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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이를 기다린다는것의 의미

엄마 조회수 : 3,607
작성일 : 2007-05-27 11:23:29
40이 가까워지면서 일을 하고싶다는 갈망에 몸살이 날지경이었지요.그러다 2년째 공부하는곳 선생님께서 그런 갈망을 잠시 미루게 하는 말씀을 하셧어요.선생님은 교육전문가시죠.
아이가 집에 왔을때 엄마가 맞아준다는것이 아이에겐 굉장한 안정감을 준다.집에 엄마가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알고 가방을 던지면서 "엄마"하고 들어올때 그 짧은 시간에 아이는 편안함을 느끼면서 등이 편안하고 부드러워진다.공포를 느낄때 등이 오싹해지는것처럼 계속 불안해질수록 아이의 등은 굳어진다.안정감은 편안함이고 아이가 자라서 무슨일을할때" 잘될거야 "하는 이유없는 낙천성의 근간이 되기도한다. 가능하다면 10세까지 엄마가 있어주면 좋고 어렵다면 최소한 7세까지는 있어주어야한다.두려움이 없으면 자신을 ,또는 남을 절대해치는 일은 없다.
올해 8세인 아이에게 엄마가 기다려주지 않는 수요일에 어떤 느낌인지를  물었더니 "도둑이 잡아갈까봐서 걱정돼" 11세인 큰애는" 엄마가 있든 없든 무슨 상관이야?' 하더군요.작은애를 위해서 공부하는날도 점심 같이 않먹고 들러오려고합니다.
이렇게 전업주부로 살다 늙을걸 생각하니 끔찍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준비를 하면서 조금더 아이를 기다려주려고합니다.그리고 지금의 엄마가 아이에게  중요한것을 준다고 생각하니 능력없는 엄막가 덜 미안해지네요.짧은 공부로 가르치는것은 아닐까싶어 망설이디가 저처럼 주부로써 자신없어하시는 엄마들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지금 아주 중요한 일하시는 중이라고 말하고싶어서 두서없이 적습니다.
IP : 58.227.xxx.1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7 11:31 AM (125.177.xxx.26)

    맞아요 어떤 일을 한다는것도 중요하지만 한 아이를 잘 키운다는 일도 못지 않게 중요하죠

    어릴때 사랑받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크면 평생 바탕이 되거든요

    저도 9살 딸아이 이제 큰거 같아 일을 해볼까 했더니 아직 무리더군요 대신 영어공부해서 아이랑 같이 실력 늘려가고 운동해서 늙어 부담 안주려고 하고있어요
    시간 되면 봉사라도 해보고요

    2-3 년 뒤에 내가 할 일이 있을까 싶긴한데..

  • 2. ^^
    '07.5.27 11:44 AM (58.227.xxx.111)

    어머니께서 직장 생활을 하는 것도, 집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도 다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혹 이글 보고 직상 생활 하는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미안해 할까봐 써요~! 대학원 다닐 때 교육학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는 얼마나 오래 함께 있느냐 보다 얼마나 아이에게 사랑을 쏟느냐가 중요하다며 함께 있는 동안 집중적으로 애정을 쏟으면 된다고 하셨지요.

  • 3. 원글이
    '07.5.27 12:09 PM (58.227.xxx.184)

    윗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일하시는분이 걱정하실까봐 조심스럽고 ,망설였지요.저도 일하시는분이 부럽고 장점이 많음은 우선 접어두고 ,저처럼 주부로써 상실감을 갖고있거나 조급해하시는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그부분을 읽어주세요.

  • 4. 지나칠 수 없어서
    '07.5.27 12:10 PM (124.49.xxx.131)

    전 지금도 초딩때..집에 왔을떄 엄마가 없을 때의 그 서운함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원래 직딩맘이면 아이가 포기하겠지만 어느날부터 엄마가 일을 시작하고 저녁에 집에와서 엄마가 보이지 않는다면..아이에겐 영향이 있을것 같네요. 글구 남편이 대치동과 중계동 학원가에서 일을 해본결과..차이가 확연하더랍니다. 대치동의 경우 전업주부맘이 많고 중계동은 직딩맘이 많았는데..결론은 대치동쪽 아이들이 여러모로..좋은 모습이었다고요. 처음엔 강남아이들에 대한 좋지않은 편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렇지 않더랍니다. 그러면서 남편이..꼭 저는 집에 있어야 하겠다구요. 윗분 말씀대로 그냥 오래 같이 있는게 꼭 중요한게 아닐수는 있지만..오래 같이 있으면서 집중적으로 애정을 쏟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고3되어..한달에 몇백만원 들여 과외하느니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함께 책읽기도 하고..혼자 공부하는 방법도 가르쳐주고..여튼..그렇게 생각합니다.

  • 5. 엄마가
    '07.5.27 12:39 PM (59.29.xxx.125)

    특별히 뭔가를 해주지 않아도..

    그냥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헤아릴 수 없는 축복이 됩니다.

  • 6. 겪어봐야압니다
    '07.5.27 1:33 PM (59.18.xxx.209)

    엄마가 선생님이셨습니다. 엄마의 부재가 어떤 건지 너무나 잘 압니다.
    각종 행사 때 항상 혼자였던 기억들이 영상처럼 지금도 떠오릅니다.
    저의 경험으로, 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아이를 기다려주고자 애씁니다.
    놀이방 차에서 내린 아이, 유치원 차에서 내린 아이, 반갑게 맞아주고 안아주고...

    물론 얼마나 오래있느냐보다 얼마나 사랑을 쏟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지만(이론적으로)
    직장 다니면서 퇴근 후에 아이랑 잘 놀아주기가 쉽지 않지요.

    곁에 있어주는 시간이 아이에게 축복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힘든 일을 겪으며 다소 외롭게 강하게 되는 것보다,
    사랑의 힘으로 강하게 단단해지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시각, 안정감... 평생을 살아가면서 재산이 될, 가치관 형성의 기본이 될 이런 것들은 어린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이지 않으면 얻기 힘든 것이지요.

    전 아이 곁에 있어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방편으로 재택 일을 하고 있답니다.
    힘들긴 하지만, 평생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아이의 어린 시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7. 저도
    '07.5.27 2:10 PM (222.101.xxx.161)

    직장다니시는 분들이 읽으실까 조심스럽지만..
    나를 반겨주고 맞아주는 엄마가 없다는게 참 싫었습니다.
    일하느라 바빠서 엄마한테 전화해도 바쁘다며 얼른 할말이 뭐냐며 다그치고
    초등학생이었던 난 그냥 엄마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한건데 바빠죽겠는데 쓸데없는 일로 전화한다며
    탁 끊어버렸던 그 날 전화는 지금도 생생하게 사무칩니다..
    남편도 항상 바쁘게 밖에서 일하는 엄마를 두었었고
    우리 두 부부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우리아이 그렇게 만들지 말자고
    남편이 아무리 힘이들어도 내가 벌테니 당신은 집에서 아이의 좋은 엄마가 되어주라며..
    뭣 모르는 주변 사람들이 요즘 애들은 일하는 엄마를 더 좋아한다고
    너도 집에만 있지말고 애는 학원이나 맡기는곳에 맡겨두고 일하라고 해도
    그냥 네..하고 웃고 맙니다.

  • 8. 맞아요..
    '07.5.27 2:50 PM (125.133.xxx.79)

    겪어 봐야 압니다...님이랑 비슷합니다.
    엄마가 선생님이셨는데... 매일 피곤해 하시던 모습밖엔 기억에 나지 않아요..
    직장일에,,집안일까지...
    몸도 약하셨고...그래서인가.. 어릴 때 따뜻했던...추억이 거의 없어요...
    일요일 날 엄마 품에 파고들면 피곤하시니까 저를 슥....밀어 내셨지요..
    하지만 엄마가 계신 방학때나...공휴일은 웬지 좋았어요...
    포근하다고 할까...그런 느낌...

    또....비오는 날 친구들은 엄마가 데리러 오는데..
    제 스스로 우산을 피거나 뛰어가야 하던 상황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얼마나 등이 시리던지...

    그리고...맞아요... 엄마 없는 집은 늘....무서웠어요...
    단독이라 지하실도 있고 창고도 있었는데... 늘,, 보지도 않고 집안으로 뛰어들었지요..
    외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하교 후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가서 놀았던 기억이 많네요...

    제 아이에게 절대 저런 외로움은 주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직장맘이라고 다 같진 않겠지요.
    그 만큼 더 사랑과 정성을 주면 괜찮을 겁니다..

  • 9. ....
    '07.5.27 2:51 PM (125.186.xxx.58)

    지금까지 일하다가 그만둔 고2엄마예요
    처음엔 엄마가 부담스럽다며
    저 신경쓰지 말소 엄마생활 즐기라더군요
    한두달 지나니까
    오후 3-4시에 하교하여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 부르는 목소리가 달라요
    뭔가 설레임이 느껴져요
    아이도 한번에 대답하면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왠만하면 시간 맞추어 간식도 만들고 빵도 굽고
    그 냄새가 엄마냄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10. 저희
    '07.5.27 3:11 PM (203.249.xxx.17)

    엄만 집에 있으셨는데도 간식이나 기타 등등 하나도 없었어요.
    잠이 워낙 많아서 늘 낮잠을 자던 모습........^^;;
    늘 천하태평이고 집안일도 대충대충 식사도 대충대충, 항상 같은 반찬...
    방청소도 안해주고 (그때는 불만이었지만 지금은 자립심이 길러진 것 같아요) 어쩌다 해준다해도 정리를 워낙 못하니 내 손으로 다시 해야 하고
    교복도 신발도 모두 내가 빨고.....
    이렇게 집안일에 관심없는 주부였던 엄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하교길이 따뜻했던 기억이에요.
    특히 겨울에 따듯한 방에서 낮잠을 즐기는 엄마 옆에서 같이 자곤했었던..그래서 잠이 많은가봐요..저도..

  • 11. ^^.
    '07.5.27 3:35 PM (220.127.xxx.217)

    제딸도 크면 저희님처럼 엄마를 추억할것 같아 웃음이 납니다..ㅎㅎ

  • 12. 저두요
    '07.5.27 4:52 PM (221.153.xxx.175)

    아이들 위한답시고 집에 있으면서 자주 낮잠자고 게으른 모습 보여주고 잔소리도 잘 했던 저의 과거 때문에 원글 읽으면서 부끄러웠습니다.

  • 13. 그래서 갈등
    '07.5.27 5:15 PM (125.134.xxx.61)

    조금만 커봐라 조금만 커봐라. 당장에 다시 사회로 복귀하겠다. 애기 조금 떼어놓을 수 있을 때까지만 키워 놓음 당장에 나도 취직해서 다시 일 시작하겠노라고 신랑한테 입버릇처럼 말해왔었는데요.
    막상 그게 가까워지니 저도 갈등되더라구요. 물론 부모가 자식만 보고 사는건 저도 맘에 들진 않아요.
    그렇지만, 아이는... 엄마가 옆에 있어줄 수 있는 때가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때가 지나면 옆에 있어준다고 해도 애가 싫다고 친구들이 더 좋다고 할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해줄 수 있을 동안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옆에 있어주고 싶답니다. 저 나름대로는 장난감을 많이 사주거나 여러 학원을 돌리면서 가르치는 것보다 옆에서 엄마가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책 읽어주고 맛있는 것 해주고 손잡고 같이 산책도 나가고 노래도 불러주고 하는 것이 아이한테 더 좋을거라 생각하거든요.

  • 14. 좋은건 아는데..
    '07.5.27 6:15 PM (116.33.xxx.33)

    지금 둘째 가져 휴직하며 큰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니 나중에 복직할때 이아이를
    어떻게 남한테 맡길까.. 엄마랑 함께하는 이 달콤한시간을 아이한테 맛보게하고...
    걱정스럽더군요..
    앞으로 2년정도는 둘째 키워가며 더 함께 있을수 있는데..
    며칠 전 밤.. 요즘 이런생각하니 아이가 가여워지고 걱정이다... 했더니
    신랑하는말은 자기는 아이의 타고난 기본적인 본성에 따라가는거지..
    아이 엄마가 하루종일 집에있다고 아이 정서가 달라진다고 생각안한다..
    항상 하는말 나는 네 성격을 잘안다
    네가 돈은 안벌어도 하루종일 집에있으면서 스트레스받는걸 원치않는다..
    그쵸.. 전 돈 안벌어도 집에서 하루종일 못있는 성격입니다..
    그치만 돈도 없는데 어디 나다니면서 운동하고 배우고 하면서 돈을 쓰고 다니겠어요..
    결론은 나갈려면 돈 벌어야죠..
    그리고, 결론은 아직 한참 남았는데 왜 벌써 그런 걱정을 사서하냐....
    나중에는 뭐가 달라질까요..
    저희 신랑 생각도 일리가있는 생각이겠지만..
    이런 문제를 얘끼할때마다.. 이 사람의 논리는 이겁니다.
    전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딱 눈에 보이게 내가 데리고 있으니 아이가 이렇게 다르지않냐...
    할만한 것도 아직은 없구요...
    저두 솔직히 아이를 생각하는 맘이 아니라면 집에있는것 보다 직장다니는 쪽을 택합니다.

  • 15. 엄마..
    '07.5.27 6:50 PM (125.177.xxx.185)

    엄마는 항상 테니스치러 가셔서..제가 집에 오면 안계셨어요...
    그때는 원망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커서 생각하니...나름 엄마의 인생을 즐기며 사신 것이 다행이다 싶어요...
    집에 있음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셨거든요....ㅋㅋ
    지금도 자식들 다 결혼시키고 취미생활 즐겁게 하며 제2의 인생을 사는 엄마를 보면..
    참 기분이 좋아요...
    제가 직장때문에 아이랑 같이 못있어줘도..나중에 커선 절 이해해 주리라 생각해요

  • 16. ...
    '07.5.27 8:12 PM (211.243.xxx.36)

    이런 얘긴 우습지만..아, 정말 결혼하지 말 껄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는 직딩맘-.-
    이렇게 결혼과 육아, 직장 모든 걸 동시에 유지한다는 게 어렵다는 걸 알았다면
    그냥 싱글로 사는 게 젤 베스트 초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저의 경우.
    (직장은 그만두면 되지만 육아는 그럴 수도 없으니)

  • 17. ...
    '07.5.28 4:09 AM (125.209.xxx.5)

    저도 집에만 있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라 가정주부의 생활이 힘들긴 힘들어요. 이제 갓 돌지난 딸래미와 집에서 뭘 딱히 하는 것도 아닌데 항상 쳇바퀴 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가끔 절 화나게 만들어요. 그치만, 제 직장동료였던 언니가 첫애는 3개월만에 친언니한테 맡기고 둘째 출산하면서 회사를 관두었는데, 제 3자의 입장에서 봐도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직장맘을 가진 애들은... 공부를 위해서라기 보다 집에 혼자두기 어려우니까 학원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모든 애들이 그렇다는 뜻이 아니랍니다- 요새 학원에 안 다니면 친구가 없다는 말...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라구요.

  • 18. 도토리
    '07.5.28 9:45 AM (222.112.xxx.142)

    저두 엄마가 선생님--어릴때부터 이거저거 혼자 했네요~
    특히 학교 행사 준비물 준비
    귀가하면 동생 간식챙기기... 등등 특히 체육복이랑 양말 미리미리 빨던거 생각나요~
    어릴때 생각하면 조금은 불안하고 안정감이 덜한게 사실이에요...
    엄마의 수고로 한편으로는 다른집보다 조금은 경제적으로 넉넉했던것같구요

    초등때 소풍- 항상 남의 엄마 밑에서 끼여서 먹고,
    얼마전 큰아이 소풍도시락 직접 싸 주고, 그때 생각하면서 눈물나더라구요

    엄마가된 저의선택은..... 4살아이와 4개월아기
    제가 직접키우고 있습니다.., 남편도 안정감있어 하고 좋아하구요~

    저도 모르게 큰딸 어린이집 데리러 가는
    시간은 강박적으로 꼭 시간을 지키게 되더라구요~
    유치원때 맨 마지막까지 남아서 선생님이랑 둘이 시간보내던 기억절절해서그런지~~

    미래는 난 안살아봐서 모르겠고 ,
    언젠가는 이녀석들이 내 곁을 떠나겠지만 ~~
    지금은 같이 많은 시간보내주고 엄마랑 수다떨고
    동생 같이 키우게 하고
    애들~~ 원할때 모유펑펑 먹이는것만으로 만족합니다.

  • 19. 별이맘
    '07.5.28 9:58 AM (203.242.xxx.29)

    전업주부였던 울엄마.. 집에 오면 항상 엄마가 계셔서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항상 학교에서 돌아오면 다녀왔습니다가 아닌 엄마 부터 부르고 가방을 내려놨던게 생각이 나네요..
    근데 전.. 3살짜리 아이를 떼놓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지라.. 울 아들이 학교 다녀 올때 쯤이면 집에서 기다려주고 싶네요..그럴수 있을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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