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남자들 양복은 몇년을 입나요?

콩순이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07-05-11 11:33:55

남자들 양복은 몇 년 정도를 입나요?

보통 결혼 후 살이쪄서 못 입고 하는거는 봤는데..

제가 결혼한지 3년이 되었거든요

남편이 이제 양복도 다 다시 사야겠다 하는거예요 @_@

결혼할때니까 큰 맘 먹고 수입명품 사 주마 했는데 입어보더니 불편하다고
그냥 국산양복 전에 입던 브랜드 중에 천 좋은걸로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거든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만만치 않았던 가격 같아요.
아무래도 예복이다 보니..
그렇게 마이3개, 바지 6갠가 해 줬던거 같은데 남편이 워낙 깔끔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옷이 낡았다는거예요.
그 이후에 하복도 다시 맞췄는데..

남자들 옷은 거의 유행이 없는거 같아서..설사 있다고 해도 그 주기가 무척 긴거 같아서
그냥 좋은 양복 해 준건데 이렇게 밖에 못 입나? 싶어서요
보기엔 그냥 멀쩡하던데..

다시 살때 참고할려구요..
원래 그렇게 짧게 밖에 못 입나요?
저는 10년은 입는다 생각했거든요^^;;;;;;
아님 적어도 5년은 입지 않나요??


IP : 211.255.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1 11:39 AM (203.255.xxx.180)

    내년이 환갑이신 저희 아빠보면 5년정도 입으시더라구요.
    근데 아바같은경우 자주 안입으시고 1년에 몇번정도 무슨날에만 입으세요.
    그래서 5년정도 입는것 같아요.
    5년정도 지나면 원단이라든지 디자인이 약간은 유행지난듯해서 새로 사입으시더라구요.
    매일 양복입으시는 분들은 5년보다는 짧게 입으시겠죠?

  • 2. ---
    '07.5.11 11:40 AM (222.112.xxx.68)

    매일 입으시나요?
    매일 입고 술을 자주 먹으며 옷이 금방 낡아요.
    저희 남편도 양복 몇벌 없는데..계절 다 합쳐 1년에 4벌정도..로 입는데
    3년 못넘겨요.
    백화점에서 웬만한 브랜드 사도 그렇거든요.

  • 3. ...
    '07.5.11 11:43 AM (203.255.xxx.180)

    참..이번에도 저희 아바가 봄양복을 새로 구입하셨는데.
    엄마는 당연히 백화점에가서 사려고 했거든요.
    근데 아바가 사무실 근처에 발루찌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싸고 좋다고 거기서 사시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엄마랑 저는 첨엔 말도 안된다고 오래입는건데 좋은걸로 사자고. 싼거는 싼값한다고 반대했는데.
    아빠가 거기도 너무 괜찮다고 하시는 바람에
    우선 백화점 둘러보니 5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그담에 아빠 사무실근처 발루지 가보니 20만원대.
    저희 엄마도 옷 고르는 눈 높고, 저도 디자인 전공자라 보는 눈 있는 편인데.
    원단이며 디자인의 큰차이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20만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브랜드에 민감하지 않는 남자들이라면 괜찮겠더라구요.

  • 4. 결혼 8년차
    '07.5.11 11:44 AM (220.75.xxx.237)

    매일 양복입고 출근하는 남편, 결혼 예복으로 장만한것 아직도 입습니다.
    신혼초엔 양복이 사계절 다 해도 5벌밖에 없어서 예복은 봄 가을엔 거의 매일입어서 낡았는데, 좋은옷을 장만해서인지 아직도 입을만하네요.
    지금은 양복이 10벌이 넘긴 하지만 여하간 여러개 있으면 번갈아 입을수 있으니 옷감 마모가 적어 오래 입을수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전 바지는 일주일 입으면 드라이 맡깁니다.
    집에서 다리면 번들번들해져서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옷감이 괜찮아요. 찌든때가 없지요.
    드라이 적당히 해주시고 잘 보관하시면 10년은 입는거 같아요.
    결혼 예복 아직 1,2년은 더 입히고 버리려구요.

  • 5. 울 사장님
    '07.5.11 11:47 AM (221.164.xxx.16)

    직원들에게 항상 그렇게 말씀하세요
    싼거 사면 2년을 못넘긴다
    좋은거 사면 10년도 입는다

    사장님 양복 거의다 100만원 넘는건데 거진 10년 넘게 입으셨어요
    차리~~한게 아직도 좋아보이긴해요
    몇벌있는데 돌려입으시고 40대 후반인데 유행에 뒤쳐지진 않던데요
    늘 무난한거만 사셔서 그렇겠죠? ^^

    저도 어떤 거든 제 값주고 제대로 사서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저렴하거 말고 중,고가로 사셔서 이쁘게 잘 입으라고 하세요 ^^

  • 6. 결혼 8년차
    '07.5.11 11:49 AM (220.75.xxx.237)

    양복도 유행이 있는건 맞긴 하지요.
    8년전엔 양복이 민무늬였는데 몇년전부터는 스프라이트만 팔더군요.
    그래서 울 남편 양복은 5벌은 민무늬 나머지 5벌은 스트라이프예요. 적당히 섞어서 입힙니다.
    살이 쪄서 안맞는다면 아무래도 불편해서 입기 싫을겁니다. 옷태도 안나고요.
    그리고 수입품일수록 한국남자 체형에는 안맞아서 안이뻐요. 옷을 고쳐도 영 옷태 안나고요.
    다음부터는 꼭 국산을 사세요. 한국남자 체형에 잘 맞게 나옵니다.
    옷을 입어도 편하고요. 결점도 살짝 감춰주고요.
    울 남편(37살)은 마에스트로나 캠브리찌 맴버스가 편하게 잘 맞아요.
    키 172에 몸무게 80kg 이지만 양복입으면 덜 뚱뚱해보이죠.
    일단 남편분이 싫어하신다면 새로 사셔야할거 같네요.
    안입는 양복 그래도 버리진 마세요. 좀 고쳐보시고 간간히 입을 기회 생길겁니다.

  • 7. 결혼 8년차
    '07.5.11 11:53 AM (220.75.xxx.237)

    100만원 넘는 양복은 서민들에겐 좀 부담스럽고요. 윗분 처럼 사장님이시라면 몰라도요.
    봄, 가을 양복은 상의 한벌에 바지 두벌해서 70만원대면 충분히 좋은거 삽니다.
    즉, 한벌에 50만원짜리 양복 정도면 10년 입을수 있어요. 대신 드라이 자주해주세요.
    10년 입히면 드라이값이 옷값의 거진 반입니다.
    여름 양복은 좀 더 저렴한거 사셔도 되요. 어차피 여름껀 옷감이 얇아서 굳이 고급 옷감이 필요 없어요.
    봄, 가을 양복에 비해 수명도 당연히 짧고요.
    가을, 겨울용 두꺼운 양복은 반드시 좋은 옷감을 사세요. 코트도요.
    남편분 이쁘게 잘 입혀 출근시키세요~~~~

  • 8. 근데
    '07.5.11 12:16 PM (222.239.xxx.31)

    매일 앉아있고 항상 양복을 입는데 ...10년넘는것도 있지만 4-5년 못가는듯 해요.

    살집이 좀 있는데 ...바지는 반딱반딱해지고....
    엉덩이는 미어지기까지....^ ^

    그닥 다니고 그러지않고요.양복입고 놀러도 잘 안가고...자가용출퇴근인데도 그러네요.

    결혼예복으론 다 유명맞춤집...아직도 갖고 있고...
    그다음 생일선물 엄마,아빠가 해주시는것 빨질레리...

    아이둘 낳고 -빨질레리 기획 45만원-39만원 제 옷도 사다보니 ...로가디스...갤럭시35만원으로 로 내려오네^ ^;;

  • 9. ......
    '07.5.11 12:53 PM (220.117.xxx.165)

    개인차가 큰데요..
    제 남편은 한 4~5년 입는거같아요.
    참, 남편은 갑자기 살쪄서 바지가 닳아-_-버린것도 있어요. 이건 1년 입었네요.. 흑흑.
    친정아버지는 10년 입으시구요. 시아버지도 그정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시라서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10. 원글이:)
    '07.5.11 4:39 PM (211.255.xxx.114)

    답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이 입지도 그렇다고 적게 입지도 않은거 같네요
    한두벌 사서 번갈아 입혀야겠어요

    은근 돈나가는 달이라 남편이 옷사달라는 말에 움찔;; 했어요 ^^
    다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43 에고 헌옷 못입히겠네용~ 영(령) 무서워이... 6 궁금 2007/05/11 2,316
120342 부산 혼자 갈까합니다 4 혼자 2007/05/11 733
120341 여행가려고 하는데 .... 2007/05/11 203
120340 용인에버렌드 무료입장 할수 있는 방법 9 갈바 2007/05/11 1,450
120339 제가 보는 미국 유학... 쪽지답글들입니다 5 코스코 2007/05/11 1,547
120338 떡 답례품 좋은 곳 소개해 주세요 6 답례품 2007/05/11 679
120337 미원이랑 맛소금이랑 다른거에요 ? 3 무식 2007/05/11 797
120336 바람이 났다. 3 바람 2007/05/11 1,616
120335 저 이래도 될까요? T.T 1 2327 2007/05/11 829
120334 7080 당첨이요 1 자랑이 2007/05/11 456
120333 젤리만드는 젤라틴이 한천하고 다른건가요 > 2 급질 2007/05/11 473
120332 드라이 자주 하면 옷감 상하지 않나요? 2 궁금? 2007/05/11 745
120331 집걱정 다시시작.. 10 햇님이 2007/05/11 2,174
120330 도대체 왜들 그리 유부남을 좋아들 하는건지.. 22 궁금 2007/05/11 10,091
120329 일산에 있는......... 5 병원 2007/05/11 751
120328 휘슬러2단 압력솥 ~~ 3 일하는맘 2007/05/11 556
120327 해외 이사짐에 대해 문의 드려요 2 궁금 2007/05/11 236
120326 오래된 헌옷은 부자들만 갖고 있다!!! 7 궁금 2007/05/11 2,621
120325 마왕스토리.. 5 심심녀 2007/05/11 745
120324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신 구씨. 5 신구씨 2007/05/11 1,225
120323 저 잘한거라고 얘기해주세요... ㅠㅠ 10 지유 2007/05/11 1,763
120322 매드포디쉬님의 이쁜 SWEETREE그릇~~ 그릇사고싶오.. 2007/05/11 612
120321 저 남자들 양복은 몇년을 입나요? 10 콩순이 2007/05/11 2,583
120320 (급질) 요즘 전화기 끼우는 부분은 어떻게 생겼나요? 5 .. 2007/05/11 315
120319 비록 휘슬러는 아니지만.. 4 ㅎㅎ 2007/05/11 536
120318 중고물품에 영(령?)이 깃들어 있다고 하시는 분들.. 15 ... 2007/05/11 2,837
120317 골라주세요~~ 2 믹서기 2007/05/11 296
120316 내일 반팔 너무 추워보일까요? 2 어떻해 2007/05/11 723
120315 생리통이 심한 것도 병인가요?? 2 우아미 2007/05/11 331
120314 배종옥 화장품가방(?)-어제 들고가는 사람 봤어요. . 2007/05/11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