누워 있었더랬습니다.
간밤에는 간간히 깨서 아들녀석들 있나 확인까지 하고 꿈에까지 나타나 잠꼬대까지 하고.. 휴...
그렇게 어린 녀석이 10층까지 어떻게 혼자 올라갔는지. 왜 대답하나 울음소리 하나 안내고 있었는지..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
1. 아이 잃어버리고 1시간내에 못 찾으면 50프로의 가능성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아이도 긴장해 알던 거리를 벗어나 버리면 확률이 확 줄어든데요.
2. 어린 아이라 가던 곳만 간다고 원래 가던 곳을 먼저 찾은 후 없으면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해야 한데요
(너무 어린 아이라)
3. 방송 할 수 있는 것은 미리미리 다 하는 것이 좋더군요.(아파트 관리사무실, 통장이나 이장 집)
4. 침착.. 정말 침착해야 합니다.
당황하고 너무 놀라 제가 미쳐서 돌아다닌 것이 나중에 생각하니 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고 미쳐 다녀봤자 아이 찾을 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찾으면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야되더구요.(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래서 말씀드려봅니다.)
5. 아이 없어지는 건 정말 순식간인 것 같아요. 정말 짦막한 대화였는데 그 사이에 없어졌거든요.
어린 아이들 잘 지키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뭐 저보다 다들 잘하고 계시겠지만.. )
6. 우리 주변에 미아 포스터나 뉴스 보시고 하시면 관심 기울여 줍시다... 저도 경험하고 나니 평소 그런거 잘 보고 다녔지만 이제는 더 마음을 써 줘야 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참.. 부모가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없어졌을때 우리 부모님이 이런 심정이셨겠구나... 하는 걸 느꼈더랬죠..
아이가 말 안듣고 말도 늦고 어지르고.. 평소 자잘한 잔소리 했던 마음이 이제는 더 너그러워진 것 같습니다. 내 옆에 저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커가는 것이 정말 큰 축복이자 행복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1. 아이구
'07.6.8 8:35 AM (220.118.xxx.7)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저는 지금 아기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는중이라 글 읽으면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예쁜 아기 찾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휴우~~
둘째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랍니다.
원글님도 좋은 거 빨리 드시고 마음 편해지시길 바라구요~~^^*2. 어휴
'07.6.8 8:38 AM (211.213.xxx.143)듣는제가 다 가슴이 철렁해요.
정말 애 키우다보면 별일이 다 있지요.
저도 조심한다고하는데
더 주의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마음속에 새겨넣을께요.
예쁜아기 찾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3. ^^
'07.6.8 8:45 AM (121.146.xxx.115)아이구! 혼비백산을 하셨군요. 그심정 누구보다 잘알죠. 저도 대학졸업식장에서 네살이던 큰아들을 잃어서 1시간쯤 찾은기억이...식이 끝나고 잠시 사진찍는것 보는데 아이가 없어져서.. 교문에 서서 나가는 차 트렁크 다 열어보고.. 이리 저리 미친*이 따로 없었을거예요^^발이 공중에 떠 있는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주차장 어느 자동차옆에 있더라구요.정말 아이 잃은분들 심정 어떨까 싶어요4. 구구절절
'07.6.8 9:18 AM (210.122.xxx.6)님의 모든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저 또한 심장이 철럭철럭하네요.
저도 소풍가서 마지막에 대형버스에 올라타려고 아이를 유모차에 내려놓고 접을때만도
제 옆에 있었는데 돌아서서 정리하는 선생님께 전해주고 돌아보니 아이가 없어졌어요.
정말 5초도 안되는 시간이였는데요. 정신이 까마득하고 10명 정도 선생님들과
대형버스 주차장을 마구마구 찾아다녔지요. 너무 어린 아이라 버스 밑에 들어 갔을까봐 그것도
걱정되었는데 결국 바로 옆 버스 앞자리에서 찾았답니다. 혼자 올라갔을리는 만무한데..
아이 잊어버리는 거 정말 순식간이다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지금은 아이만 쳐다보고 있고
잠깐이라도 없어지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답니다.5. dd
'07.6.8 9:23 AM (59.5.xxx.65)정말, 다행이십니다. 제가 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아이를 잃어버리는 장소가 쇼핑하다가, 그리구 공원같은데서 인것같아요.
엄마들이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잠깐사이에 잃어버린다거나, 옷고르다가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더군요. 아이랑 같이 나갔으면, 아이에게 집중해야 할것같습니다.6. 조심~
'07.6.8 9:46 AM (59.11.xxx.15)저도 딸아이 5살쯤 백화점 사은품 교환하면서~사람도 한산했는데 영수증 직원에게 보이고 받는 그 짧은
순간에 돌아보니 아이가 안보여서 놀란 적 있어요~맞은편 데스크 안으로 들어가서 안보였더군요~돌아
서서 안보이는 순간 정말 머리꼭대기부터 피가 땅속으로 쫙 빨려내려가는 느낌이 들더군요~1분도 안되서 찾았지만..맞은편 데스크에서 녀석이 안나왔다면 아마 엉뚱한데 가서 찾고 헤맸을 가능성이 많았어요`
정말이지 아이 단 몇초라도 방심하면 안되구요..잃어버린 동안 시간..아니 1분도 엄마는 피가 다 빨려나가는 기분이에요~미아도 그렇고 유괴도 그렇고 우리모두 조심 또 조심해요~7. 저두 예전에
'07.6.8 9:52 AM (125.177.xxx.195)4살된 아들 데리구 나갔다가 옷이 너무 이쁘길래 아저씨한테 가격물어보구 나니 아이가 없어져서
놀래 죽는줄알았어요. 방금전까지 제옆에 있던애가..그것두 울동네두 아니구 번화한 시내거리여서
정말 아이 잃어버린줄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지금생각해도 식은땀이 나네요.
10분정도 만에 찾았는데 혼자 횡단보도앞에 아무렇지도안게 서있는걸발견했는데 혹시 사람들틈에
길이라도 건넜으면 정말못찾을뻔했답니다. 그때 다시한번 느꼈지만 애들잃어버리는건 한순간인거같아요. 항상 조심하는수밖에 없는것같습니다.8. 저두
'07.6.8 9:55 AM (125.177.xxx.195)10분여동안미친여자처럼 길바닥에서 아이이름부르며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
다행히 지나가시던 좋은분들이 잠깐이였지만 아이잃어버렸다니까 같이 찾아봐주시고
너무 감사했지요9. 그 마음..
'07.6.8 9:59 AM (219.254.xxx.38)경험해본 사람이 더 잘알지요.
순간의 아차하는게....에휴~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잃어버리고 1시간내 안찾아지면 어쩌구하는 부분...정말 동감해요...10. 중요..
'07.6.8 10:24 AM (76.178.xxx.105)다들 잘 아시겠지만 항상 아이에게 교육시켜야하는게 외출후 엄마를 놓치거나 잃어버린경우 무조건 그자리에 정지하고 기다려야한다고 주지시켜야합니다..
애들이 엄마잃어버린걸 아는순간 애들도 패닉이 되서 럭비공처럼 사방팔방으로 튀게된답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더더욱 못찾는거라는군요..
엄마는 왔던길을 더듬어가지만 아이는 엄마가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가고있는거죠..
그리고 생각보다 그런상황에서 아이들 말걸음이 굉장히 빨라서 어른들이 추측하는것보다
상당히 멀리간답니다..11. 아이 주머니에
'07.6.8 10:27 AM (211.176.xxx.185)전화번호 적은 종이 한장씩만 넣어주세요.
남들 다 보이는 이름표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길 잃은 아이 엄마 찾아 준 적 있는데
이 아가는 이제 막 아장아장 걷는 정도의 아이였어요.
말도 잘 못하구요.
손에 마침 핸드폰을 들고 있어서 이리저리 연락해 찾아줬지만
의외로 아무도 그 아이에게 관심을 안주더라구요.
백화점 밖 도로를 아이가 혼자 걷길래 제가 얼른 안아들고 찾았는데
이 아이 엄마도 백화점 3층에서 물건 고르다 아이가 순식간에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벌써 백화점 밖에 있는데 백화점 안에서만 미아방송을 했으니
찾을 수가 없었나봐요.
아이 보자마자 털썩 주저 앉아 말을 못하던 아이엄마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12. 흠..
'07.6.8 10:52 AM (222.100.xxx.75)전 아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님의 글에 가슴이 철렁했어요.
찾았다니 너무 다행이에요.13. 어휴..
'07.6.8 11:03 AM (210.97.xxx.31)다섯살 남아 하나 키우지만.. 정말 감정이입 제대로 하면서 봤습니다.
님이 느끼신 것 하나하나 그림으로 보는 정도가 아니고 제가 그 상황이 된 것처럼 정말 실감나게 읽었어요.
휴.. 글 다 읽고 나니.. 제가 기운이 쪽 빠지네요.
아파서 늦잠자고 있는 아들래미 얼굴 한번 더 봐주고 와야겠어요.14. 아우..
'07.6.8 11:19 AM (58.146.xxx.13)글을 보며 왜그리 눈물이 나는지.. ㅜㅜ
지금 자고있는 울아가 한번 더 들여다보고 왔네요..15. ..
'07.6.8 11:23 AM (222.235.xxx.80)저도 세상에 제일 무서운 게 아이 잃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 데리고 사람 많은데 외출하는 게 겁나요. 목걸이 꼭 채워주세요.16. ㅠㅠ
'07.6.8 12:50 PM (222.101.xxx.90)정말 다행이에요..
전 아직 그런적은 없는데 우리아이 어렸을때 아기띠로 메고 부천역에 모임이있어서
부천역사 앞에 유흥가같은 사람 바글바글해서 막 치이는곳에 갔었는데
횡단보도앞에 어떤엄마가 첫째는 손잡고 둘째는 업고 서 있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있으니 유심히 봤어요. 아궁 첫째가 귀엽네 둘째도 귀엽네 뭐 이런생각하면서..
한 5분뒤에 남편이랑 얘기하다 보니 그 엄마가갑자기 아이만 업은채 첫째를 막 찾고 있더라구요.
세상에 그 사람많은곳에서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고함을 치듯 아이이름을 불러대는데
음악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도 않고 사람들은 막 휙휙 지나다니고...
그때 눈물날뻔했어요..같이 찾아드리고싶었는데 그땐 약속이 있어서 못했지만
제가 다 속이 타들어가던데 그엄마 아이 잘찾으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아이가 10층까지 혼자 올라갔어요?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17. 다행
'07.6.8 10:14 PM (203.243.xxx.252)아이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두 이제 막 24개월지난 아들 키우고 있지만 정말 순식간이더라구요
윗분이 말씀하셨지만 아이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는거 맞는거 같아요 엄마 잃어버리면 그자리에 정지해 있어라고............
제가 어렸을때 시장에 엄마랑 남동생이랑 갔었는데 잘 따라가다가 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릴적 제눈에 신기한 것이 있어 그거 보느라 빠져 있었는데 엄마는 잘 따라오겠지 하고는 물건만 사고는 또 볼일을 보셨던거 같아요
한순간 고개를 돌려보니 엄마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두리번 거리다 엄마 부르며 울고는 나중에 알았지만 엄마와는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었더거 있죠
난전에서 야채파는 어느 할머니가 엄마 잃어버렸냐고 자꾸 이러저리 다니면 엄마가 너 못찾으니까 할머니랑 여기 같이 있자 금방 엄마 너 찾으러 올거다 그러고는 금방 엄마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그때 그 할머니 아니었으면 저 어찌 됬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항시 눈은 아이를 주시하고 있어야 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