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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포대기에 업고 백화점 가는것.. 많이 촌스러울까요?

백화점가는 애엄마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07-04-26 12:07:27
아기가 8개월쯤 되니 앞으로 안아도 무겁고,

유모차 끄는것도 쉽지 않고..

포대기에 업고 백화점 가서, 백화점에 있는 유모차를 사용할까 해서요

근데 가는 동안 포대기를 업고 돌아다닐려니.. 왠지 조금 챙피하네요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ㅠㅠ
IP : 219.252.xxx.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07.4.26 12:09 PM (211.201.xxx.70)

    아무래도 포대기보담 유모차를 사용하셔야...
    용기를 못드려 죄송합니다.

  • 2. 백화점가는 애엄마
    '07.4.26 12:18 PM (219.252.xxx.91)

    벌써 답글이..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요즘 포대기 업는 재미도 쏠쏠해지네요..
    아기가 등에 착 붙어 있는 것도 이쁘구..
    윗님들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 3.
    '07.4.26 12:27 PM (222.98.xxx.186)

    이유는 모르지만 님이 참 예쁘네요.^^
    근데 요즘같은 날씨에 포대기에 업혀있는 아가가 좀 덥지 않을까요?
    아기띠를 뒤로해서 업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쇼핑 잘하고 오세요..화이팅!!

  • 4. 아기엄마
    '07.4.26 12:38 PM (211.201.xxx.70)

    그래도 왠지 백화점에 포대기는...^^
    원글님도 조금 주저되긴 하시죠?
    유모차가 싫으시면 차라리 아기띠나 슬링을...

  • 5. ^^
    '07.4.26 12:48 PM (210.96.xxx.10)

    사실 주위에 아가가 없었을땐 포대기에 아기 업고 외출하는 아줌마들 이해가 안갔었어요^^
    근데 조카가 태어나고 보니,,,아기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고 남들한테 보여지는 것보다 아기와 엄마가 편한게 중요한 것이라는 걸 다~는 아니지만 조금씩 알겠더라구요^^
    아직도 제가 나중에 아가가 생기면 포대기 업고 다닐 자신은 조금 없어요..아줌마 되면 용감해지겠죠?
    씩씩하게 업고 나가세요~화이팅

  • 6. ㅋㅋㅋ
    '07.4.26 12:50 PM (211.210.xxx.30)

    저도 가끔 그리하고 엉겹결에 따라 나서는데요
    다른 사람 시선은 괜챦은데 같은 나이 또래에 세련되게 하고서 아이 데리고 나온 사람 보면
    좀 그래요. ㅋㅋ,
    그래도! 뭐 어때요, 예쁘게 입고 화장 잘 하시고 아이 머리 깨끗하게 해서 포대기 하면 되죠.

  • 7.
    '07.4.26 12:55 PM (61.73.xxx.56)

    어디든 업고 다녔었는데요..ㅎㅎ

  • 8. ..
    '07.4.26 12:59 PM (122.32.xxx.14)

    그냥 단순 제 생각인데요..
    저도 그렇게 꾸미고 백화점가고 그런 스탈은 아닌데..
    근데 한번씩 백화점에서 정말 우아하게 옷 입고 머리는 세팅 말아서 화장 정말 말끔하게 하고 아이도 깔끔하게 그렇게 입혀서 데리고 나오는거 보면...
    솔직히 참 깔끔해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곤 제 모습에 좀 위축 되기도 하구요...

    포데기가 편하긴 한데..
    그래도 상황에 맞는 옷 코디나 그런것도 좀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 9. ^^
    '07.4.26 1:09 PM (211.204.xxx.33)

    전 백화점에서 일도 해봤지만 일반 시장 가는 것처럼 하고 갑니다...
    직원들이 보든 말든 뭔 상관
    저 포대기 하고 돌아다녔고 유모차 빌려서 밀면서 포대기로 업고 다녔는대요
    전혀 신경 안 쓰이지만 제가 힘들어서 유모차 태우다가 업고 했어요^^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직원들도 유부녀가 많아서 이해해줍니다^^

  • 10. ^^
    '07.4.26 1:55 PM (75.36.xxx.78)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겉 옷차림가지고 사람 파악하지 않나요? 특히 백화점에서는 더더욱.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언니랑 명동을 지나 간적이 있어요.그 근방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전철 타려고 명동을 통과 하던중이었죠. 그 날, 그다지 꾸미고 나갈 필요가 없어 그저 학생답게 수수한 옷 차림을 했었거든요.

    지나가다가 한 옷가게를 봤는데 열린 현관 문에 디스플레이 해 걸어 놓은 옷이 눈에 띄더라구요.
    마침 여직원 같은 분이 입구에 서 있길래 옷을 가리키며 '그 옷 얼마예요?'했어요.

    그 여자분.. 저의 차림새를 훅- 훑어 보더니 아주 쌀쌀맞게 하는말이 "이 옷 비싸요.."
    점원이라는 자의 입에서 나온 말에 너무 기가막혀 하며 옆에 같이 가던 언니에게 "언니, 저 옷 비싸대.'라고 말하곤 웃으며 지났쳤던 기억이 있네요. ^^

  • 11. 접니다.
    '07.4.26 2:55 PM (59.26.xxx.62)

    포대기로 애기업고 백화점 엄청 싸돌아다녔네요.

    지금 생각하면 애기도 어린데 집에좀 있지...싶은데.. 그땐 그렇게 바람쐬는게 어찌나 좋던지..
    요즘도 젊은엄마들 애기 울고불고 하는데 나오는거 보면 참 안타까우면서도 이해가 되지요.
    나도 저랬으니까...

    어때요?? 애기업고 다니는게.. 사실 애기한텐 젤로 편하지 않나요???
    며칠전에 제가 우리조카 포대기로 업고서 유원지에 놀러갔다왔어요.

  • 12. ^^
    '07.4.26 3:23 PM (218.237.xxx.164)

    그런데요, 포대기 때문에 아이 허벅지에 땀띠나지 않으세요?
    저희 아가 4개월인데요, 맨날 팔로 안다가
    백일 지나서 슬링으로 안고 포대기로 업었더니 허벅지에 땀띠나서 안타까워요.
    그것도 하루에 2시간 미만으로 사흘 정도 사용하니까 났어요.
    팔로 안으면 고쳐안는데, 슬링이나 포대기는 한번 안정되면 그대로 있어서 그런가봐요.
    허벅지 땀띠 난 거 안타까워서 겨드랑이나 종아리, 허리쪽에 무게가 가게 안았더니
    그쪽도 땀띠가 나고 있어요. 고운 아가 피부가 우둘투둘...

  • 13.
    '07.4.26 3:52 PM (220.76.xxx.160)

    제가 조카 키웠어요. 나이 마흔넘어 하늘나라 간 올케 대신 조카 키우는데,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힘들더라구요. 그리서 포대기에 업고 백화점이고 시장이고 갔어요. 남 시선 의식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살았어요. 뭐~ 쳐다보는 사람도 없더라구요. 늦둥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 14. 전님
    '07.4.26 4:45 PM (203.171.xxx.32)

    원글과 관계없는 댓글이지만
    위에 전님
    아름다우십니다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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