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이 일하는 9살 어린 총각 녀석(그래도 책임자인데...) 정말 잠이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 지난 밤 수면시간이 짧았다 보다는 잠이 원래 많은 그런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전에 다른 부서에서 일할때도 시간만 나면 자는 걸 봤는데 요즘 연애도 하니 일찍 잠들지는 않겠지요.^^
가끔씩은 오전에도 졸고 오후에는 2~3시 사이에 매일 좁니다.
물론 주위사람(저의) 눈치가 보이겠지요. 가끔 제가 웃거나 한마디씩 던졌거든요.(쉬는 시간에 딴짓하지 말고 자라는둥) 그래서 자기도 잠은 오는데 눈치도 보이고 해서 고개를 처박고 졸다가도 마우스한번씩 눌러주고 자판도 한번씩 쳐주고 하고 있습니다. 참, 웃기기도 하면서 애처롭기도 하면서 또 고민스럽게도 합니다. 제 부하녀석이 근무시간에 졸고 있으니 말입니다. 윗사람으로서 그것을 그대로 용납할 수도 없고
듣기싫은 소리를 하자니 체질적인 문제도 있는 것 같은데 감안해줘야될 지도 고민스럽고...
밤에 자라는둥, 점심시간에 밥먹고 놀지말고 자라는둥의 얘기를 하기에는 또 사생활 침해처럼 보이고..
저두 잠이 많은 편이었는데 나름 힘든 직장생활 초년기를 보내다보니 커피를 마셔가면서 참지요.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졸음을 이기고 집중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지 않나 싶습니다.
이 녀석은 몸생각해서인지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네요.^^ 그런 녀석에게 커피한잔해라는둥 하기도 그렇고
이 경우 부하녀석에게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고민됩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조언을 요청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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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는 직원이 있습니다.
euju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07-05-02 14:51:20
IP : 211.45.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ㄷㄷ
'07.5.2 2:52 PM (203.255.xxx.49)사무실 내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해놓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2. 사탕
'07.5.2 3:05 PM (222.238.xxx.4)사탕이나 비타민씨나 껌 종류 건내며 "요즘 많이 힘든가보네?" (토닥토닥)
하는 식으로...
여러 번 하면 눈치준다고 알아차리지 않을까요3. 지나가면서
'07.5.2 3:08 PM (121.141.xxx.113)책상을 살작 똑똑 두들겨 주세요..
그런데 저도 봄이라 그런지 넘 졸려요..
아주 혼자 생쇼를 합니다.
넘 졸리면 일어나서 잠깐 (밖으로 나가서)스트레칭 해줍니다.
잠이 달아나요..4. ..
'07.5.2 3:34 PM (211.229.xxx.55)기면증환자 아닌가요???..병원 가보라고 하세요..밤새 잘잤는데도 계속잠오면 병이에요.
5. 우리 부서에도..
'07.5.2 4:45 PM (221.165.xxx.13)밥 먹고 조는게 일상인 사람이 있습니다..
조는거 보고 깨우면... 생각중이였다고 하네요..ㅋㅋ
직급이라도 낮아야 뭐라고 하는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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