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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건강하다는 것이 고마워지는 밤입니다...
한창 살아갈 나이의 42살의 가장의 투병에서 죽음에까지의 과정이 아내의 나레이션 형식으로 나오더군요.
10살 아들과 8살이 된 두 딸을 두고 차마 감겨지지 않는 눈을 감는 주인공의 모습에 너무 가슴 아펐습니다..
결혼한지 2년 만의 대장암의 발병으로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았는데 결혼 9년째가 되던 해에는
회복할 수 없게 암이 퍼져 수술도 포기하고 극단의 처방까지 받게 되었고
마침내 2006년 12월 21일에 세상에 이별을 고하고 떠났습니다...
잠시나마 잊고 살았던 건강에 대한 고마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요즘들어 남편에게 어렵다고 짜증내고 편하지 않게 해줬던 일이며
우리 집 상황이 왜이리 어려울까? 라는 괴로움도 잊혀지더군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밤이고 작은 것을 감사하게 하는 밤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저는
'07.5.17 12:38 AM (220.124.xxx.22)그 다큐를 보진 못했는데 혹시 예전에 병원 24시에 나왔던 분 아닌가요?
아내분이 간호사이셨던..
저도 그떄 병원 24시 보고 너무 슬펐는데 얼마전 갑자기 생각이 나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돌아가신지 몇달이 지났더군요.
왠지 그분이 맞는 듯 싶네요.
참 열심이시던데, 저도 명복을 빕니다.2. 저두 봤습니다.
'07.5.17 12:39 AM (125.191.xxx.74)정말 너무 울어서 눈이 팅팅 부었네요..
아니 tv보면서 이렇게 많이 운건 처음입니다.(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ㅠ.ㅠ)
정말 젊은 나이에 아이들을 남겨놓고 가는 이준호씨 맘은 어땠을까요??
할 말은 많지만 눈물이 계속 나는지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3. 저도
'07.5.17 12:44 AM (125.131.xxx.30)저도 펑펑 울었습니다.
아이들과 작별할때 몸은 말을 듣지 않지만 눈물 흘리는 모습 보고 가슴이 아팠어요.
아이들을 두고 눈 감는 그 심정을 상상할수도 없네요.
인간의 끝은 모두 죽음이지만 그래도 정말 새삼스럽고 슬픕니다...4. ,,,,,
'07.5.17 12:51 AM (59.9.xxx.38)늦은 밤에 너무 심란해요.
고발프로 아니면 아픈사람 얘기.....
좀더 밝은 방송 보고 싶어요5. 그쵸..
'07.5.17 1:06 AM (219.250.xxx.199)임신해서 울고 불고하는거 될수있음 안볼라구했는데..
요즘 울신랑이랑 좀 삐그덕거려서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근데 마음이 숙연해지면서.. 신랑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들더군요..
오늘도 회의끝나고 회식하느라 아직 들어오지않은 남편에게 예전같으면 퉁퉁댔을텐데..
남편 들어오면 보라고 편지쓰고있어요..
안방문에 붙여놓고 자려구요..6. 근데요
'07.5.17 8:38 AM (220.75.xxx.143)전 남겨진 세식구가 어찌나 짠하고 안되었던지..
펑펑 울었습니다. 소리죽여가며.. 혹시 아이들이 들을까 싶어서요.7. 저두요..
'07.5.17 9:24 AM (211.114.xxx.233)늦게 들어오는 남편 기다리면서 혼자 훌쩍 거리며 보고....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영 심란해서 잠이 오지 않드라구요
내가 그 입장이 되면 난 어떡할까 그사람 부인처럼 그렇게 의연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까
울 애들은 또 어떻게 키워야 하나..이런 생각으로...
프로 제목처럼 참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더군요
그렇게 사랑스런 아내와 예쁜 아이들을 두고 먼저 가야 할때 얼마나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8. 너무
'07.5.17 10:05 AM (61.73.xxx.109)가슴이 아파 별달리 할말을 잊을 지경이었습니다.부디 저세상에서 편안하시고
남겨진 가족들 사랑으로 이겨내시기를...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프네요9. 예고편보고서
'07.5.17 10:23 AM (125.129.xxx.105)너무 슬플거 같아서
일부러 안봤어요
맘이 너무 아플까봐
이런 다큐보면 며칠을 생각나서
맘이 심란해지거든요10. 고인의
'07.5.17 10:53 AM (222.98.xxx.177)명복을 빌어봅니다..ㅠ.ㅠ
귀가 제일 마지막으로 닫힌다더니..
무의식같은 상황에서 아이들이 울면서 아빠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며 눈물이 흘러내리더군요..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남겨진 식구들이 견뎌야하는 모든 상황들이
힘겨워서 더욱 가슴이 아프더군요..
건강함에 감사해야하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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