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인지 눈주변이 붉게 되요..

[아토피?]

이제 49개월 지난 딸래미 5살입니다.

애아빠가 피부 건조증 같은 비슷한 것이 있어서 아빠 피부가 별로 안 좋아요.

자다가 벅벅 긁는 스탈...

전 괜찮고요.

아이가 3-4세 때 살짝 아토피 같은 기운이 있었어요.

겨울철이라 그랬는지....그래서 신경써서 음식조절 했더니 괜찮아지고

지난 겨울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로션 듬뿍..해서..

그런데 봄이 좀 지나면서 겹쳐지는 부분 목과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

또, 가장 잘 보이는 얼굴 눈 주변이 붉은 색을 띄고 있어요. 팬더곰처럼.....

저도 신경이 쓰이고...어린이집선생님도 몇번 말씀하시고...

그래서 샤워하고 나서 곧장 세*필 듬뿍 피지**도 발라주고...하는데 개선의 기미가 안 보이네요.

한약을 먹음 좀 괜찮을지요? 신랑은 어려서 한약먹음 안 좋다 하는데...

심한 아토피도 아니고 방지 차원에서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님 로션을 바꿔주어야 하나요...

피부과에 가면 머리카락 검사다 뭐다 해서 돈만 깨지는거 같아서 미리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몸 상태가 안좋을땐.. 눈주위에도 아토피처럼 올라옵니다. 우리아들도..
로션이.. 두개나 안맞으면.. 다른걸로.. 발라주시고.. 영 효과 없으면..
일단.. 데쓰오웬이나..락티케어로.. 진정시켜주세요..
아니다..눈주위라.. 바르기가.. 좀 그렇습니다. 일단은 소아과가셔서
의사샘께 말씀드리세요. 울 아들은 안연고(?) 받아와서 진정시켰습니다.
그리고 항상 눈주위 보습에 신경써주시구요.

우리신랑도 벅벅 긁은 스타일입니다. 아이들은 아토피구요.. --"
그래서 신랑 구박합니다.

[남편이]

제 남편이 딱 그렇습니다.
피곤하면 오른쪽 눈가만 빨갛게 되고 심하면 각질처럼 일어나구요.
술 마셔도 일어납니다.
피부가 따끔거린다며 자다 벌떡 일어나기 까지 해서 병원갔더니 피지오겔 처방해주더라구요.
그럭저럭 하나 다 바르고 지금은 세타필로션 바르는데 크게 효과 없습니다. 그냥 바디로션이려니 하고 바릅니다.

우연인지 아님 정말 효과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유노하나'라는 입욕제 쓰고 좀 좋아졌습니다.(통목욕)
비누는 손 씻을 때만 씁니다.
컨디션 안좋을 때 올라오는 눈가 아토피까지는 못 잡았어도 따끔거리거나 가려워서 자다깨는 일은 없어졌거든요.
그러고보니 지난주 금토일 연속 술을 많이 마셨는데도 눈가 아토피도 안 올라왔네요.
혹시 효과 보실지 모르니 작은 용량으로 사서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