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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다. 반드시..
거기에 지수 새엄마와 새언니가 아침상을 차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신랑이 한마디 합니다.
"저거 봐라? 시누라고 앉아서 가만있네?
-저 "그러게.. 저거 경우가 아니지?"
-신랑 "싸가지가 없는거지. 앉아서 상을 받어? 시누라고 암것두 안하고?"
-저 "당신 동생은 더 한데? 저 시누는 사근사근이나 하려하지. 아가씬 암것두 안하는데?"
-신랑 "......................................"
-저 "쟤가 경우가 없긴 없어. 그것도 손윗동서랑 새어머니한테 밥상을 다 받고 말야?"
-신랑 "....................................."
-저 "당신 동생은 설겆이도 안도와주는데 쟤도 그러네. 경우없이. 어? 쟤는 인사는 한다 그래도..?"
-신랑 "...... 걔(여동생)는 숫기가 없어서 그래. 낯을 가려서.. 그런건 이해해야지."
-저 "3년째인데도 낯을 가리면 어떡해? 형님은 같이 10년을 살았는데 형님한테도 낯가리나?"
-신랑 "성격이 그런거야.."
-저 "그럼 쟤(지수)도 성격이 그런가보네. 뭐. 쟤 욕하지말어. 누워서 침뱉는거야."
암튼 자기 동생이라면 그냥 다 이해해야 하는거고 남이면 무경우고.. 웃기지도 않아요 정말.
1. 실감
'07.5.5 12:42 PM (74.103.xxx.110)..나는 글이예요.
제 남편도 이하동문입니다.
그런데...아마 저도 제 친정식구에게 좀 그런 듯 해요.2. 그럼
'07.5.5 12:56 PM (222.106.xxx.161)안되죠.
3. *
'07.5.5 2:39 PM (221.165.xxx.171)저는 친정식구가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합니다.
잘못한거 가지고 잘못했다고 하면 누가 뭐라나요.
그게 왜 자기 동생얘기로 넘어가기만 하면 뭐든지 이해해야한다가 되냐구요.
저 시누 둘있는데 큰시누는 그런거 없으세요. 유독 아랫시누만 저래요.
뭐가 꼬였는지 이해할 수도 없게..
시어머니와 저희신랑빼고는 다 그림자 취급을 해요.
같이 살았던 형님부부와 사이가 안좋은데 왜 저까지 그림자 취급을 하는지..
처음엔 어이도 없고 화도났었는데 지금은 저도 그림자 취급하고 상대안해요. 맘편하게요.
저야 아쉬울게 없죠.
좋게 지냈으면 하고 바랬는데 원치 않는다면 억지로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 저런식으로 신랑이 자기동생 역성들때만 빼고요.
일례로 명절때 돌아오는 제사때 그 바쁜 와중에 그림처럼 앉아서 tv만 보는 자기동생은 이해해야 하고
전부치랴 음식 준비하고 뒷설겆이하는 저는 원래 그래야 하는거고..
그 머릿속을 파헤쳐 보고싶을때가 종종 있답니다.4. ㅋㅋ
'07.5.5 2:56 PM (58.148.xxx.147)제 남편도 그래요.
애는 착한데 철이 없어서..애는 착한데 경우가 없어서..
애는 착한데 세상 물정을 몰라서..
지난번엔 하도 신경질이 나서 그래버렸죠.
(손 아래지만 저보다 9살이나 많아요.)
그나이에 철없고 경우없고 세상물정을 모르는건 착한게 아니라 피곤한거야.
나도 아는걸 왜모른데?
그랬더니만..그래도 나쁜애는 아냐. 하고 꼭 한마디 더 붙이던데요~
세상에 본질까지 나쁜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쳇5. ...
'07.5.5 3:27 PM (125.60.xxx.203)저도 tv드라마보다가 많이 싸웠어요. 가족중심의 드라마는 같이 안봐야....
6. 제사안오는
'07.5.5 10:42 PM (222.238.xxx.224)셋째형님네 큰형님이랑(동서지간에) 사이가 않좋아서.....
셋째아주버님 종중일은 자기일처럼 열심히......
제가 종중일은 그렇게 열심히하면서 자기부모님 제사는 왜 안온데.....했더니 울남편 입에 게거품을 물면서 니가뭔데 우리형 흉보냐고.......아주 죽이려고 달려들더만요.
아니 형님은 안온다치고 아주버님은 와야하는거 아닙니까? 자기부모님 제사지 내부모님 제사인지.....7. 팔이
'07.5.5 11:46 PM (124.49.xxx.180)밖으로 휘면 부러질까봐 그러나봐요~
자기네 핏줄은 어찌나 알뜰히도 챙기는지 피 한방울 안섞인 나는 치사빤쓰랍니다~
그넘의 피가 뭔지 연구 좀 의뢰해 봐야 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