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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말..

대꾸..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07-05-22 07:33:48
시누중 하나가 종종..

울엄마같은 시어머니가 어딨어..내지는...
자기는 시집가면 자기아빠같은 분이 시아버지였으면 좋겠다..

요런말을 하는데..
참..가만히 있기도 짱나고..
뭐라고 확박아주기도 뭣하고..

이런말할때 슬기롭게 대처할수 있는 말이 뭐가 있을까요?
이제는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IP : 221.143.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옥
    '07.5.22 8:03 AM (61.38.xxx.69)

    그리 되길 원한다고 하심 어떨까요?
    너무 약한가요?--;

  • 2. 시집이나
    '07.5.22 8:06 AM (125.187.xxx.135)

    가고 나서 ...그때 야그하자......하세요
    "아가씬 이담에~~결혼하심 꼭 어머님 아버님과 똑같은 분들을 꼭 만나실께에요"...호호호

  • 3. 흑흑
    '07.5.22 8:10 AM (220.117.xxx.137)

    저희 아가씨랑 똑같은 말을........ㅠㅠ

    저도 한 100번 듣다가 한 마디 해 줬습니다.
    "전엔 우리 올케들은 우리 엄마 만나서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얼마나 주관적이었으며
    요즘은 내 엄마는 단지 좋은 친정엄마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얘기 조심한다.
    세상에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있을 뿐이라는 진리를
    결혼하고 깨달았다." 라는 요지로요.
    그냥 나의 경우를 빗대서 뱅뱅 돌려 말해요.

  • 4. ...
    '07.5.22 9:49 AM (203.121.xxx.26)

    울 시누는 자기같은 시누가 어디있냐고 하던걸요....자기같은 시누를 자기도 가지고싶다나.....ㅋㅋ
    웃겨요...나보다 인생도 더 많이 살았고 시집도 먼저 갔으면서 그걸 모르다니...시....자의 위력...

  • 5. ;
    '07.5.22 9:57 AM (203.229.xxx.225)

    저는 신랑이 그래요. 시집 진짜 잘갔다. 시부모 잘 만나.. 시누이 잘 만나.. 남편 잘 만나.. 복받았다고..
    시댁은 모르지만 100명중에 99명 뜯어말린 결혼입니다. 그런 시부모밑에 가면 말리고 싶다고...
    신랑한테 그 얘기 들으면 왜 누구든지 다 말린 결혼이었는지 확 다 까발리고 싶은데 그랬다가 나만 속터질 일 생길 거 같아서 꾹 참고 그냥 한 귀로 흘립니다.

  • 6. 꼭만나
    '07.5.22 11:02 AM (124.0.xxx.122)

    시누이한테 꼭 그런시어머니 만났으면한다고 말해주세요.
    늘 ... 언제나.... 아가씨도 꼭 그런 시어머니 만나라고....

  • 7. 저두요..
    '07.5.22 11:04 AM (210.95.xxx.19)

    님들도 들으시는군요. 울시누, 세상에 우리 엄마같은 시엄니 없다.
    언니가 울엄마한테 잘하는것도(오해마세요 전 잘하지는 않고 고분고분은 해요)
    모두 울엄마가 만든거라네요.
    시어머니 가끔씩 그럽니다
    세상에 나같은 시어머니 있음 나와보라해 전...그냥 듣고만 있어요.

  • 8. ....
    '07.5.22 11:44 AM (220.120.xxx.44)

    우리 시누들은 우리어머님성격 별난거 알아서 그러는지 저보고 고맙다던데요. 그래두 그러면 손아래 시누같은데 시집가서 살아보라고 해야지요 뭐 참우리나라 "시"자들은 웃기단 생각이 들어요 명절날아침
    우리 어머님 시누들 욕해요 왜냐구요 아침먹구 치웠으면 빨리 오지 안오고 있다고 그럼에도 며느리들 절대 일찍 안보내요 ㅎㅎㅎ

  • 9. 시집가더니
    '07.5.22 1:23 PM (211.115.xxx.130)

    시누셋 중 막내시누가 결혼전에 그런말 가끔 했었어요.
    엄마 같은 시어머니가 어디 있으며, 우리 같은 시누들이 어디 있냐고...
    내 가슴엔 모진 말들이 오롯이 박혀 있는데도 전 그냥 웃고만 있고, 바보같이.

    결혼하더니, 그집 시누가 똑같은 말을 하더래요. 우리 같은 시누가 어디 있냐고...
    그말 전하면서 자기가 했던 말 생각나더라며 웃더군요.
    그 후론 그런 말 다신 안 한거 같아요. 시누에 대한 생각들이 다들 비슷해서 겠죠?
    시집시구들...나빠서 불편한 것보다는 서로 다른 불편함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다른데 왜 다르냐고 묻지도 않고 이상하게 생각해 버리는...

    저도 올케면서 친정쪽으로는 시누 셋중에 막내 시누이기도 한데,
    새언니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새언니는 잘하기도 하지만, 시누가 뭐라 한다고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은 안드니까요.

    시간이 지나 결혼하게 되면 스스로 알게 될 거예요. 결혼 안했다면...^^

  • 10. 꼼꼬미
    '07.5.22 2:22 PM (125.128.xxx.191)

    참 밉지만 뭐라 해줄말도 없네요...^^ 그냥 웃으세요......

  • 11. 결혼
    '07.5.22 2:30 PM (75.80.xxx.35)

    하면 지 입 을 찟고 싶을 거예요....

  • 12. ^^
    '07.5.22 2:47 PM (59.27.xxx.65)

    어느집이나 시누이들은 비슷한가봐요.
    저 아는 분이 손아래 시누이와 나눈 대화입니다.

    * 시누이 - 난 이제껏 우리 엄마 보다 좋은 사람 못 봤어요. 새언니들은 정말 좋겠어요.
    * 올케 - 나도 이 세상에서 우리 친정엄마가 젤 좋아. (아랫동서들을 향해) 동서들도 그렇지?
    * 동서들 - 그럼요, 형님~ 저희도 친정엄마가 젤 좋아요 ㅎㅎㅎ

  • 13. ...
    '07.5.22 2:53 PM (121.131.xxx.138)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그 시누분 꼭 원글님 같은 시부모님, 시누 만나시길....

  • 14. 00
    '07.5.22 3:48 PM (125.143.xxx.249)

    그런데 결혼하고도 모순이라는걸 모르는 것은 어떤가요?
    자기 같은 시누이 없다고 하면서도
    시누이 흉보는 모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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