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월경에 대해 여쭤볼게요.

[여아맘]

태어난지 6일된 여자아기인데요, 수유하고 문득 기저귀를 보니 생식기에 피가 묻어있더라구요.
깜짝놀라 간호사에게 문의하니 가성월경이라고 일주일 후면 없어진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웬지 걱정이 되어서요.

지금 병원 조리원에 있거든요.
간호사님 말로는 엄마 몸에 있던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오는거라 하던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 될까요?

혹 나중에 성조숙증이 빨리 온다거나 그렇진 않나요?
아기 가슴도 보니 약간 부풀어 있는것 같기도 하고..(제가 예민하게 봐서 그런진 몰라도요)
괜시리 걱정이 되네요.

시댁쪽 식구들 키가 모두 작아서 (아기가 시댁쪽을 빼닮았어요.) 행여 이런 가성월경 현상이
나중에 성장과 관련되진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어요.
아니면 저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ㅠㅠ

아시는 분들.. 꼭 답변 부탁드릴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울 큰 딸도 출생후 3~4일정도쯤에 그랬어요...
전 그때 사전지식이 없어 깜짝 놀랐는데 병원에 전화해보니 엄마 호르몬이 과다 분미되서 그런거라구 일시적인거니 염려 말라더군요..
정말 하루이틀만에 없어졌구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음...]

4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요. 신생아 가성월경이나 아기 가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엄마에게 받은 호르몬 때문에 남자 아기들도 신생아 땐 가슴이 부풀기도 한다고 하던데요. 며칠 더 자라면 그냥 사라지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엄마의기우]

너무 염려마세요. 성조숙증과는 관계없는 거니까요. 여아들은 엄마에게 받은 호로몬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답니다.

[원글이]

에고..역시 82님들 최고에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걱정 접고 아기 예쁘게 키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