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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렇게 많이 쓰나
늘 남는 게 없어요.
저희가 기초가 없어서 그런가요
아님 제가 야무진 살림꾼이 아니라 그런가요
저희 남편은 대학 전임강사입니다..비정년이죠.
세금 제하고 300이 좀 안됩니다. 거기다가 다른데 원고료가 좀 있어서
그것도 한 200나오니 대충 500정도입니다.
달에 따라서 400이 조금 넘을 때도 있고요.
결혼 3년차고요
결혼하고 양가에서 아무 도움없이 독립해서
월세 60만원짜리 원룸에 살다가
(그것도 대출 1500받아서 보증금 마련)
2년 만료되어 빚은 다 갚고 이사 나왔어요.
그리고 강남 다세대 주택 방 하나 손바닥만한 거실 하나짜리에 전세로 들어왔죠
9000입니다.전세.
대출 받았어요.
매달 40만원 남짓이 이자로 나가고요
그 외 적금 뭐 어쩌고 들어가는 게 거의 50만원 정도
하나 있는 딸 어린이집 가기 시작했는데 거의 55만원 정도 나가요 한달에.
(종일반 공동육아)
그리고 UV 차 하나 있고,,
(하나 경차로 중고 사고 싶지만 참고있는 중)
남편은 술담배 전혀 안하고
자기를 위해 전혀 안써요
일주일에 1번 2번 외식할까..그닥 비싼거 안먹어요
이마트 푸드코트나 잘가봐야 아웃백 정도.
먹는 건...딱 먹을만큼 사는 편이긴 한데
아이가 있으니 한살림에서 주문해서 먹고
가끔 이마트나 동네에서 사고..그러죠.
과일도 자주 먹고.
저요?
백화점 가본지 오래되었지요
옷 화장품 거의 안삽니다....만..
올 초 피부과 시술로 200 갖다 준 거..가 제일 큰거네요
신발도 사고픈 거 꾹꾹 참고,
머리도 하고픈거 꾹꾹 참고..
여행가본 지도 오래되었는데...
그런데
돈이 남지가 않아요...
대출금 원금은 전혀 못갚는 듯...
저 그닥 펑펑 쓰고다니지 않는데
왜 그런거죠..
가계부 쓰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시도해봐야 할까요.
아 어디서 돈이 세고 있는걸까...
1. 헉.
'07.4.24 3:57 PM (211.226.xxx.174)평균 소득이 400만원이고. 그 이상일때는 500정도도 되고...
기준을 400으로 잡는다고 해도 원글님이 대충 쓰신 지출 내역으로 비교하자면
돈이 많이 남아야 할 것 같은데 그 반대라니..왜 그럴까요?
대출이자하고 적금이나 이런것 해서 월 100만원 나가고
그 외 식비나 생활비를 넉넉히 200쓴다고 해도 200은 남아야 하는데..^^;
한번 정확히 다시 점검 해보셔요~ 그리고 가계부도 꼭 쓰시고.
참..다른 건 몰라도 적금보다 우선 대출부터 갚으시는게 순서일 것 같은데요..^^2. 당연
'07.4.24 3:58 PM (125.186.xxx.180)가계부 써보세요.
글만 보면 전업주부이신 것 같은데 아이가 몇살일까요. 종일반을 꼭 보내야 하는지..
가계부만 써 봐도 어디서 돈이 새는지 정확히 나옵니다.
과일 자주 먹고 이마트 가고 한살림에서 주문하고 일이주에 한두번 아웃백 가면 생활비도 많이 나올 것 같네요.3. ....
'07.4.24 3:59 PM (58.233.xxx.104)돈이란거 쓰고 남은걸로 저축을 하려면 안남아요
들어오자 마자 한달 이백벌이다 생각하고 뚝떼어 적금하나 들어가면
남는걸로 긴축이 된단 거지요 .맞벌이도 아니신듯한데 아가를 종일 육아반에 보내는 이유도 궁금하고
요즘 젊은이들 흔한 스타일로 그닥 간절함도 처절함도 없는 그런 예 같아요4. ...
'07.4.24 4:07 PM (125.241.xxx.178)남편이랑 연봉 합해서 8500쯤 (세전) 되는데 2년간 1500만원 모았습니다.
아기한테 다달이 130만원쯤 나가긴 했구요. 쓰는 것도 없고 사는 것도 없는데
돈이 모이지가 않는 거예요.
올초부터 저금을 먼저하고 나머지를 쓰니까 좀 모이대요.
님.. 윗분 말씀대로 일정액 적금 먼저 넣으시고 카드도 직불카드로 바꿔보세요.5. 많이 쓰시네..
'07.4.24 4:32 PM (210.115.xxx.210)외식을 1주일에 2번이면 한달에 8번이에요.
결혼 3년차이면 아이가 3살? 그런데 종일반? 님 당연히 직장 다니시죠?
혹시 보험 많이 들으셨어요?
보험 많이 안드셨다면 적어도 100만원은 적금하실수 있을것 같은데.. -.-??
그리고 신용카드 쓰시나요? 체크카드로 바꾸세요. 포인트 점수 미련 과감히 버리시고..
아 그리고 반찬같은거 1식 3찬이다 생각하심 식비 확 줄어요.. ㅋㅋ6. ㅠㅠ
'07.4.24 4:37 PM (125.177.xxx.9)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지요
저도 별로 사는것도 없는데 그런 생각들어요
님 가족 용돈이랑 아이꺼 다해서 300-400 들어간다는거 같은데
저도 남편용돈 기름값 100 . 아이 60 . 보험 50 . 각종 공과금 50 이것만 해도 260 입니다
그러니 저도 쓸거 없죠 다달이 아이책 사주고 옷조금 사주고 먹는거 이런거 100 이상 들고요
또 매달 시집에 일 생기고 대출이자도 있고
어떤 달은 500도 넘어요
이거보면 알뜰하지 못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따지고 보면 아낄건 먹는거 밖에 없더군요
윗분도 8500에 1500 모으셨다고 하네요
저도 연봉이 좀 되는편이라 그동안 열심히 모으긴 햇어요 근데 남들보다 좀 더 버니 더 나갈데도 많고요
저 가계부도 쓰고 아이도 영어 미술 방과후 수업 2개 수학 학습지 이거 하고 있어 많이 하는거 아니고요
월급이 오르면 물가는 더 오르고 씀씀이도 커지고 그러네요
저도 한달에 300 정도만 쓰고 많이 모으고 싶은데 잘 안되요7. .
'07.4.24 4:43 PM (221.151.xxx.47)아이 하나에 유치원비,사교육 포함 평균 50만원정도, 3식구에 서울살고, 쓰는건 그냥 그리 궁핍하지않다고 생각하면 살고 있는데...
조건은 원글님네랑 비슷하죠?
급여를 500으로 생각하면 저같은 경우 한달에 최소한 150에서 200정도는 원금 상환할수 있겠는데요. 대출제외하고도요..8. 윗글
'07.4.24 4:45 PM (221.151.xxx.47)저같은 경우 최소한의 생활비를 타이트하게 정해놓고, 적금들수있는 금액를 정해놉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거기 맞추거든요.
9. ...
'07.4.24 5:02 PM (221.144.xxx.146)정말 많이 쓰시네요.
한달 수입이 400-500만원 이라면 최소 한달에 최소 200만원은 저축을 해야하는데.
너무 넉넉하게 쓰시는 거 아닌가요?
저는 생활비로 250받아서,
적금 30만원, 보험, 초등학생, 유치원생 교육비, 매달나가는 공과금 포함해서 160만원 정도구요,
따로 20만원씩 남편 몰래 적금 들구요.
시댁,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 것 전혀없이 세끼를 집에서 다 해결하구요(남편 포함)
그래도 살아요.
남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제가 느끼기에도 그렇고, 아둥바둥처럼 보이지는 않는 것 같구요.
물론, 20만원씩 마이너스가 될때도 있지만, 통장에 있는 돈으로 대체하거나, 더 절약을 하기도 하구요.
돈은 쓰기 나름인것 같아요.
매달 1,000만원을 버는 사람도 마이너스라고 느끼게 생활할수도 있고,
200만원을 벌어도 잘 쓰면 여유롭게 쓸 수도 있구요.
아주아주 절약을 하셔야할 듯 해요.10. 우리집은
'07.4.24 5:25 PM (203.231.xxx.216)저희 신혼때 11년전...월100만원씩 적금넣고 아파트 분양받아 우리 힘으로 아파트사고...지금도 40평 아파트 분양받아서 우리가 차액만 갚아나가고 있어요..
남편한테 월 120 만원 받아서 쓰는데 유치원비..가베..영어..관리비..생활비...그리고 월 3만원씩 여름휴가비로 (일년이면 37만원정도) 적금 넣는데...
남편은 300좀 넘게벌고...종신보험하나..우리보험 남편이 넣고...적금 70만원넣고...
연금보험은 10년 넣고 이젠 끝난상태고..좀 많이 쓰시는 거 같은데요...11. 콩순이
'07.4.24 5:27 PM (211.255.xxx.114)저도 그래요
너무 이상해서 가계부를 써 봤더니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푼돈이 모이면 정말 더 이상 푼돈이 아니더라구요
솔솔히 나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라 큰돈 쓴것도 없는데 돈이 안 모이더라구요..12. ,,,
'07.4.24 6:01 PM (122.37.xxx.41)가계부를 꼭 쓰시구요.
수입이 적지 않고 아직 아이가 어려 지금 돈 모을 때에요.
전업주부이시면 아이를 5살까지는 엄마가 교육시키거나
오전반에 보내시던지,
종일반에 보내고 취업을 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던지,
하여간 돈 아끼고 한푼이라도 더 버실 생각을 하세요.
교수 월급은 생각보다 안 많아서 받은 돈이 있거나,
맞벌이하거나 해야 애들 데리고 생활이 되요.
제 남편도 교수지만 여자가 잘 내조하고 경제관리 잘해야
밖에서 인정받고 나름의 품위유지를 할 수 있어요.
저도 계속 일을 해서 처음엔 제가 수입의 중심이었어요.
님도 일을 하시거나 (지금 하시는 중?) 소비를 더
합리적으로 하시거나 하세요.13. 저 같으면
'07.4.24 6:04 PM (61.253.xxx.246)300은 저축하겠어요...아직 아이도 어린데...
돈은 쓰기나름이예요...
일단은 쓸것을 정해놓지말고 저축목표를 먼저 정하세요...
한푼두푼 모으는 재미도 쏠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봉이예요...
세금 제하고나면 300이 채 못되는데
적금 85만원 보험 30만원은 매달 불입하고 있어요...
참고로 중3과 고3을 두고 있구요...
이렇게 모으지 않음 대학문전에도 못갈거 같아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그렇다고 아둥바둥 사는편은 아닌데 월급이 넉넉하진 않지만 저축하는 보람으로 살아요...^^14. ..
'07.4.24 10:02 PM (220.245.xxx.131)전 550 정도 들어오면 대략 450이상 저축하거든요..
아이셋..일학년 유치원 2살인데..학원 안 보내고 그냥 집에서..
먹는 것도 특별히 아이들 것 따로 사주지 않구요..
옷이며 장난감 그냥 얻어다 입히구요.
외식은 제 사전에 없구요..
아이들 어릴때 돈 모아야지 나중에 아이들이나 제가 서럽지 않겠죠..15. 원글..
'07.4.24 10:11 PM (203.170.xxx.38)네 반성 했습니다
남편에게 조금 전 물어보니(돈관리 남편이 합니다)
월급 총 합쳐서 월 400이라네요..학교 옮기며 100이 줄었데요..-.-
그리고 어린이집 종일반 보낸건 저도 일하려고요
지금 일 시작했어요.지난달 부터.
저축 돈 뚝 떼어놓고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거 빼고 보니
한달 우리 쓸 수 있는 돈이 170 남네요.
거기서 저축 100정도 더 하기로 했고 (총 150)
제가 버는 돈에서도 더 하려구요.
그럼 월 저축액이 거의 300가까이되겠죠.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아 참..근데 하고 싶은게 많아서 어쩌지..ㅜ.ㅜ16. 대출부터
'07.4.25 3:08 PM (61.32.xxx.37)갚으세요^^ 이자가 굉장히 많이 나가네요.
주택담보대출이라면 내 집 마련이니까 그래도 괜찮지만,
전세 얻으려고 한 대출이면 얼른 상환해야겠네요.
원글님도 일하신다고 하니, 한분 월급으로는 대출 상환 하세요. 달달이 상환안되는 대출이라면,
대출 상환용 적금 하나 들으시구요.
1년쯤 뒤에 '대출 다 갚고 저축 이만큼 했네요'란 즐거운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려보겠습니다^^