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탁아방 운영하는 거 힘들까요?

[직업]

음.. 50대 초반의 친정엄마와 60대 초반의 이모와 함께 탁아방을 운영해볼 계획인데요.

전 20대 초반의 아이 하나 둔 주부고요.

대학 다닐 때 교육학 강좌를 이수해서 증서 같은 걸 졸업할 때 하나 받았거든요.

이게 있음 선생님할 때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해서요...

제가 아이들 기본적인 놀이나 학습능력 같은 걸 지도하고,

아이들 돌보기는 친정엄마와 이모가 맡으시고 이렇게 하려고 하거든요.

일반 집을 살짝 개조해서요...

이런 쪽으로 네이버검색을 해도 안 나오고해서... 82쪽에 아시는 분들이 혹시나 있지 않을까해서 문의를 해보아요.

아이들은 6개월 이후부터 3돌 전까지의 아이만 맡아서 하려구 하거든요.

남편 직장 고정 수입도 있고, 친정아빠도 아직 일을 하시는데 고정수입은 없으세요.

친정엄마가 예전에 이웃집 아기들도 몇개월씩 부업삼아 봐주시고, 이모는 나이는 좀 있으시지만 시골에 사촌언니들 아이들을 정말 혼자서 다 키우실 정도로

아이를 예뻐하시고, 잘 챙겨주시거든요.  몸도 다들 건강하시구요.

제가 갖춰야 할 자격 같은 건 없는지...

그리고 꼭 필수 사항으로 해야할 건 없는지...

허가는 어떻게 받는지... 그게 궁금해서요. 혹시 아시는 분 도움 좀 주세요..

[구청]

에서 실사 나와서 님 댁을 보고 몇명까지 아이를 받을수 있는지 인원수 제한을 해줍니다
허가 같은 것도 받아야 하구요..
그냥 옆집 애기 한명 봐줄텐데...하심 굳이 허가까지는 필요가 없으나 몇명이라도 보려면 허가 필요할겁니다
아파트 단지 1층 놀이방(어린이집)같은 형태를 말씀 하시는거 같은데 그렇게 하려면 일단 거실에 님네 가족사진도 없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거실에 가족사진이 있으면 거기는 탁아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장소로 보고 뺀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공간(방)중 탁아하기 적합한 공간을 찾아 인원수 제한을 하겠지요
저도 아는 이 한테 건너들어서 정확하진 않고 님께서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보셔야 할겁니다
여기 82에 아시는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보육]

가정 보육시설(놀이방) 하려면 보육교사 자격이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요즈음 구청에서 사전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소방 안전 때문에 1층만 가능합니다. 동네가 어디인지 모르시지만
인터넷에 보육정보센터 검색해서 (구 단위 혹은 시 단위로 설치 되어 있음. 아직 없는 곳도 있고) 문의해보세요.

[.]

제생각에는 아직 이런쪽에 경력이 없으신데 먼저차리시는것보다 일정기간 근무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모두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어야하는걸로 아는데..
부모님들은 도우미정도로 될것 같구요...

그또래라도 나름의 프로그램도 있고 할것 같은니까 근무하시면서 천천히 준비하시면 어떨까요.
아이를 키우는 일이라 경력이 많으신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

보육교사 자격증을 딴 후 경력이 있어야만 시설을 운영할 수 있어요
아이들 돌보는 어머니, 이모님도 모두 자격증을 따셔야 하구요

주변에서 아이가진 엄마들이 어린이집 선택하는 걸 보면.....
자신의 집에서 운영하는 곳, 자신의 아기와 함께 돌보는 곳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집과 독립된 공간이 아니면 가정일과 구분이 안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때문에요
남편 퇴근하고 오면 밥차려주고 주방에서 남편분 식사하고 씻고 돌아다니는 곳은
별로라고 생각하는거죠

[...]

보육교사 이상 자격증이 있어야 시설장이 가능할거예요.
듣기로는 그런 시설들은 이제 허가받기가 더 힘들어질거라는데요..

[ㄹㄹ]

저 아시는분이 이거 할려다 포기하셨는데요
일단 집에 살림살이를 다 빼야 합니다..가정집에서 할수 없고 따로 집을 구하셔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허가 자체가 안나는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