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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오셨었습니다. ㅠㅜ

오지마요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07-05-07 17:31:33
평일엔 제 의지와 독한 마음에 기가 눌려 오지 못하던 그분은..
주말만 되면 절 놀리듯 스믈스믈 나타나셨다가
제 혼을 다 빼놓고 가십니다.
그분이 왔다간 주말엔..
피자박스와 치킨박스 아이스크림박스 온갖 과자봉지..
후회의 탄식과 눈물도 소용없습니다.

식신,,그가 왔다간 후엔
어김없이 주말동안 1.5키로가 불었습니다.흑흑
오늘 부터 다시 시작하자 마음먹고
아침엔 가볍게 우유한잔..
점심엔 밥 반그릇...
잘하고 있다 잘하고있다,,
이따 퇴근후에 운동가서 수영도하고 러닝머신도 타고
어제 먹은 기름기를 빼자,.,
다짐을 했습니다.

방금 거래처에서 손님이 왔다가셨습니다.
김밥과 도너츠 피자 등등 탕비실에 한상 차려졌습니다.
분명 전 안먹는다고 하고 꿋꿋히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어느새 정신이 또 혼미해지더니
..
정신을 차려보니 남들 다 떠난자리에 제일 늦게까지 앉아서
포크를 휘두르고 있는 절 발견했습니다.
또 그분이 오셨었나봅니다.
아 정말 진짜 제가 밉습니다.
그래도 6시전이니..
운동하면 만회가 좀 되련지요..
아 싫습니다.
숨도 못쉴정도로 배불러서 헉헉되는 제자신이 너무 밉습니다,ㅠㅜ
IP : 124.137.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7 5:33 PM (203.252.xxx.210)

    전 지름신이 오셔갖구 미치겄구먼유~~
    이건 통장바닥도 긁었는데 어느새 클릭클릭 안심클릭 ㅡㅡ; 너~~무안심하고 질러대는지라..
    이제 가실 때도 됐거늘~

  • 2. 제 얘기
    '07.5.7 6:02 PM (218.234.xxx.162)

    인줄알았어요.
    어쩜 저랑 증상이 같으세요? 저도 평일엔 다이어트 그냥저냥 잘하다가 주말에 폭식을해서 살이 더찌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따라 누가 간식을 사줘서 먹었어요. 우리회사는 간식 안하는 회산데..자포자기 심정이 되는데... 흑흑
    하지만 저도 6시전이라 위로받으며 운동이나 할려구요.

  • 3. 오후
    '07.5.7 10:42 PM (59.23.xxx.57)

    ㅎㅎㅎ
    식신?
    정말 웃기십니다.
    전,정말 살찌기 소원인 사람인데
    세상은 공평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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