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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는 어떻게해야 잘하는 것인가요???
선배맘님들의 여러 조언을 듣고 참고해서 조리원에 2주 있다가 지금 친정으로 왔습니다
조리원에서 젖량이 부족한데도 모유수유 하다가 너무 힘들었어요
조리원에서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결국은 젖먹이는건 혼자해야니까
저같이 젖량이 모자라서 애를 못재우는 사람은 결국 하루종일 애를 봐야했거든요
밤새면서 젖먹여서 재우려고 하다 도저히 안되고 허리끊어져라 고생만 했습니다..
결국 친정에 와서 미역국에 꼬리에 왕창 먹었는데도 젖량이 늘지를 않아서 포기하고
그냥 분유 열심히 타서 먹이고 있는데요
한달 정도 쉬었으면 이제 몸이 괜찮은건가요??
지금 생각에는 아가 안을때 손목이 좀 뻐근한거 말고는 잘쉰 것 같거든요..
살이 많이 쪄서 20킬로는 빼야 정상체중으로 돌아갈 것 같은데요..
어른들이 다들 산후조리 잘해야한다고 하시는데
산후조리를 잘한다는게 뭔지 모르겠어요...그냥 잘쉰다는걸 말씀하시는거지요??
잘못하면 그 징후가 언제쯤 나타나나요??
그리고 자잘하게는
1) 내복과 양말은 언제까지 입어야하나요?
전 위는 그냥 긴팔 면옷 입고 아래만 내복입고 양말신었습니다
2) 손목이랑 손이 영 뻐근한 느낌인데 이거 괜찮아질까요??
아무리 친정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해도 아가까지 안볼 수는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3) 어차피 찐 살인데 괜히 한 두달 빨리 빼려다가 골병들까 싶어서 지금 그냥 밥도 잘먹고 있는데요
언제쯤 부터 식사량을 줄일까요..어차피 모유수유도 안하는데요
그리고 운동도 언제부터 해야되는지 궁금해요
2달 있으면 직장에 나가야되는데 정말 살때문에 고민스럽습니다..
1. 14개월맘
'07.4.29 9:30 PM (58.238.xxx.151)모유 먹이면 산후조리는 어느정도는 잘 못하는것 같아요
3시간 간격으로 젖 먹여야 되니까
잠도 충분히 못자구요
살은 걱정마세요
따로 다이어트 안해도 저절로 빠지더라구요
전 임신하고 25 쪘는데 그냥 다 빠졌어요
모유먹여서 그런지 돌아서면 속이 허 해서
임신했을때보다 더 먹는데 살은 그냥 빠지더라구요2. ..
'07.4.29 10:49 PM (220.76.xxx.115)임신기간 동안 몸이 천천히 벌어집니다
아이 낳을 때 골반만 벌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 몸이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는데 임신기간만큼 걸립니다
무거운 짐 들지 말고-장보기 애안기-,
손빨래 하지 말고
너무 오래 서-음식만들기 설겆이 등으로 두세시간 소비 않기- 있지 마세요
애는 앞으로 몇 년 간 실컷 안아줘야합니다
적당히-30분 넘지 않게- 안아주세요
아이에게만 온 신경을 쏟고 있음 열량 소비가 적어 살이 덜 빠져요
평소 하던 집안일 산책 아이보기 모두 하시구요
무리하지 않게만 하세요
당분간 남편에게 방걸레질 같은 거 부탁하시구요
아기 안는 법도 가르쳐 같이 안아주세요
6개월까진 밤에 울기도 해서 긴 시간 안아줄 일이 생길 거예요
음식은 밥 나물 과일 육류 적당히 드세요
저 같은 경우 하루 일키로씩 빠져서 일년 지나니 배도 나오지 않았는데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허하다구 밥을 많이 먹는 경우는 거진 살이 빠지지 않으니 한약 등으로 보충하시구요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내복이랑 양말 챙기세요
전 한달 정도 내복입었는데 몸이 찬 편이라 봄 내내 긴 옷을 입었어요
부부관계는 6주 이상 충분히 기간 두세요
전 반 년... ^^
이쁘다고 아기 넘 오래 안고 계시지 마세요
손 타서 하루종일 애 안고 업어야하니까요
이쁘게 기르세요3. 지나가다
'07.4.30 12:56 AM (211.178.xxx.174)윗님들의 글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그렇잖아도 몸이 벌어져서 왜난 임신중에 이렇게 몸이 벌어지나 했거든요...근 일년간은 조심해야겠네요...에궁 가사도우미라도 벌써부터 쓰고 싶어지네요
4. 젖은
'07.4.30 7:51 AM (222.98.xxx.191)젖은 누워서 주세요. 처음 한달은 하루종일 안고 물렸던것 같아요.
앉아서 젖 먹이면 허리 아작납니다. 누워서 물리세요. 지금이라도 조금씩 물리면 나올텐데...하기 싫으시겠지요? 분유 타서 님도 편하고 애도 편한데 다시 고생하시고 싶으시겠어요.
젖 안먹이시면 식사는 임신전처럼 하시면 됩니다. 애 낳고 살쪘다고 하는게 다들 산하조리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거지요.(제가 첫애 낳고 20키로 늘었습니다. 산후조리를 과하게 했지요.)
더워서 친정엄마 안볼때 양말벗고 있다가 나중에 한여름에 발이 시리더군요. 그냥 할수 있을때까지 몸을 차게 하지마세요.
운동은 너무나 이릅니다. 애기 백일 엄마 백일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엄마도 백일은 조심해야해요.
애 젖떼고 반식 다이어트해서 애 낳고 찐살 반 정도 빠졌습니다.(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지만요...ㅠ.ㅠ)
산후에 과하게 먹는것만 조심하면 저처럼 20키로씩이나 불지는 않을것 같아요.5. 집안일
'07.4.30 10:44 AM (218.237.xxx.217)대충..
산후조리..
말이 그렇지 산후조리 제대로 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전에 도우미 아주머니왈 모유수유하면 조리를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젖먹이시면 밤에라도 분유먹이고 푹 자세요.
제 친구보니 미역국에 미역만 먹고 국물은 안 먹던데요. 정말 왕창 빠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