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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삭제했습니다.

가끔은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07-06-04 03:46:57
원글 삭제합니다. 제 친척분들도, 절 아시는 분들도 82에 많아서..
아마 읽으셨을지도 모르겠어서..

원글 삭제합니다.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IP : 125.184.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07.6.4 3:56 AM (91.96.xxx.87)

    나보다 잘난 사람들은 전생이 뭐였길래.. 저런가.. 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열심히 앞으로 가는데 난 마냥 제자리걸음만 하고있는것같고.. (문제는 나름 열쉼히 뛴다고 하믄서 사는데 말이죠.) 그래도 부러운건 어쩔수없고... 가지지 못한건 어쩔수없는듯해요.. ㅡㅡ; 그냥 저는 제가 가진거에 만족하려구요. 심각한 지병이 있는것도 아니고.. 죽이고싶을만큼 미운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ㅎㅎ.. 힘내서 같이 내일을 살아보아요~

  • 2. ...
    '07.6.4 3:58 AM (61.72.xxx.56)

    속상한 데 어디 말할 데 없는 그 심정은 지금 저랑 똑같으시네요. 에휴....
    그런 우울한 생각은 오늘 밤 조금만 하시고 좋은 남편분과 아이들에 대한 행복한 생각들을 더 많이 하게 되시길.. ㅠ.ㅠ

  • 3. .
    '07.6.4 4:12 AM (222.104.xxx.52)

    저도 친구들보다 결혼일찍 했는데 다들 새아파트로 입주하기 시작하니....에휴..
    그래도서 일상에서 더 열심히 살려구요..빨리 잊어버리게...

  • 4.
    '07.6.4 5:47 AM (211.172.xxx.67)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어쩔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저희 부모님께서 원글님처럼 지방의 사택에서 계속 사시는데,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친구 부모님들도 그렇고, 사실 다달이 들어가는 돈은
    서울 사는 친구들보다는 덜 할 겁니다. 젊을 땐 어쩔 수 없겠지만,
    아주 열심히 바싹 돈 모으시면, 아이들이 대학 간 후쯤에는
    서울에 아파트 사실 수 있을 정도로 돈 모으시더군요.

    저랑 엄마랑, 강남, 송파 등등 좋다고 하는 아파트 단지들 많이 둘러 보고 하나 결국 샀는데요,
    갈 때마다 부동산에서 어디서 오셨냐고 물으셔서, ***서 왔다고 하면,
    대부분 부동산 아저씨들이, 그 사택 아파트 아줌마들이 여기 꽤 많이 사 놨다고들 하셨어요.

    길게 보세요..
    지금 그 친구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면 원글님보다 못할 수도 있어요.
    물론 원글님도 아끼고, 항상 서울의 동향을 잘 지켜보셔야 되지만요...

    암튼, 어쩔 수 없는 일에 너무 마음에 상처를 많이 오래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 5. 그냥
    '07.6.4 8:20 AM (61.101.xxx.94)

    그게 내 복이 그거다 라고 생각하고 살라고 친구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도 사랑하나 보고 결혼 하니 참 사는게 세상 팍팍 하다 싶은데요.
    그래도 날 사랑해주고 위해주는 남편이 있으니 그걸 위안 삼고 살아요.
    원글님처럼 저도 저보다 잘 사는 친구들이 늘 저보고 니네 신랑만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라고 하죠.
    네..... 그냥 그거 하나 보고 살아요. 사랑에 눈멀어서 가짜다이아반지 하나 달랑 받고도 좋아좋아 하면서 결혼 했구요.
    2000만원짜리 코딱지 만해서 궁둥이 겨우 돌릴만한 집에서 시작 했어도 눈에 보이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지금은 그것보다 훨씬 형편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첨부터 멋지게 시작한 친구들과의 격차는 오히려 더 많이 벌어졌지요.
    어쩔수 없더라구요. 돈이 돈을 번다고 말이에요.

    하지만 우린 아직 젊고 달릴 시간이 더 많이 남아 있으니 평생 지금같기야 하겠어? 라며 그냥 스스로를 위로 하며 삽니다.
    내 초년 복이 이랬다면 혹 중년에는 말년에는 지금보다 더 좋겠지 라고 생각 하면서 말이에요.

    비교하며 살기시작하면 우울하기만 해요.
    그들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냥 맘 편하게 사세요.

  • 6. M
    '07.6.4 9:17 AM (211.47.xxx.98)

    삼십대 중반인 저, 감히 님보다 쬐끔 나이며 결혼 끈 ㅎㅎ 이 길다 싶어,,
    동생 같은 마음에,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혼날 일 아니구요, 그런 마음 없는 인간이 어디 사람인가요 ~^^.

    결혼 한 방에 인생 바뀌는 사람 제 주위에도 여럿 있었고 그게 더우기 사랑하는 친구라면
    이런 마음 갖는 내 자신이 더욱 서글퍼서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지요.
    당연한거예요, 사람이니까요.
    다만 님.,, 인생 아주 길어요.
    지금 내 발목을 잡고 있는 바로 그것으로 인해 내가 더 강해지고 근사해 질 수 있는거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꼭 주의하실 점은.. 이런 마음이 님께서 사랑하는 ,
    둘도 없는 남편에 대한 미움으로 변하지 마세요.

    현명히 극복하시리라 믿으며 화이팅 외쳐 드립니다~

  • 7. 민용기럭지♡
    '07.6.4 9:30 AM (210.95.xxx.241)

    저랑 비슷한 생각하고 계시네요...그렇지만 너무 위만 쳐다보지 마세요. 대부분은 다 비슷비슷한 수준에서 결혼하던걸요...소수의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사랑스런 남편 원망하지 말자구요...오히려 폭력남편에 아내 속이고 허튼 짓하는 나쁜 남편 안 만나서 다행이다...행운이다 생각하고 힘내세요! 저도 요즘 남편 무지 밉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내 남편이니 더 사랑해줘야죠.

  • 8. 이해해요
    '07.6.4 10:41 AM (210.205.xxx.195)

    제 친구는 친구중에 젤 늦게 결혼했지만 반포자이에서 살거네.. 거긴 10억정도 하네..이럼서 은근 자랑하더이다.. 사람사는게 다 그렇죠.. 다 자기만의 행복이 있는거니까 힘내세요..

  • 9. 콩순이
    '07.6.4 11:20 AM (121.162.xxx.113)

    저 저도 이런말씀 드릴 나이는 아닌데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그치만 인생은 정말 긴 마라톤 같아요
    아직 출발선상에 있잖아요
    그러니 나중엔 더 빛을 발하는 삶을 사시게 되실꺼예요
    전 요즘 가끔 생각하는걸요
    주위 친척들을 봐도 꼭 잘산다고 더 행복한건 아니더라구요

  • 10. 토닥토닥
    '07.6.4 1:40 PM (165.243.xxx.87)

    이해합니다...
    당연히 그럴수있죠...
    하지만 눈물 나는거 이제 그만 거두시고,
    그 시간에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글을 읽어보니 어리신거 같은데 아직 많음과 적음을 결정하기엔 이른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면 분명 많음쪽에 속하시리라 믿습니다.
    원글님의 행복이 많음이 갖춰져야 한다면요...
    저라면 자상한 남편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거 같은데요...^^

  • 11. 원글이 입니다.
    '07.6.4 6:17 PM (125.184.xxx.197)

    밤 꼴딱 세우고. 남편 출근 시키고 가계부정리다 머다 정신없고나니..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달려있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생각이라 꾸짖지 않아주시고,
    다들 격려해주셔서...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힘내겠습니다. ^^
    제 어리석은 글에 현명한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복 많으 받으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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