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거든요.
엄청 건강체질이다 그런건 아니었어도 딱보기에도 마르지도 않았고 딱히 아픈곳없었는데..
처음 유산후에 (초기라) 조리를 안하고 무리하게 시험준비하다가 완전 체력이 엉망이 되어서
한약먹고 몸 추스린적있거든요. 그러면서 까딱 했다하면 몸살이 나고 그러더라구요.
첫애 갖고도 조금만 무리하고 오면 가볍게 몸살로 앓고. 그러다 애낳고는 몸살이라고 하기도
뭐한 극심한 고열과 근육통 (진짜 누워서 엉엉 울다가 자다가 깨서 또 울고 그렇게 심하게 아픈)
이 며칠씩 지속되는 경험이 서너번.. 나중엔 응급실 까지 다녀오고 그랬거든요.
또 애키우느라 고달퍼서 굶고하니까 살도 7~8킬로씩 막 빠지고 완전 만성피로
그러다 모유수유끊고 애 돌무렵되니까 저도 살이 붙고 딱히 아프다 이런게 없었는데
지금 둘째갖고 또 몸이 이렇게 금방 아프네요.
2주전엔 위경련으로 응급실행. 어제는 또 몸살이 와서 응급실을 갔는데 임산부라 약을 안줘서
그냥 돌아오고...
예전엔 " 내가 좀 아프다" 이렇게 자기몸 챙기는 사람이 참 신기했거든요.
체질상 엄살도 잘 못부리고, 감기같은건 걸려도 걍 약국에서 약사다먹고 신경도 안쓰고.
몸살도 걍 하루저녁 아프면 낫는거지 모.. 그렇게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애낳고 나면서부터는.. 제가 다른 사람들한테 말할때 그러네요.
" 내가 좀 골골하고 잘 아파.."
정말 몸살도 그냥 열나고 꼼짝못하고 정도가 아니라 다리 뼛골을 누가 훑어내려가는듯 고통스럽고
머리는 망치로 맞고있는거 같고.. 정말 눈물을 줄줄 흘리도록 아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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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겪으면서 많이 아프신분 계세요 ㅠ.ㅠ
출산후에..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7-05-07 17:25:21
IP : 122.35.xxx.2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7 6:06 PM (125.142.xxx.204)정말 힘드시겠어요..저도 첫아이 낳고 두 달 후부터 손과 팔이 넘 저려서 고생했었어요..님 만큼 고생은 아니지만요.. 애 낳고 몸 힘드니까 정말 슬프더군요..애 낳기 전엔 건강했는데, 애 낳고 나서 이렇게 됐구나 하구요..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애기 갖고 낳는 일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거 직접 경험하고 느꼈네요..지금 임신중이시면..되도록 힘든 일 하지 마시고 몸 아끼시구요..산후조리 잘하세요..둘째는 첫째보다 산후조리를 더 오래, 더 잘해야 한다고 들었어요..빨리 건강해지시길 빌게요..
2. ..
'07.5.7 9:38 PM (220.76.xxx.115)저요저요
^^
그래도 그땐 젊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고
사실 애 키우며 집안일하다보면 맘 편히 눕기도 힘들잖아요
그랬더니 몸이 참 빨리 망가지더군요
다시 그 때로 돌아가면
제 몸에 70% 투자할래요
십 년도 안 살았는데
애가 아파도 이젠 기운이 딸려 제대로 돌봐줄 수 없어 속상해요 흑흑
님도 언능 추스리세요
임신해도 먹는 한약 있다 하던데 암튼 약 먹기 그러면 밥이라도 잘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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