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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서 창피하데요.

독해질테다 조회수 : 6,052
작성일 : 2007-04-29 21:32:48
키 162cm에.. 몸무게 55~6kg 나갑니다.

남자친구가 제가 뚱뚱해서 창피하다네요.

넌 창피하지도 않냐고.. 살좀빼라고..... 그러네요.

전 한번도 제가 뚱뚱하다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어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날씬하다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적당하다고 생각해왔죠..)

같은 키 같은 몸무게라도 체형에 따라서 보이는게 많이 틀리다지만...

일반적으로 볼때.. 제가 창피함을 느껴야 할 정도로 뚱뚱한건가요??






'창피하면 같이 안다니면 될꺼아니냐. 만나지말자'라고 말하고는 돌아왔습니다.

전화를 계속 안받았더니 '너무 과민반응 아니냐고 그냥 살 빼면 될껄 왜 화내냐'고 문자를 보냈네요..

휴.....





그냥 생긴대로 맘편이 살자는 쪽이었어서.... 한번도 다이어트를 계획한적 없었는데

독하게 살빼야 겠습니다. 열받아서.......



IP : 211.204.xxx.3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29 9:35 PM (58.225.xxx.228)

    그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건가요? 저는 죽어야겠네요. ㅡㅡ;

    그런 남자 만나지 마세요. 너무 웃기네요.
    혹 뚱뚱해도 내 여자는 예뻐보이는거 아닌가?
    사과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살빼면 될껄... 이라니...
    무조건 님이 아까워요.

  • 2. ....
    '07.4.29 9:38 PM (58.233.xxx.104)

    그게 창피한친구면
    일찌감치 깨지세요
    그런식으로 상처주는 남자면 참 별볼일없는 남자입니다

  • 3. 맞아요
    '07.4.29 9:39 PM (211.33.xxx.246)

    외모가지고 말하는 남자 정말 싫어요. 사랑한다면 눈이 먼다고 내여자는 다 이뻐보인다던데...
    그리고 님 뚱뚱하지 않은 몸매인 것 같아요. 그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얼마나 마른사람을 원하는지. 남자들은 참 알수가 없네요.

  • 4. 적당
    '07.4.29 9:41 PM (218.52.xxx.70)

    하고 이쁜 사이즈시구만.
    제가 지금 163에 61키로 나가는디, 적당히 뚱뚱한편이구만.

  • 5.
    '07.4.29 9:48 PM (211.41.xxx.103)

    원글님이 남자친구에게 말한, 만나지 말자는게 헤어지자는 의미였나요?
    그리고, 헤어지는 건 헤어지더라도, 일단은 열받아서 독하게 마음먹고 살 빼기로 결심하신 건가요?
    그게 아니라, 그냥 화가 나서 그냥 던진 말이고, 그냥 욱하는 마음에 결심한 것이라면,
    음.. 제 생각엔 남자친구분은 원글님의 평소 생각, 생긴 대로 맘 편히 살자는
    그런 마음이 싫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여자로서 자신을 가꾸는 모습이 안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고요.
    그게 꼭 몸매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 들었던 차에,
    살 좀 빼 봐라.. 그런 식으로 말이 나왔을 수도 있죠.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원글님을 어떻게 생각하던,
    남자친구는 다른 일반인들과는 다른 사람이니,
    일반인의 의견에 따르지 말고 남자 친구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6. 독해질테다
    '07.4.29 9:55 PM (211.204.xxx.34)

    음님...
    전 헤어지자는 의미로 만나지 말자고 한거에요.
    말씀하신것 처럼 그런 의미로 살좀 빼보란 느낌의 말이었으면 '왜~ 내가 요즘 좀 뿔었어?' 하면서 넘어갔을껑에요..
    그런데 그 말을 할때 표정과 말투가... 정말 징그럽고 재수없는거 볼때 짓는... 그런거였거든요.. ㅠㅠ

  • 7. 헤어지셈~
    '07.4.29 9:57 PM (211.195.xxx.38)

    말도 안됩니다~
    162에 55~56킬로면 딱 이쁩니다. 더구나 표준체중이 55정도 나올겁니다. 물론 남자들은 그키에 48~50정도 되야 이쁘단말 나오겠지만요..

    뚱뚱해서 창피하다니요..
    기가막혀 말도 안나옵니다. 그인간이 아무리 괜찮은면이 많다해도 발로 뻥 차버리세요.

    스스로 뚱뚱해서 살빼겠다해도 지금도 이쁘다고 말리는게 남친의 자세입니다.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난 마른체형이 좋아~라고 자신의 선호취향을 밝히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그런말을 합니까? 감히??

    살다보면 뚱뚱해지기도 하고 별별일 다겪는게 인생이거든요..
    특히 결혼하면 변수가 많아집니다. 뭐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시는건 아니겠지만..
    싹수가 노~~랗습니다. 결혼해 살다 살이라도 찌면 창피하다고 같이 안다니고 바람필 놈이네요~

    저 아는 사람중 마누라 뚱뚱한거 싫다고 침대바닥에서 자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살 닿는것도 싫다며~

    암튼 싸가지없는 넘 맞습니다. 헤어지셈~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보란듯이 잘사셈!!

  • 8. ....
    '07.4.29 9:58 PM (125.183.xxx.133)

    남자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글쎄요 저는 남자친구분을 포함해서 우리사회가 너무 자기가꾸기(특히 남들에게 보여지는 면)에 대해 참견이 과하단 생각이 드네요.

  • 9. 열받아서
    '07.4.29 10:02 PM (121.152.xxx.4)

    지는 몸매가 화려한가요?/
    가수 비처럼 눈부시답니까???
    저는 155에 60 이랍니다. 신랑이 지금이 딱 좋아 살빼면 쓰러져...(장난으로 )
    제가 뚱뚱한거 저두 아는데, 남편이 모를까요....
    뒤돌아 보지도 말고 미련없이 접으세요.
    뻔한 인간입니다.

  • 10. 세상에...
    '07.4.29 10:04 PM (218.133.xxx.39)

    아니? 딱 예쁠 체격이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뚱뚱해서 창피함을 느낀다는 말 자체가 납득이 안가요
    아이고 세상에...

  • 11. 크하하
    '07.4.29 10:06 PM (203.170.xxx.162)

    철없는 놈이네요 -_- 헤어지세요. 뭐 두 말이 필요없슴다.

  • 12. 그러게
    '07.4.29 10:14 PM (58.142.xxx.183)

    그 참! 그 이쁜 몸매를 ....
    몸이 안 좋아서 살 빼는것도 아니구...

    결혼해서 좀이라두 살 붙으면 큰일 나겠네...

  • 13. 노노
    '07.4.29 10:22 PM (59.20.xxx.191)

    절대 뚱뚱하신거 아닙니다~
    전 너무 마른 사람 보기 싫어요~
    님은 딱 보기 좋을만큼 살이 있으신겁니다~

    남친이라면 님한테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되죠.
    몸무게가 더 나가도 통통해서 귀엽다고 해야 할 판에 -_-
    당연히 화낼 일 맞고, 헤어질 만큼 충격적인 일 맞습니다.
    세상에, 그런식의 인신공격이라니, 지는 얼마나 잘나서 ㅡㅡ

    그런 사람때문에 열받아서 살빼지 마세요.
    오히려 다이어트 잘못 하셔서 요요 올까봐 제가 걱정입니다.
    님 생각대로 그냥 당당하게 사시면 되요~!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홧팅!

  • 14. ...
    '07.4.29 10:27 PM (218.48.xxx.47)

    가까운 남친의 의견이 중요하긴 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상대를 얼마든지 배려해서 부드럽게 전할 수 있죠.
    더군다나 설사 나는 애정이었더라도 상대가 불쾌해하면
    의도가 그게 아니었음을 진심으로 표현해줘야 하는데 '니가 과민이야. 뭐 그거 가지고 화내?' 하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이 남자 평소 어땠었나 다시한번 돌아볼겁니다.
    원글님이 원하신다면 노력해서 외모가 달라지는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겠지만
    너무 그런거에 집착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 15. 꽝!!
    '07.4.29 10:57 PM (59.22.xxx.154)

    그런 남자 매력 없네요.
    시랑한다면 여친의 뱃살 까지도 사랑스러울텐데...^^
    저라면 여친의 몸무게 따위에 신경쓰며
    창피하다는 말로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안만나겠어요. 절대 !!!

  • 16. 코스코
    '07.4.29 11:10 PM (222.106.xxx.83)

    남자가 인간으로서 모자라는 사람같네요
    어떻게 사람을 걷모양만 보고 말을한답니까
    그런사람이랑 데이트할 값어치도 없다고봅니다
    사람은 한결같아야합니다
    더군다나 같이사는 남편도 아니고 남친인데 그런소리한다면
    만약에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고 살다가 아이낳고 살이라도 찌면
    무진장으로 구박할사람입니다
    남자가 덜~ 자랐군요

  • 17. 어머
    '07.4.29 11:12 PM (219.255.xxx.104)

    뚱뚱해도 이쁘다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고 살을 빼라니.....
    남친이 계속 문자 보내면 그러세요.
    "난 한번이라도 나를 창피하게 여기는 사람이랑 살을 빼면서까지 만나고 싶지 않다"

  • 18. 어머!
    '07.4.29 11:36 PM (203.171.xxx.32)

    저 키163에 56~7나가는데
    다들 딱 보기좋다고 하는데 뭐예요!!
    나쁘다 그남자!!

  • 19. 짝이 아닌게야
    '07.4.30 12:47 AM (124.54.xxx.11)

    저 158, 51kg일때 신랑 만났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 후 44kg 까지 빠졌지만
    마른 절 보고 술 한잔 하며 고민 끝에 하는 말이..
    처음 만났을때 통통해 보이는 건강한 모습에 반했었다고..
    지금은 넘 말라서 안좋다고 다시 회복하도록 노력하자구..그랬어요.
    전 그당시 은근 다이어트 하려고 고민하던 때였는데 말이죠..

  • 20. 머리부터 풀고
    '07.4.30 1:38 AM (125.183.xxx.166)

    허 ~
    160에 62킬로 저는 나가서 죽을랍니다.

  • 21. 몰리
    '07.4.30 1:38 AM (210.2.xxx.16)

    저도 절대 뚱뚱하다 생각지 않아요 님

  • 22. 울 남편 연애할때.
    '07.4.30 1:56 AM (203.235.xxx.200)

    울 남편 연애할때 160cm 63kg인 제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였답니다. 넘 귀여워서 남이 채갈것같아 걱정됐답니다.(으윽~ 다른 남자 눈엔 저는 전혀 예쁘지 않은 순대렐라였는데 말입니다.) 만나면 할 얘기가 많아 밥 많이 먹지 못하니 원래 잘 안먹는 줄 알고 집에 들어갈때 바리바리 싸 주던데요.
    님을 사랑하지 않나 봅니다. 님도 "나도 너 근육없어서, 혹은 머리가 안좋아서 챙피해!"라는 말 한마디 던지고 돌아서세요.

  • 23. ....
    '07.4.30 2:12 AM (96.224.xxx.134)

    남의 외모를 면전에 대고 그런 식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인격을 의심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꺼이 오랜 만남을 유지할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4. 으쿠야
    '07.4.30 2:45 AM (121.180.xxx.252)

    너무하네... 나랑 조건이 똑같구만 나보다 키도 1cm 나 더큰데..
    딱 좋구만....남친 넘한거 아네요...?
    전형적인 아담사이즈구만... 사랑도 사람도 다 의심스럽네......

  • 25. 갑자기
    '07.4.30 2:50 AM (129.128.xxx.16)

    원글님이 근래에 갑자기 확 살이 찌신건가요?
    아니면 왜 이제와서 갑자기 뚱뚱해보이는건지

    뚱뚱한 몸무게 아니구요
    설사 그렇다해도 사람 외모가지고 궁시렁거리는 사람이 이상한거고
    게다가 처음 만나서 걔는 키가 작네 어쩌네하는것도 아닌, 사귀던 여자친구한테 할수 있는 소리는 더더욱 아니며
    뚱뚱하다라는 단어에서 그치지않고 창.피.하다니요, 함부로 입에 올릴 단어가 아니지않나싶은데요
    지가 잘못해놓고 니가 민감한거라고 덮어씌우기까지 아주 쐐기를 박네요.
    한참 아주 한참 덜 자란 남자로군요.

  • 26. 저같으면
    '07.4.30 4:06 AM (74.103.xxx.110)

    사귀는 것, 다시 생각해볼 것같습니다.

  • 27. 흑흑..
    '07.4.30 6:41 AM (220.71.xxx.26)

    이런 말 쓰면 돌 맞을지 모르지만 원글님을 위해서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른 의견을 써 볼게요.
    다른 분들이 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모로 남을 평가하는 건 올바르지 못한 태도이고 더구나 그걸 드러내놓고 무신경하게 말한 남친의 태도는 참 맘에 안듭니다. 남친이 평소에 다른 일에도 그렇게 듣는 사람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스타일인가요?
    지금 162에 56키로그램이 뚱뚱한거냐 괜찮은 거냐는 중요한 일이 아닐 것 같아요. 더구나 같은 무게라도 근육량에 따라 실제 몸매는 많이 다릅니다. 저 결혼하기 전과 결혼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몸무게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바지 허리 사이즈는 3인치 정도 늘었어요. ^^;; 아뭏든 이게 지금 중요한 건 아니구요.
    저 남편에게 뱃살 빼라고 가끔 놀리거든요. 운동 좀 게을리해서 나오기 시작한다 싶으면 한마디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고 남편이니까요. 남들한테 내 남편이 자기 몸 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비쳐지는 건 싫거든요. 본인도 운동 열심히 해서 좀 들어간 배를 보면 흐뭇해 합니다.
    남친이 오래 사귀어 편해진 사이라면 어쩌면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한 말일수도 있겠죠. 원글님한테 상처주려고 했겠습니까? 그런 말로 상처받을 지 모르고 한거라면 이러저러해서 기분나쁘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 달라고 남친에게 얘기하면 됩니다. 무조건 이사람은 아니야라고 하지 마시구요. 그런 식이라면 사귀고 결혼할 만한 사람 하나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스스로가 정말로 내 상태가 적당하고 좋다고 생각했다면 사실 상처받지도 않으셨을 텐데요. 당당하게 지금이 좋지 더 빼기 싫다고 말씀하셔야죠. 본인이 괜찮은 상태인가는 게시판에서 투표해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괜찮다고 느껴야 하는 거죠.

  • 28.
    '07.4.30 7:27 AM (124.50.xxx.159)

    윗 분 의견에 반대에요.
    나를 믿고 사랑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건 내가 나 자신에 대해 만족한다는 것과는 별개로 상처받을만한 일이죠.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본인 기준에 상대편을 끼어맞추려는 모습..나중에 다른 행동에서도 그런 태도가 나올 게 분명해요. 정말 인성의 문제이지요.

    지금이라도 그런 싸가지 발견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남편이 그러면 아주.. 더 짜증납니다--;;

  • 29.
    '07.4.30 7:50 AM (221.152.xxx.56)

    키하고 몸무게는 별개에요
    그냥 봤을때 몸무게 엄청 많이 나가게 보이는데 적게 나가는 사람도 있거든요
    항상 눈에 콩깍지가 씌워져 있을 수는 없지요
    원글님이 좀 나태해 보여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친이 완벽하지 않다면
    같이 운동해 보자고 하는 것도 좋을 수 있겠네요

  • 30.
    '07.4.30 7:53 AM (24.86.xxx.166)

    지금 외모 눈에 안 차서 뭐라하는 남자면
    다음엔 다른 게 눈에 또 들어올 겁니다.
    계속 부족한 점을 들추겠네요.
    완벽한 몸매 다음엔 분명 완벽한 뭔가를 또 요구할 거예요.

  • 31. 남친의
    '07.4.30 8:51 AM (210.106.xxx.184)

    몸은 어떤가요?
    나 같으면 "니 몸이나 신경쓰라"고 하겠네요

  • 32. 보나마나
    '07.4.30 9:26 AM (220.75.xxx.143)

    그 남자분, 앞으로 계속 여자외모갖고 뭐라 할 사람같으니
    살을 빼실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 남자의 사고방식을 뜯어고치심이....

  • 33. 머리부터 풀고님
    '07.4.30 9:27 AM (220.75.xxx.143)

    저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ㅎ

  • 34. 이런..
    '07.4.30 9:47 AM (218.209.xxx.251)

    제가 지금 163 cm 에 56-57 kg 정도 나갑니다. 시집온지 한 달 만에 살이 5 kg 정도 더 쪄서 그대로... -_-;;;; 그래도 제 신랑은 색시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답니다. 퇴근 후에 혼자 밖에라도 잠깐 나가려고 하면 색시 누가 채간다고 절대로 혼자 안 내보냅니다. (원래 방에서 뒹구르르..로 살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살 더 쪄도 된다고 합니다. (제가 최근 1년간 운동을 거의 못해서 지금은 근육도 별로 없어서 체형도 썩 이쁘지 않습니다. -_-;;) 아무리 친하고 허물없어져도 살 쪄서 챙피하다고는 못하죠. 제 신랑 0.1 톤입니다. 시아버님도 살 빼라고 신랑 구박하십니다. 그래도 제 눈에는 신랑이 제일 멋져 보입니다. 다만 건강 때문에 두 자리 숫자로 내려갈 수 있도록 같이 운동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둘이 재미나게 살아야 하니까요. ^_^;;)

  • 35. 음..
    '07.4.30 9:53 AM (61.74.xxx.12)

    뚱뚱하다는 소리까진 어떻게 용서를 해보려 노력하겠으나, 그래서 "네가 창피하다" "너는 스스로가 창피하지않냐"고 말하는 점은 참거나 용서될 발언이 아니네요.

    머릿속으로야 더 심한 생각을 하든말든 초등학생도 아닌 이상,2-3kg만 더빼면 좋겠다든지, 운동을 같이하자고하던지, 완곡어법이 있지 않습니까?

    나중에 결혼하면 늬가 직업이 없어 챙피하다 살림을 못해 챙피하다 할사람인듯.

  • 36. 열~무
    '07.4.30 10:11 AM (221.152.xxx.163)

    자기 마눌이 예쁘면 곰보도 수많은 보조개로 보인답니다.

    기본적으로 원글님 외모만 따진다면
    진짜 사랑은 아닌가봅니다.

  • 37. 부부 도
    '07.4.30 10:16 AM (75.80.xxx.35)

    아니고 연애 기간에 그러면
    살면서 원글님 더 뚱뚱해 지거나 몸 에 흉한 상처 라도 있으면
    딴데 눈 돌릴 분 이네요.....

  • 38. 사랑하면
    '07.4.30 10:42 AM (218.237.xxx.217)

    다 이쁜거 아닌가??
    제 친구중에도 뼈밖에 없는데도 남친이 살빼라고 성화라는 애 있어요.
    왜 해골하고 살지 그러나 몰라요. ㅎㅎ

    결혼하고 둘다 아짐, 아저씨 몸매된 울 부부
    남편이 더 심하기에 저한테 뭐라 못하는데..ㅋㅋ

  • 39. 저 혹시나해서 하는
    '07.4.30 10:45 AM (203.229.xxx.247)

    말인데요...
    아직도 남편이 네가 제일 이뿌다는말 믿으시나요?..하하하..
    농담이구요,,,
    사실 몸매가 이뻐서 라기 보다도 나와 같이 동행하고 나와 사랑하니까 이쁜거지 요....

    남편한테 팅팅거리고 말함부로하고 남편한테 치대고...
    불만에 싸인 (뱃살==>사실 뱃살이 먼 죄입니까 나이가 죄죠)답답한 모양새..
    이게 현모습인 부인의 모습은...
    여기 82에서 늘 하소현하는 " 능력도 없다하고고 매일 술만 먹고 게으르고 안딱고 일방아의 대상인
    남편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글님의 남친은 "말하는 태도"대문에 언젠가 큰 고생하는 거죠....
    그정도면 이쁘고 좋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몸매의 여친....을 구하는 가보죠...저역시 남친의 몸매가 참 궁금해집니다...

  • 40. 오진숙
    '07.4.30 11:02 AM (125.138.xxx.116)

    요즘 세태를 보는 것 같아 좀 안타깝네요.
    예쁘고 날씬하면 서로 좋지요.
    하지만 162에 55,6이 뚱뚱해서 싫다면 그런 거에 너무 민감한 타입인 듯..
    나중에 애기낳고 몸이 더 불면 눈빛이 어떻게 달라질지...
    그런 거에 아주 상관이 없을 수는 없지만 너무 신경쓰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정신차리게 해 주던지.. 너무 외모의 매력에 치중하는 분이라면 좀 그러네요..

  • 41.
    '07.4.30 11:15 AM (220.94.xxx.132)

    헤어지세여...그게 아무리 장난말일지라두...나중에 애낳고도 다욧트하느라 다른것들은 그냥 방치한채 둘수있어여 그리고 그 몸무게에 그런다하면...쩝 할말이없네여...아주 마른사람을 좋아하는듯...창피하다는건 자신이 그런다는거아닐까여?? 내 만족으로 살빼는거랑 상대방때문에 그러는건 정말....확

  • 42. 저런...
    '07.4.30 11:22 AM (124.54.xxx.20)

    위에도 답글이 있지만, 뚱뚱하다고 말한게 문제가 아니라 창피하다고 하는게 문제네요.
    살이 좀 쪘다고, 운동하는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면 몰라도,
    창피하지 않니?라는게 여자친구한테 할 말일지...
    아무래도 남친분 마음이 변한거 같아요.

  • 43. 헤어질수 있으면
    '07.4.30 1:50 PM (155.212.xxx.49)

    꼭 헤어지세요. ㅡ.ㅡ;

    결혼하고 나서 그렇게 생각없이 말할때마다 속터질 생각하시면 일찌감치 헤어지시는것이 좋아요.

    전 168 cm 에 54-55 키로쯤 나가요. 그런데 군살도 붙고 운동하지 않은 몸매라서 제가 날씬하다고
    생각하진 않죠. 날씬하려면 50 키로쯤 나가면 날씬하더라구요.


    남편을 아마도 50~52 키로일때 만난거 같은데.. 이 남자.. 가끔 저에게 살 얘기 해요.
    기분 되게 나빠요. 그러면서도 제가 자기보고 요즘 살이 조금 쪘나봐... 하면 또 엄청 충격받더라구요.

    자기가 신경 쓰는 타입이라서 저에게도 살찌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찐거 같지 않은데도 일단 여자 입장에서 굉장히 듣기 싫더라구요.

    정말 위에 댓글 처럼 뚱뚱해도 무조건 이쁘다고 얘기해줬음 좋겠거든요. ㅠ.ㅠ

    흑... 다른 남자.. 이 사람 만나기 전에 만날땐 그 사람이 그랬는데.. 10키로, 20키로 더 쪄도
    무조건 이쁠꺼라구...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후회되요. 왜 제가 이 사람하고 결혼했는지..

  • 44. 그 남자
    '07.4.30 2:30 PM (210.205.xxx.195)

    외모는 어때요? 님에게 그런 말씀할만할 정도로 멋지구리한가요?? 객관적으로.. 그렇다면.. 자기관리에 충실하고 외모에 예민한 남자가 그런 말 하였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이셔서 정말 다이어트라도 하셔야 해요. 그 남자 계속 만나시려면요.. 사실 제 남편이 그런 사람이예요.. 자기 외모 엄청 신경쓰고.. 실제로도 잘났고.. 그래서 저는 울며 겨자먹기로 운동하고 소식하고 신경써요.. 그래봐야 그 남자 옆에서면 티도 안나지만.. 어쩔수 없는 멍에같아요.. ㅡ.ㅡ

    다시말해.. 그런 성격의 남자들이 있어요.. 그 여자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런것 (좀 살집있고, 피부 안좋고.. 그런 여자는 여자가 아니고 게을러서 그런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남자랑 살려면 할수 없는거죠..
    에효..

  • 45. ♡세일러문♡
    '07.4.30 3:25 PM (211.48.xxx.169)

    왠일이에요~ 헤어지세요.
    그 키에 몸무게면 적당한거 아닌가요?
    말도안대. 결혼하고나면 살이 더 붙을텐데.
    그땐 이혼하자고 하겠네요.
    연애할땐데 외모같고 트집잡는사람은 안봐도 뻔해요.
    적어도 지금은 자기눈엔 젤 이뻐보여야지요. 그래도 션찮을판에 무슨~

  • 46. 만날 필요가 있을까
    '07.4.30 9:38 PM (121.131.xxx.127)

    우선
    님 사이즈가 뚱뚱할 것 같진 않군요
    아무리 수치상으론 모르는게 몸매라지만.

    두번째 하고 싶은 말은
    연인 사이라도 듣기 좋은 말만 할 순 없지만
    연인사이에서 자극을 주기 위한 말로 듣기엔
    너무 무례하구요

    과민한 반응이라고 생각했대도
    무례에 대한 과민이라면
    사과 해야지,
    자기 잘못은 안 보고 상대탓 하는 남자로군요

  • 47. 창피하다..
    '07.4.30 10:20 PM (222.234.xxx.57)

    라니 그런 모욕을...
    인간이 덜된 남자친구네요
    살이 정말 쪘어도 창피하는말은 말그래도 같이 다니기 힘들다는 뜻 아닌가요?
    같이 다니지마세요
    헤어지시고 원글님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줄 남자분을 만나세요
    그 남자친구는...혹시나 결혼해서 애낳고 살찌면 같이 외출도 안할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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