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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에 학교 보낸거 타령하는 아이친구엄마가 좀...
자기 아이는 7살에 학교 보내서 철없어서 공부 뒤쳐지는 거고
우리아이는요 생일이 빨라 7살에 취학 통지서 고민고민하다 유예시켜 8살에 보냈는데 그래서 공부를 잘 한다고 하는거에요.
제 아이 평균 전교 30등 정도 하다 요번에 1등을 해서 엄마로서 얼마나 기쁜던지요.
그런데 그엄마 길에서 마주쳤는데 7살 , 8살 운운하며 원래는 중3나이 아니냐 그러는데
그래서 제가 **는 언제까지 7살 타령 할거냐 그건 초등 저학년때는 생각해 볼 수 있어도
중2인데 아직도 7살 타령 하긴 그렇지 않느냐 했더니 어른들은 1살 가지고 차이가 없지만
아이들은 차이가 많다고 그러는데 제가 그냥 알았다 하고 집에 왔는데 은근히
열불이 나네요
7살에 가도 잘하는 애들도 있는거고 8살에 가도 못하는 애가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들어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
1. 님 말씀이
'07.5.9 8:12 PM (59.86.xxx.185)맞습니다.
저 예전에 학습지 교사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봤는데요, 7세에 입학했다고 다 공부 못하지 않구요,
8세에 입학했다고 해서 다 잘하는 거 아닙니다.
저 어떤 아이 부모가 아이가 학습적으로 좀 늦되다고 9세에 입학시켰는데요,
9세에 입학해도 여전히 못하더군요.
그 아이 친구 어머니 괜히 샘나서 그러시는군요.2. 저도
'07.5.9 8:22 PM (121.133.xxx.173)전에 중학생 그룹과외 하는데 유난스런 학부모 (거의 매주 전화하시던) 계셨는데요,
그 팀에서 그댁 아이가 좀 쳐졌거든요..그런데 자기 아이가 일곱살에 학교가서 다른 아이보다 한살이 어리다는걸 유난히 강조하더라구요..중학생인데 아직도 그 얘길 하는게 참 어이가 없다 생각했어요..
초등 저학년이라면 이해가 가겠지만..3. 기뻐하세요
'07.5.9 8:46 PM (125.177.xxx.130)그분 부러운 마음에 말씀을 그렇게 하시네요.
중학생인데 입학나이 운운하는건 좀 상식에 어긋나는 건데
아마 고3이 되서도 그런말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려니 하시고 맘껏 기쁜마음만 즐기세요.4. **
'07.5.9 9:02 PM (59.17.xxx.119)맞아요. 부러워서 그러는 겁니다.
제가 1월생이라 일찍갔는데(사실은 만나이로 제대로 간 것이지만)
공부 자알 했거든요.
그저 부러워서 하는 소리거니 하셔요.5. 속터지는 맘
'07.5.9 9:02 PM (211.178.xxx.155)여기 또 있습니다ㅡㅡ;;
저희 시어머님 늘 말씀하시길 저희아인 빨리 입학을해서(2월생) 공부를 잘하는거고,동서네 아이는 늦게(12월생)입학을 해서 당연히 공부를 좀더 못하는 거라고 늘 말씀하십니다.
지금 저희아이 초3인데요...아주 그런말씀 들을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아는게 이거이거 초등학교때부터 이러시니 평생 저말씀 하시면서 비교하실듯해서 마음이 좀 그럽니다.
그냥 잘했으면 애구~~울 예쁜손자 참 잘했네~~이렇게 칭찬해주시면 어디가 덧난답니까...ㅠㅠ
살다보니까 주위 이웃들을 봐도 또래에 비해 조금 일찍 학교에 들어갔다해서 다 공부 잘하고 뛰어난 것도 아니더군요.그런데도 괜시리 가지가지로 스스로 비교해서 스스로 위안(?)받으려하는 동서나 시부모님이 좀 야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나가다가 몇 자 적어봅니다.
동서는 동서라 그렇다치지만,저희 어머님은 저희아이가 맏손준데 왜그러시는지....어휴~~~~(쫑알쫑알...)6. ..
'07.5.9 9:11 PM (218.52.xxx.27)저희애는 2월생이라 학교 일찍 보냈지만 저렇게 말하는 엄마 보면
집에 와서 혼자 한마디 욕해요.
찌질한 여*네.
그래요 저 못돼 *먹었어요 ^^.7. !
'07.5.9 9:12 PM (211.211.xxx.161)자기아이도 님의 아이처럼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까 화가 나고 자존심도 상하고
나름의 이유를 찾아야 마음이 좀 편해지니까 괜히 7살 타령하는 거지요.
님도 이유를 알지만 자꾸 자기애 공부 열심히 안한 탓은 안하고 님의 아이가 열심히 해서 잘하는걸
인정안하는거 같아서 괜히 짜증스러우시죠.
앞으로도 그러면 속으로 "자기애 공부못해서 참 속상하겠구나. 안됐다." 생각하시고 듣는 말들은 흘려버리시길8. 원글
'07.5.9 9:29 PM (59.9.xxx.48)쓴 사람입니다.
집안 정리 하고 들어 와 보니 댓글이 달려 있네요
꽃노래도 아니고 너무 자주 듣다 보니 부아도 치밀고 해서 하소연 했는데
댓글 읽으며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고맙습니다. 꾸 벅 ^ ^
아들 녀석 진짜 노력 많이 했거든요.
오늘 수련회 갔는데 잘 놀다 왔으면 해요9. 속터지는 맘
'07.5.9 9:35 PM (211.178.xxx.155)제가 원글님 글 읽다가 제 일인양 넘 흥분해서 잘못 썼네요...ㅋㅋㅋ;;
저희아이도 2월생이라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엔 유예시켜서 8세에 입학을 시킨경우고요,동서네 아이는 12월생이라 같은 8세에 입학을 시켰어도 뭐든지 억울하다는 쪽이에요.
또 새로 글을 올리자니 열받는 것 같네요~~ㅎㅎㅎ
학교를 좀 늦게가건,일찍가건 어릴때야 쬐금 차이가 있을진 몰라도 결국엔 아이들 노력여하에 따라 성적이고 뭐고간에 다 차이가 나는것 아닙니까~~??내참...
(또 생각하자니 저~~~~밑에서 뜨끈뜨끈한 열이...ㅡㅡ;;;)
그러니 원글님도 그냥 그러려니하시구 한쪽귀로 흘려버리세요..^^10. 그게..
'07.5.9 9:47 PM (121.55.xxx.93)같은 나이라도 생일이 빠른아이와 늦은아이도 그렇고...초등 4학년까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는 있다네요.4학년 이후엔 그런 차이 안난데요.
생일이 빠르다고 잘하고 늦다고 못하고 차이가 없다는거죠.
요즘엔 한살차이도 마찬가지구요.11. 다 달라요
'07.5.9 9:50 PM (218.153.xxx.181)유예하고 다음 해에 들어온 아이 모두 공부 잘하지 않습니다.
학습 의욕과 집중력이 떨어져 장난치기에만 열중하는 유예생도 보았습니다.
아이마다 다 다릅니다.
원글님께서 그 아이 엄마 만나면 이렇게 해보세요
우리 아이는 현명한 엄마 덕에
초등고 12년에, 대학까지 편안하고 즐겁게 공부하네요. 호호호12. ...
'07.5.9 10:16 PM (220.127.xxx.217)그런소리 들으시는 님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