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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떨려요...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07-05-05 02:52:23
제가 어쩌다 보니 프랑스로 여행을 다 하게 생겼습니다.
자유여행이고요,
파리를 중심으로 열흘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혹시.. 저에게 팁을 나누어 주실분 계시지요?
숙소, 교통, 주의사항,...
미술관 같은곳 주로 다닐거고,
명품 이런거엔 별 관심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값싼 쇼핑 노우하우 같은것도좀...
그리고,
도움될 만한 싸이드 등등등..
리플 많~이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8.3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5 3:37 AM (217.162.xxx.90)

    집시들 흑인들 무지 많아요. 캔유스픽잉글리쉬 어쩌고 하면서 접근하기도 하고
    물건들고 다가오는데 그냥 무시하세요. 휘말리지 마시구요.

    북쪽으로는 좀 위험하다고 하니 늦은 밤에는 가지 마시구요.
    (근데 요즘 해가 길어서 9시 좀 넘어서까지는 괜찮아요 ^^)

    노을 지기시작할 무렵 세느강 유람선타는 것도 좋아요. 에펠탑 불들어오는 거 볼 수 있거든요. ^^

    숙소는 전 이비스만 있어봐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는데요..
    이비스.. 괜찮았어요. 에펠탑 근처가 위치적인 면에선 좋더군요.
    몽마르뜨 근처도 있었는데 거긴 늦은 밤 나돌아다니기 좀.. 그래서....
    근데 시설은 몽마르뜨가 좀 더 크고 욕조도 있어요. 에펠탑은 샤워부스만 있음..

    준비 잘하셔서 좋은 여행 되세요..
    아.. 투어 받으시는 것도 괜찮아요.
    전 루브르 투어 받았는데 그냥 모르고 둘러보는 것보다 설명들으면서 들으니까
    제대로 개념 잡히고 좋더라구요.

  • 2. 맞아요
    '07.5.5 3:48 AM (212.198.xxx.13)

    저도 박물관 투어받았었는데요, 약간 비싼 것 같기도 했지만,,그래도 정말 좋았어요.
    너무 넓어서,,잘 하면 길 잃고 시간만 버릴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루브르,,
    오르세는 그닥 안 넓어서 괜찮지만요.

    아,,정말 좋겠어요, 여행할 수 있어서,,,,
    요새 날씨 무척 좋답니다..프랑스. ㅋ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여행하시면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래요~~~

    -히,,,영양가 없는 댓글이네요..ㅋ

  • 3. 베르사유
    '07.5.5 4:15 AM (220.86.xxx.90)

    궁전 꼭 다녀오세요
    지금 가면 꽃피고 너무 예쁠것 같네요

  • 4. 베르사유
    '07.5.5 6:56 AM (82.120.xxx.61)

    투어하실때 가이드를 신청하시면, 다른 분들이 보지 못하는 뒷쪽 방과 오페라 관람실까지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비싸긴 하지만 보고 나서 후회하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름이라 분수쇼를 하는데 홈페이지에 가시면 언제 하는지 확인 가능하구요, 밤에 베르사유 마당에서 하는 오페라도 아주 볼만해요. 추천합니다. 구글에서 musee de versaille치면 홈피가 나와요.

    숙소는 에펠탑 이비스..저도 추천하고 싶어요. 에펠탑 근처는 안전한 지역이라 밤 늦게 돌아다니기도 좋고 시내와도 가까워서 좋아요. 주말에는 이비스 앞에서 프랑스식 시장이 열리는데, 이런저런 과일이며 꽃, 프랑스식 빵 과자등등을 구경하기 좋아서 더욱 추천합니다.매주 수요일하고 일요일에 시장이 열려요.


    지하철 타실때 소매치기를 절대 주의하시면 별다른 문제점은 없이 여행하실수 있을거에요.

    파리에서는 좋은 물건을 사려면 제값을 주고 사야되는 식이라 싸게 쇼핑할수 있는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익히 알려진 박물관들 말고..시간이 되신다면 파리 근교의 모네 정원 다녀오세요.
    요즘 환상적으로 이쁠 철이에요.
    로댕박물관이나 뮤제 카몽도--구글에서musee camondo 검색, 뮤제 자크만 앙드레--구글에서 musee jacqueman andrea--같은 알려지지 않은 박물관들도 아주 볼 것이 많아요..

    파리 음식에 질리시면, 오페라 근처에 가시면 일본 식당들이 많은데 대략 10유로 선에서 국물 있는 라면과 만두 세트나, 우동, 돈까스 같은거 드실수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 5. 참고로
    '07.5.5 7:37 AM (217.162.xxx.247)

    참고로 아직 베르사유 정원에 꽃안폈습니다.
    지난주 다녀왔는데 초록빛 잔디와 숲들만.. ^^*
    그리고 베르사유 입장권에 오디오 가이드 포함이구요 (자유입장 그런거 없어진 듯....)

  • 6. 잘다녀오세요
    '07.5.5 9:30 AM (58.225.xxx.32)

    자유여행이시면 각각 투어가 있긴 한데요...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루브르랑 시내투어/ 오르세와 베르사이유 이렇게 되어서
    하루 종일 박물관에 집중할 수 없더라구요..
    뭐 인원이 많지 않으면 몰라도 너무 많은 수의 투어인원이 있으면 좀 그렇더라구요.

    쇼핑은 1-5존으로 끊으면 RER 타고 갈 수 있는 라발레 아울렛이 있어요.
    롱샴, 페라가모,발리,셀린느,훌라, 란셀, 폴로, 보덤,알마니 등등 생각보다 많은 매장이 있어요.
    근데 롱샴빼고는 유명 매장은 원하는 디자인이 항상 있진 않아요...
    자유여행 준비하시려면 저는 네@버의 유랑 이라는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었어요.
    가입하시면 도움 많이 되실꺼에요...^^

  • 7. 저도 자유여행
    '07.5.5 2:31 PM (59.27.xxx.184)

    했었어요.

    파리는 지도에 갈곳을 표시해두고 조금 떨어진 곳들은 지하철타고
    노틀담을 중심으로 한 중심지는 생각보다 거리들이 가까와서 걸어서
    제 능력과 건강에 맞춰서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이미 갈 곳은 다 표시해 두셨겠지요^^)

    조금 떨어진 곳(몽셀미셀, 루아르 고성지역)같은 곳들은
    자전거나라 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서너명이 함께 투어했어요.
    내가 알아서 가는 것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차로 데려다주고 가이드를 해주니 편했습니다.

    모네의 지베르니는 기차타고 한나절 다녀올만 했습니다.
    근처에 있다는 오베르를 놓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 때 같이 다니신분들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을 이용했는데
    값도 저렴하고 아침까지 주었던 것같아요.

    혹시 주위에 교사가 있다면 국제 교사증을 가지고 가시는 것도 꽤 좋습니다
    오르세나 로댕같은 미술관들이 무료입장이고
    조금씩 할인도 받습니다.

  • 8. 123
    '07.5.5 5:53 PM (82.32.xxx.163)

    작년에는 파리만 여행을 했고,
    지난 달에는 몽셸미셀, 루아르 고성지대, 파리 디즈니(3일권으로 구경), 파리시내(하루) 이렇게 다녔어요.
    직접 차를 운전해서 다녔구요.
    아이는 역시 디즈니 랜드를 무지 좋아했구요.
    저는 몽셸미셀과 루아르가 좋았어요.
    디즈니 근처에 있는 명품 아울렛 라발레는 생각보다 별로 였어요. (맘에 드는 물건이 없었답니다.
    한번쯤 가보실만은 한데 큰 기대는 마세요.)

  • 9. 부러워요
    '07.5.6 11:21 AM (203.170.xxx.7)

    13년전 일주일 있었던 파리가 눈에 선하네요
    일주일이 너무 부족했지요
    베르사이유의 아름다움 뒤에서 서민들의 노고를 생각하시라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 루브르보다 오르셰가 더 좋았다고 말씀드려요

  • 10. 반항아
    '07.5.6 10:02 PM (210.126.xxx.18)

    저두 자유여행가서 샹젤리제 근처에 머물렀는데,,전부가 걸어다닐수있어서 넘 편하더라고여,,
    치약이 만원이나해서 기절할뻔했다는,,샹젤리제 맥도날드서 적당히 먹고 구경하고 사람들보고
    너무 좋은 곳입니다. 프랑스는 확실히 루이가 쌉니다.,..또간다면 루이사서 오고싶네여

  • 11. 홍합찜
    '07.5.7 1:09 AM (203.142.xxx.122)

    작년에 파리 자유여행 갔었는데요.
    프랑스에서 유학했던 언니에게 맛집 정보를 들은데가 있어 찾아가봤는데, 정말 맛있었드래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선문방향으로 왼쪽보도로 걷다보면, 파란 간판의 '레옹 드 브뤼셀'이라는 홍합찜가게가 있답니다.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기다려서 먹었었구요. 홍합찜은 홍합외에는 들어간게 없는데, 풍미가 정말 좋았답니다. 커다란 둥근잔에 주는 맥주-이름이 뭐드라.. a로 시작하는 발음하기 어려운 맥주이름이었어요. ㅎㅎ-랑 같이 홍합을 먹으면, 캬아~~ 정말 좋지요.
    그런데 글쎄, 며칠전에 '세계는 넓다' 프로를 보다보니까 브뤼셀 편에서 그 가게-[레옹 드 브뤼셀]이 나오더군요.. (프렌차이즈였나봐요. ㅎㅎ) 브뤼셀이 원래 홍합으로 유명하다 하더군요. 암튼 유명한 가게이니 꼭 한번 가보시길~~ 가격도 그럭저럭 좋았던 듯 합니다. (정확히는 생각 안나요) ^_^
    개인적으로 또 좋았던건, 노트르담성당 탑투어-옥상-였답니다. 많은 분들이 성당 안에만 들어가고 탑투어를 안가보시드라구요. (성당입장은 공짜/ 탑투어는 쪼금 돈 내요) 성당 사이드에서 줄서서 들어가는데요. 굉장히 긴 나선계단을 꾸불꾸불 계속 올라가야되서, 무릎 안좋으신분들은 조금 힘들지도.. 근데 천천히 올라가도 뒤에서 빨리 갑시다~ 재촉하는 사람이 없어 좋더라구요. ㅎㅎ 올라가보면, 파리시내가 한눈에 쫙~ 180도로 다 보여요. 센강도 멋지게 보이고... 에펠탑 경관도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노트르담이 시내중심가쪽이라 경관이 더 좋았던 듯 해요. 개인적으로 낮에는 노트르담 탑 투어를, 밤에는 에펠탑투어를 가는게 좋더라구요. (에펠탑은 밤에 정각이 되면, 불빛을 반짝반짝 깜빡이는 이벤트를 여는데, 그때 모든 관광객들이 우와~ 하며 탄성을 지르는게 재밌답니다. 왠지 크리스마스이브나 1월1일 카운트다운 때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 마구 적다보니, 또 가고싶네요. ㅠ.ㅠ
    좋은 파리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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