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온통 아파트네요.

주택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07-05-22 02:11:20
이젠 도시에 살면서 주택은 보기 힘들어졌어요.
전원주택 스타일의 그런 호화스러운 주택이나 진짜 부자들이나 사는 저택을 제외하고는 요즘 다 재개발이다 뭐다 하면서 다 밀고 아파트를 짓네요.
저는 그냥 "2층 양옥집"에 사는 게 꿈인데요.ㅠ.ㅠ 좀 낡고 좀 불편하더라두요.

구파발에 한양주택 다 없어졌다는 남편 이야기를 듣고 조금 슬펐어요.
이젠 그런 집에 살려면 더 외곽으로 들어가야 하나..해서요.
IP : 210.117.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냥갑
    '07.5.22 8:49 AM (220.245.xxx.132)

    제 아들이 아파트를 보더니..왜 다들 박스안에서 살아..?
    이러더군요..저희는 낡은 양옥집 삽니다.
    제 꿈은 옛날 한옥집에 한 번 살고파요..

  • 2. ..
    '07.5.22 9:33 AM (203.233.xxx.196)

    관리의 문제가 큰거 같아요
    주택은 살면서 혼자 관리가 쉽지 않아서가 가장 큰 어려움 같아요..
    주택에 살면서 나무도 키우고 강아지도 키우고 그렇게 살고 싶어도 쉽지 않은듯 해요.. ^^

  • 3. 저희 부서
    '07.5.22 9:42 AM (211.181.xxx.20)

    30명 조금 넘는데.... 주소록 보니..2명빼고 모두 아파트더군요.. 뜨악 했었죠..ㅎㅎ

  • 4. .
    '07.5.22 9:58 AM (122.32.xxx.149)

    저 어려서부터 서른 넘어서까지 주우우욱~~ 주택에서 살았거든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2층 양옥집'이요.ㅋㅋ
    아버지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집이라 탄탄하고... 정원도 잘 꾸며놓으셨어요. 과실수도 많이 심고...
    중학교때부터 쭉~~ 살았던 집은.. 거실 벽이랑 천정을 다 단단한 원목으로 해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었구요.
    아우. 그런데 저는 다시는 주택에서 살고싶지 않아요.
    돈이 아~~~주 많아서 누구 관리해 주는 사람이라도 두지 않는다면요.
    마당있고.. 마당에 나무 있고.. 주택만의 그런 분위기는 참~ 좋은데요.
    손이 너무 많이가요.
    저희는 그나마 아버지가 그런걸 잘 챙기시는 분이고.. 공무원이고 하셔서 시간이 여유있으셔서 자질구레하게 손을 많이 보셨지만,
    요즘 대부분 회사생활 하는 남자들 퇴근도 늦고 주말에도 잘 못쉬잖아요.
    주부 혼자 그거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
    저는 싫어요~~~~~
    나~~중에 나이 많이 먹고 퇴직해서 남편이랑 둘이 하루종일 얼굴 마주보고 집에 있고..
    그때까지도 건강해서 기운이 남아돈다면 그때가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려나?

  • 5. 저도
    '07.5.22 10:03 AM (210.223.xxx.209)

    아파트 10년 살다 빌라로 이사왔는데 정말 손 많이 가요..
    빌라 10년 살면 집도 짓는다고 이 동네 사람들이 웃으면서 얘기해요..
    걸핏하면 물 새고 때려 부셔서 다 헤집어 공사하고....아랫집 물샌다고 하면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우리 동네에 건축잡지에 나올듯한 근사한 집이 있는데 수십억 되어 보여요..
    그집을 지나갈때마다 보면 소소한 공사를 많이 하더라구요..집 앞 주차장이랑
    땅 밑 파헤치고 무슨 공사랑....정원 관리랑...정말 제가 봐도 귀찮아보여요..
    그 앞집도 크고 좋은데 그 집은 무슨 회사 회장님이어서 그 회사 직원들이 관리를
    하더라구요...그래서 유지가 되는 거 같아요...

  • 6. 맞아요
    '07.5.22 11:00 AM (61.79.xxx.247)

    저희 친정이 2층양옥집이었습니다.
    저희는 정말 좋았습니다.
    대추나무에서 대추도 따고
    개도 맘놓고 키우고
    바베큐도 하고
    친구들 오면 막 뛰어다니고 숨바꼭질 할 데도 많고...
    어렸을땐 그게 참 좋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다 저희 친정어머니가 부지런하셔서 그리 유지된 것 같았어요.
    부부가 다 가정적이고 부지런하면 주택 관리가 가능하지만
    둘 다 바쁜 상황이면 관리가 참 힘든 것 같아요.

  • 7. 저희 애가
    '07.5.22 11:50 AM (121.138.xxx.92)

    동화책보면서 (요샌 외국창작 동화가 많쟎아요) 맨날 주택타령입니다.
    저도 주택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기회만 노리고 있긴 한데...여러가지로 신경 쓸 일 생각하면...ㅠ.ㅠ

  • 8. 원글
    '07.5.22 12:51 PM (210.117.xxx.108)

    저는 쭉 주택에서 살았었고 지금 잠깐 아파트에 사는 중인데요.
    아무리 관리할게 많고 불편해도 아파트보다 주택이 좋아요. ㅠ.ㅠ
    그런데 요즘은 그냥 주택들도 빌라들처럼 빽빽하게 몰려있어서 아무래도 외곽으로 들어가야되나 싶어요.
    그냥 소박한 주택에 사는 게 제 꿈이랍니다. ^^
    맨 윗 댓글님..저도 한옥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요즘엔 잡지에 한옥 많이 나오던데..

  • 9. 다른이야기
    '07.5.22 1:55 PM (124.54.xxx.204)

    공원에 나갔다가
    아주 아주 커다란 개(허스키나..길다란 털을 날리는 종들)를 끌고 나오는 사람들 보면
    그게 부의 다른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더만요..
    저 정도의 개를 키울만한 마당 그리고 고급주택 자동차.
    개 한마리로 그 이상의 것을 상상하는 제가 너무 오바인가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43 이 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2 궁금 2007/05/22 500
122142 밑의 성당 관련 글을 읽고..천주교인님들 조언부탁합니다... 4 성당 2007/05/22 776
122141 이혼후 의료보험에관한 질문 2 금촌댁 2007/05/22 1,187
122140 니베아 슬리밍제품 행사하네요^^ 1 ^^ 2007/05/22 444
122139 시누말.. 14 대꾸.. 2007/05/22 1,757
122138 목포 여행 알려주세요 1 여행 2007/05/22 440
122137 요번주 금요일날 초등학생들 쉬나요? 15 또 쉬어? 2007/05/22 1,741
122136 마트에서 교통사고 냈어요..견적 좀 봐주세요 3 아빠차 2007/05/22 802
122135 귀여운 82분들.. *^^* 2 소심녀 2007/05/22 1,394
122134 온통 아파트네요. 9 주택 2007/05/22 1,542
122133 서초동 무지개상가. 2 ... 2007/05/22 964
122132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1 레고닥타 2007/05/22 280
122131 ~침구 용어 문의~ 1 현서 2007/05/22 339
122130 이렇게 생긴 벌레..? 9 왠벌레?? 2007/05/22 1,038
122129 아이입원비 너무 놀라웠어요............ 4 정보 2007/05/22 1,846
122128 화영이 직업이 뭐 였데요... 3 궁금.. 2007/05/22 1,552
122127 B군 영양제를 1 비타민 2007/05/22 383
122126 내남자의여자,,에서 지수처럼 죽어도 못해~~~! 5 덜nj.. 2007/05/22 2,518
122125 휘슬러 압력솥 얘기에 울 신랑의 반응~ 4 타리 2007/05/22 1,168
122124 야심만만 강수정이 입고 나오는 옷 협찬 옷인가요? 13 이북여자 2007/05/22 2,963
122123 이런경우 어떻게들 하시나요 3 알려주세요 2007/05/22 706
122122 관심 받기 위해 사고 치는 아이, 어째야하나요. 5 상담 2007/05/22 604
122121 왜 이 남자와 결혼했을까? 12 인생이 쓰다.. 2007/05/22 3,546
122120 신장이 안좋은 아이의 물 섭취에 관해서.. 2 궁금이 2007/05/21 648
122119 왕복비행기표 돌아가는 것 취소하고 환불 받을 수 있나요? 2 비행기표 2007/05/21 678
122118 친정부모님께 효도하고파.(.목표지역 팬션) 부탁드립니다.. 2007/05/21 475
122117 엘에이의 북창동 순두부가 그렇게 맛있나요? 10 문의 2007/05/21 1,197
122116 그냥 넘어가야죠... 14 이럴땐 2007/05/21 2,126
122115 옷 보내주신 분들~ 말레이시아 배달 여행 다녀온 거 블로그에 올렸어요. 보세요~ ^^* 1 호후 2007/05/21 779
122114 혹시...이문세 고양공연 표..있으신 분..계신가요? 에고.. 2007/05/21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