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거엄마는 머리가 돌머리가 안돼~~(운전도 머리가 나쁘면 더 힘들겠죠??)
나이 마흔중반입니다, 지병이 있어 더 늦기전에 운전이라도 배워야겠다싶어
하려고합니다,솔직히 자신은없어요,남편이 워낙 차 사고를 많이낸지라 자라보고
놀란가슴,,이라고나 할까요??
밤에 아들보고 남편이 바람도쐴겸 드라이브나 하러가자,,하길래,,한참을 가다가
어느 한적한길에서 나더러 운전해볼래,하길래,,,사실 전 운동신경이 좋다고 생각해서
한번 갈켜주면 척 알아들을거 같았거든요,
근대요? 이 용어부터 헷갈리대요,,브레이크,,엑셀,,알다가도 남편이 옆에서 목소리가
좀 커진다싶음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 브레이크가 멈추는건가?? 아,,아니아니
엑셀이 멈추는건가??우물쭈물하다가 남편이 급기야 고함을 쳐서야 브레이크가 멈추는거란걸
알게돼죠...뒤에선 아들이 엄마?? 안그래도 어려워함써 왜 굳이 엑셀레다,,,까지 말해욧?
걍 엑셀,,이라고 함 알아들어욧,,,
근대요?? 방향바꿀때요?? 만약에 오른쪽으로 간다고 했을때
남편말로는 방향바꾸려고할때는 천천히 진입을 해서 우측,좌측 확인한담에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핸들을 돌리라는데 그게 잘 안돼요,,,엑셀을 밟으면 큰일난다고
천천히 밟으라는데,,,,,
뭐 솔직히 강사한테 가서 배워야하는거 아는데요
요새 남편이 시간이 많아 항상 24시간 같이 있다보니 그럽니다
학원갈 돈도 지금은 없고요,,,이렇게 조금이라도 배워놓으면 학원가서 좀 쉽지않을까 해서요
제가 아주 기계치거든요,,
그리고 제가 머리가 사실 좀 나빠요 ㅋㅋ
좀 둔하고요,,이런면도 운전배우기에 좀 어렵겠죠??
소설책도 말을 난해하게 한말은 아무리아무리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부분이 있어요
어젯밤에 남편이 아들보고,,제가 운전하는 모양새를 보더니
너거엄마는 머리가 돌머리라 운전하기 힘들거 같아?이러대요
사실 암 대꾸도 못했어요,,
웅 맞어,,나 돌머리야...했어요,,
근대,,남편은 또 컴퓨터는 젬병이에요
1. plumtea
'07.5.18 11:24 AM (221.143.xxx.143)아주아주 기계치라 안 되는 분이 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지간하다면...제 생각에 애 낳고 살림하고 하는 정도의 머리라면(결국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 예전에 남편한테 연수받을 때는 남편이 아예 너 같은 아줌마는 길에 나서면 안 된다, 누굴 죽이려고 그러느냐, 애들은 태우면 안 되겠다 그랬었어요. 저도 자존심 상하고 해서 오기로 선생님 구해서 연수 받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실제 운전해보는 것만이 답이지 싶습니다) 자신감도 생기고 해요.
요즘은 부부 외출할 때 아예 제가 운전을 합니다. 남편 옆좌석에서 자구요.
원글님은 선생님 구해서 하실 상황도 아니시라 하고 남편분이 마침 계시다 하니 치사해도 꾹 참고 매일매일 나가자고 하셔요.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게 초기에는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참...머리가 하얘지기는 하지만 실제 운전 하기 전에 자동차의 계기판과 관련된 기능을 숙지하시는게 운전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남편이 가르쳐 주면 무조건 시동부터 켜고 일단 나가라고 하고 잘 모르고 윽박지르는데 순서가 그게 아닌 거 같아요.2. ..
'07.5.18 11:31 AM (121.148.xxx.118)기대치라는 것이 있어서 그런다고 들었어요.
우리 와이프가 이 정도는 하겠지....하는 그런 기대심리...
그리고 너무 편한 사람이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겠지요.
남이라면 버럭!! 소리를 함부로 지를 수는 없잖아요. 사실 가깝고 소중하니 더 조심하고 아껴야하는데...^^
커브를 돌때나 유턴을 할때 속도를 줄이라고 안 그러면 큰일 난다고 ^^ 하신 말씀은....
버스타고 갈때 왼쪽으로 갑자기 돌면 오른쪽으로 확 몸이 돌잖아요.
반대쪽으로 튕겨나가는 ^^
그리고 달려 오던 속도가 있기 때문에 쉽게 잘 꺾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속도를 줄이라고 하신거에요.
그렇다고 브레이크를 확 밟아서 줄이심 안되고 달리던 속도에서 조금씩 출이면서 그러니까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으시면서 돌면 되요 ^^
이것또한 연습이고 주차, 주행, 유턴 모두 연습이에요. 자꾸 연습해 보세요.3. .
'07.5.18 11:51 AM (122.32.xxx.149)근데요. 아무리 한적한 길이라도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더구나 밤에요.
운전 연수도 아니고 면허도 없으신분이.. 그러다 갑자기 다른차가 속도내서 오면 어쩌시려구요?
운전 연습 하시려면 한적한 도로가 아니라 공터같은데서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그리고 밤에는 절대 하지 마시구요. 초보 운전자들도 밤 운전은 어려습니다.4. 저도 기계치
'07.5.18 12:25 PM (211.222.xxx.244)지만 운전은 잘해요... 남편에게 배우면 운전 배우면 안되요... 거의 99%가 부부싸움 하죠...
자동차학원에 등록하셔서 친절한 강사에게서 운전 배우면 쉽게 하실수 있어요...
면허 따고 당분간은 남편이 운전해보라고 해도 하지 마세요... 또 싸움납니다..
운전 익숙해져 있을때 그때 남편이랑 같이 타세요...5. 헉
'07.5.18 3:31 PM (58.120.xxx.221)지금 면허 없는데 운전연습하신다는 거 맞아요?
아무리 한적한 길이라도 너무 위험하네요.
혹시 누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무면허 인사사고를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간단한 접촉사고라도 혹여 난다면, 무면허인거 빌미로 된통 뒤집어쓸 염려도 있습니다.
마음은 알겠지만 당장 중단하시구요. 학원 등록하세요.6. ㅎㅎㅎㅎ
'07.5.18 3:32 PM (222.98.xxx.191)남동생이 운전병이라서 밤마다 해줬어요. 제가 한 20키로로 달렸나봐요. 동생이 네 차에도 엑셀있다...이러더군요. 얼마나 구박을 하던지...
남편한테 운전 배우다 이혼한다는 말이 이런거구나...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저는 몸치 입니다. 그래도 운전 자~알 합니다. ㅎㅎㅎ 오래 하면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