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출산 겪으면서 많이 아프신분 계세요 ㅠ.ㅠ

출산후에..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7-05-07 17:25:21
제가 그렇거든요.
엄청 건강체질이다 그런건 아니었어도 딱보기에도 마르지도 않았고 딱히 아픈곳없었는데..

처음 유산후에 (초기라) 조리를 안하고 무리하게 시험준비하다가 완전 체력이 엉망이 되어서
한약먹고 몸 추스린적있거든요.  그러면서 까딱 했다하면 몸살이 나고 그러더라구요.

첫애 갖고도 조금만 무리하고 오면 가볍게 몸살로 앓고. 그러다 애낳고는 몸살이라고 하기도
뭐한 극심한 고열과 근육통 (진짜 누워서 엉엉 울다가 자다가 깨서 또 울고 그렇게 심하게 아픈)
이 며칠씩 지속되는 경험이 서너번.. 나중엔 응급실 까지 다녀오고 그랬거든요.
또 애키우느라 고달퍼서 굶고하니까 살도 7~8킬로씩 막 빠지고 완전 만성피로

그러다 모유수유끊고 애 돌무렵되니까 저도 살이 붙고 딱히 아프다 이런게 없었는데
지금 둘째갖고 또 몸이 이렇게 금방 아프네요.
2주전엔 위경련으로 응급실행. 어제는 또 몸살이 와서 응급실을 갔는데 임산부라 약을 안줘서
그냥 돌아오고...

예전엔 " 내가 좀 아프다" 이렇게 자기몸 챙기는 사람이 참 신기했거든요.
체질상 엄살도 잘 못부리고, 감기같은건 걸려도 걍 약국에서 약사다먹고 신경도 안쓰고.
몸살도 걍 하루저녁 아프면 낫는거지 모.. 그렇게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애낳고 나면서부터는.. 제가 다른 사람들한테 말할때 그러네요.
" 내가 좀 골골하고 잘 아파.."
정말 몸살도 그냥 열나고 꼼짝못하고 정도가 아니라 다리 뼛골을 누가 훑어내려가는듯 고통스럽고
머리는 망치로 맞고있는거 같고.. 정말 눈물을 줄줄 흘리도록 아프거든요.
IP : 122.35.xxx.2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7 6:06 PM (125.142.xxx.204)

    정말 힘드시겠어요..저도 첫아이 낳고 두 달 후부터 손과 팔이 넘 저려서 고생했었어요..님 만큼 고생은 아니지만요.. 애 낳고 몸 힘드니까 정말 슬프더군요..애 낳기 전엔 건강했는데, 애 낳고 나서 이렇게 됐구나 하구요..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애기 갖고 낳는 일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거 직접 경험하고 느꼈네요..지금 임신중이시면..되도록 힘든 일 하지 마시고 몸 아끼시구요..산후조리 잘하세요..둘째는 첫째보다 산후조리를 더 오래, 더 잘해야 한다고 들었어요..빨리 건강해지시길 빌게요..

  • 2. ..
    '07.5.7 9:38 PM (220.76.xxx.115)

    저요저요
    ^^
    그래도 그땐 젊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고
    사실 애 키우며 집안일하다보면 맘 편히 눕기도 힘들잖아요
    그랬더니 몸이 참 빨리 망가지더군요

    다시 그 때로 돌아가면
    제 몸에 70% 투자할래요
    십 년도 안 살았는데
    애가 아파도 이젠 기운이 딸려 제대로 돌봐줄 수 없어 속상해요 흑흑

    님도 언능 추스리세요
    임신해도 먹는 한약 있다 하던데 암튼 약 먹기 그러면 밥이라도 잘 챙겨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623 진~~짜루 최고 맛있는 커피요... 6 중독 2007/05/07 2,665
119622 바보같은 엄마 8 ㅜ.ㅜ 2007/05/07 1,812
119621 전화 영어 해보신분들 4 133 2007/05/07 732
119620 예정일전에 아가가 몸무게 많이 나가면 5 .. 2007/05/07 389
119619 저녁 두그릇 먹었어요.. -.-;; 3 2007/05/07 984
119618 주식투자 8개월째. 기분너무 좋네요^^ 5 ^^ 2007/05/07 2,764
119617 82 접속 어떠세요? 4 속도. 2007/05/07 350
119616 내 남자의 여자.... 15 .... 2007/05/07 3,887
119615 어제 시어른들께서 집안행사로 인해 저의 집에 오셨다가셔셔 1 .. 2007/05/07 1,180
119614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 2 희망 2007/05/07 1,125
119613 미레에셋 3억만들기 설명해주실분요 4 ! 2007/05/07 1,935
119612 참 좋으네요. 10 2007/05/07 1,597
119611 82쿡 유료회원제를 하면 어떨까요?! 15 이런생각.... 2007/05/07 2,013
119610 다이슨 청소기 4 dd 2007/05/07 459
119609 질병보험 화재에 들려하는데요~~~ 오아시스 2007/05/07 199
119608 방금 우유 사러 갔다가.... 6 우유 2007/05/07 1,960
119607 헬스 사이클 어때요 2 막뚱이 2007/05/07 585
119606 몇년만의 여행인지.. 3 여행 2007/05/07 571
119605 해외나갈때 구입한 면세제품을 가지고 들어올때요~ 13 공항세관 2007/05/07 1,504
119604 어버이날... 또 생신...ㅠ.ㅠ 3 나울어요 2007/05/07 900
119603 미국산 연필깍이 어디서 사나요? 6 튼튼이 2007/05/07 1,103
119602 전화하기.. 스트레스. 2007/05/07 433
119601 아래 원룸글 읽고서 저두.. 세입자 허락없이 문따고 들어오는 집주인들.. 2 == 2007/05/07 837
119600 그분이 오셨었습니다. ㅠㅜ 3 오지마요 2007/05/07 1,578
119599 8세 남아용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1 자전거 2007/05/07 286
119598 임신출산 겪으면서 많이 아프신분 계세요 ㅠ.ㅠ 2 출산후에.... 2007/05/07 604
119597 남성용 화장품 1 알려 주세요.. 2007/05/07 325
119596 생리주기 질문. 2 .. 2007/05/07 413
119595 이런 집주인...짜증나네요. 10 화난다. 2007/05/07 1,755
119594 강남 은마 아파트 시세 관련 기사 4 ... 2007/05/07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