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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고민 좀 덜어주세요.
요새 회사 일도 많고 해서 토요일에도 새벽1시까지 일하고 어제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했네요.ㅠㅠ
이사한지 이제 한달 지나서 이번주에 시댁집들이 잡혀있어요.
요리하는거 좋아하긴 하지만 몸도 피곤한데 집들이 하려니 짜증이 좀 밀려오네요.ㅠㅠ
시누네 집은 전 한번도 가보지도 않았는데 결혼했다고 집들이 하고 이사했다고 집들이 하고.
정말 벅차네요.에휴
아버님이 요새 몸이 좀 편찮으셔서 아버님 생각하면 간단히 하고싶지만 시누나 매형,어머님 생각하면 정말 하기 싫으네요.그래도 좋은 맘으로 해야겠죠?
요새 맨날 야근 모드 인데 메뉴 결정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주로 많이 했던게 무쌈말이, 돼지갈비, 고추잡채, 각종 전... 이렇게였는데
이번엔 메인을 뭘로 잡아야할지 넘 막막하네요.
아우..만약 시누가 집들이 해야 할 상황이였으면 어머님이 됐다고 하셨겠죠? 우리어머님 시누생각 끔찍하시거든요.며느리인게 억울해요.
친정식구들은 몸 무겁고 회사일 바쁘다고 경비실에 반찬만 갔다주고 집엔 올라오시지도 않은채 그냥 차타고 슝 가시는데..ㅠㅠ
아휴..이것저것 골치네요.
1. 민맘
'07.5.2 4:22 PM (221.163.xxx.253)샤브샤브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시댁집들이 할때 샤브샤브 하고 샐러드좀 하고 전 간단하게 했거든요...
해물여러가지 조금하고 고기좀 하고 야채좀 하고 하면 괜찮을텐데... 거기다 칼국수 정도...
깔끔하고 하는사람도 안힘들고...
사실 집들이 음식뻔하잖아요^^
색다르면서 간단하게 한번 해보세요2. ..
'07.5.2 4:27 PM (211.114.xxx.132)집들이 안하시면 안되나요?
배도 많이 부르실텐데 가스불 앞에서 음식하시기 진짜 힘드실텐데요
전업주부도 아니신데...
저같으면 안좋은 소리 듣더라도 안할거 같아요.3. 외식하세요
'07.5.2 4:34 PM (211.223.xxx.136)저두 임신9개월찬데요, 솔직히 저두 몸을 안아끼는 편인데, 임신하구선 6개월 넘으니까 마음하고 다르게 몸이 너무 힘들어요. 조금만 움직여두 밤에 잠을 못잘 정도루 아픕니다.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는것보다 부엌일 하는게 더 힘들어요.
그냥 집구경 시켜드리고 가까운 식당에서 외식하시고, 집에와서 차하고 과일 먹는정도에서 끝내세요.
임신한 며느리한테 집들이 하라고 하는건 무슨 경우랍니까?
시댁 좋아할려구 해두 한번씩 이러면 뒤집어 집니다.4. 전
'07.5.2 5:07 PM (203.255.xxx.217)9개월에도 시댁집들이 했어요. 전업주부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 악물고 해냈어요. 요즘은 파는 음식도 괜찮은 거 많으니까 대충 사놓고, 한 두 가지만 해서 쉽게 하세요. 내 몸 내가 안아끼면 아무도 걱정 안합니다.
5. ^^
'07.5.2 6:01 PM (59.14.xxx.100)저도 외식 한표~!!
6. ...
'07.5.3 10:41 AM (218.53.xxx.133)꼭 집들이를 해야한다면 외식을 하고 집에와서 차한잔 하시던지요.
맞벌이 임신7개월에 야근도 자주한다면 조심하세요.
그리고 착한척 이 악물고 하지말고 남편시켜서 시어머니께 못한다고 이야기 하세요.
시어머니는 그렇다하더라도 시누,매형도 이해가 안되네요.
배부른 임산부가 왔다갔다 하는데 앉아서 음식이 넘어갈까요.
제가 아는사람 회사일이 많아서 매일 야근하다가 애가 2달이나 빨리 나와서 인큐베이터에
한달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